민우회와 특별한 친분이 있는^^ 달팽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해보면' 수업에 참관자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 들어 벌써 네 번째 교육이라 강사님들과 활동가샘이 조금은 지칠 만도 한데
그래도 수업은 열정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기만 한 제가 지친 까닭은 무엇일까요?^^)
달팽이 친구들은 전날 밤 센터에서 캠프하느라 밤 2시까지 안 자고
오전에는 또 수영장을 다녀와 몹시 피곤한 상태였지만
항상 그렇듯 지나치게 나대지도 않고 너무 조용하지도 않은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며 수업에 임해주고 그림도 열심히 그려주어 고마웠습니다.
물론 그러기까지는 우리 은정샘과 민서샘의 활기찬 진행이 있었지만서도요.
두 분의 그 끝없는 에너지의 원천은 무엇일까요?ㅋ
하영샘의 마무리도 좋았고요.
자원봉사샘과 공익샘, 독서지도샘도 함께 참여해서 더욱 의미있었고
서로에게 힘들었던 점과 속마음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익샘 그렇게 말 잘하시는 줄 몰랐잖아요~~~^^
첫댓글 ㅎㅎㅎ 공익샘의 새로운 발견 입니다~^^ 해보면의 해를 보면 무슨 색각이 나냐고 물어봤더니 한 친구가 왼쪽 위 구석에 그리는 거요~!! 라고 대답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릴때 부터 자유롭게 해야 할 것들을 얼마나 많이 틀에 끼워넣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신샘도 고생하셨어요! 친구들이 전에 일정이 있었어서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잘 들어주고 참여도 열심히 해서 정말 고마웠어요! 다양한 의견들을 많이 말하고 질문도 많이 해서 귀엽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말들을 하여서 아이들에게 배우기도 했어요. ^^
인권의 중요성과 아이들의 창의성과 아이들의 사랑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원봉사, 공익 선생님 모두 수업에 참여 하여서, 폭넓은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하였고, 왕따의 경험 또는 상처 받은 일부터 솔직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그림을 통해 왕따, 동물사랑, 상처, 다양한 창의적 방법으로 그림을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인간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동물에 대한 사랑도 중요하다며 동물사랑에 대해서 발표하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