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카데미교육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009년 7월15일 부터 7월17일까지 2박3일간의 짧은(?)합숙교육이었습니다
뭐 저야 15일은 "남한산성은 내가 지킨다 ~~~~~" 산성의 잔다크가 되어 아주~~아주~~재미있게 보냈고요
16일부터 17일 1박 2일의 교육을 마친 것이니...2% 부족한 수업??? 이라고 걍 봐주셔야 겠죠? ^^
첫날 교육은 무어라 평가할 수 없습니다. 왜냐고요? 참가하지 않았는데 아는체? 하는 철가면이 결코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6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참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째 성경에 나오는 "보시기에 참 좋았다"라는 구절이 생각납니다).
일단은~~5월의 신규교육시에 만났던 타 시의 여러 해설사님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것부터 광주의 위상이 느껴졌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어쨌거나 간만에 재미있고 유익한 강사님들의 교육을 받았고, 손가락 까닥하지 않아도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온 근사하고 영양가 많은 밥상도 받고, 같은 동기들과의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고, 또 나름대로 소신껏 자기의 의견도 내놓아 토론도 하고 각자의 인생 어느 한 구석에 숨겨져 있는 무지개같은 희망의 빛을 스스로 빛내면서 (이 말뜻은 참으로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ㅎㅎ)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나가는 동지애를 느낀 소중한 기회였읍니다
이제부터 저와 함께 그 시간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핀 나무에 걸어둔 그네위에 함께한 남한산성의 아름다운 해설사님들..
그런데 조~~기 귀여운 점박이도 우리와 함께 포즈를 잡고 있네요 ^^
건강에 최고라는 오리백숙(?)을 먹고
다리를 건너 대명콘도로 향하는 길
.
행복한 미소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뒤 하늘 위 멋진 구름
대명콘도 옆으로 흐르는 강물이
요즘 내린 물로 마치 아름다운 폭포(? ㅋㅋ)를 연상시킵니다
나름대로
나이아가라...라 불렸습니다 (허풍이 넘 센가??)
이쁜 공주님들만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ㅎㅎ
족두리꽃(기생초)? 정확한 이름이 뭡니까? 난나샘~~~
처음입니다. 이렇게 군락을 이뤄 강변을 따라 피어있는 족두리꽃의 모습
너무 이뻐 다가가니 웬 벌님들은 그리 많던지....
까닥했으면
불상사 당할뻔했습니다. 휴~
그래도 다시 한 장 더~~~~
양평시에 새로 개관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 마을에 함께했습니다
예전~~~ 아주 아주 예전~~
조그만 책상에 짝궁과 함께 앉아 가운데 줄을 삼팔선처럼 그어 놓고
침범하지 못하도록 엉뚱하게 심술부렸던
그 예날 생각이 나는 인테리어였어요
아~ 여기 삼팔선이 보이네요 ^^
황순원 선생님의 "소나기"를 각색(?) 한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특별한 아이디어 1) 화면에서 소나기 내리는 장면일 때, 정말 천장에서 소올~~솔 소나기 내리고
2) 바람이 불 때에 어디선가 바람이 슬~~쩍 불어 오더군요..... 아주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봅니다
단, 애니메이션 내용은 어째 영 ~~~~ 맞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차라리 예전 모 방송국에서 방영했었던 TV문학관의 "소나기"를 방영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라는 모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영상이 끝나 모두들 나가려고 할 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책상과 의자를 다시 한 번 찾아 담아 봅니다
문학촌내에 설치되어 있는 보조 자료실의 모습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이 너무도 짧은 시간내에 들러 본 시간이 아쉽습니다
다시 한 번 시간을 내어 찾아가봐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 이 빨간 우체통도 아련한 추억으로 우리를 이끈는 장치라고 볼 수 있겠더군요
전 아직도 이 빨간 우체통이 그립습니다 *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무들 비탈에 서다", "카인의 후예들"의 자료앞에서......
조금은 부러운 황순원 문학촌의 모습과
그리고
우리 남한산성해설사 선생님들과 함께 증명사진(ㅎㅎ)도 남겼습니다
여기는 여주에 있는 불교미술 목아박물관입니다
(마찬가지로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비도 내리기 시작하고요....)
전에도 다녀 온 적이 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목아박물관은 종교의 관점을 떠나
천천히 많은 시간을 내어 돌아봐야할 그런 장소라 생각됩니다.
여기서도 기념촬영을 마치고
또 근사한 점심을 하러 우리는 떠났습니다
여주 이천의 쌀밥집에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걸음걸음에
조금은 아쉽지만, 따뜻한 정이 있고
그 속에서
새로운 지식과 자아발전을 위한 되새김의 시간을 가졌다는
뿌듯한 마음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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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천진암근처
연꽃과 백합꽃향기 그득한
좋은 찻집에 들러
통유리창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전통차를 마시는 여유를 가지는 기회도 놓치지 않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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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신가요? ^.~
첫댓글 엄청 빠르십니다. 번개가 친구하자고 오늘 그리도 번쩍 거렸나 보다... ㅋㅋ 여행에서 가장 빠르게 가는길은? .....좋은 사람과 함께 가는거랍니다. 2박3일이 금방 가더라구요? 며칠만 더 있었으면 아줌마 손이 아가씨손으로 변신할 수 있었는데.... 또 밥을 해야하니.. 암튼 양평에서 좋은 시간 함께 보내며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샘~~ 2:8 ~~~ 세상이 재밌는 이유는? 2:8
완전 부럽습니다... 또 배도 아픕니다... 사진도 후기도 멋져부림다... 근디 진달래쌤은 어디??
딴(옛)친구만나 놀다가 klng 多多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지금 들어와 자세히 보니 오타가 엄청 많습니다. 특히나 양평을 ---> 양명으로 황순원문학촌을 ----> 문화촌 이라고 했네요 ~~ ㅠㅠ 이거 양평해설사님들이 혹시라도 보시면 오해하실터인데.... 수정하고 싶어도 사진에 첨부한 글은 다시 작업을 해야하는 복잡한 일이라 ....양해를 구합니다~ 이래서 서두르면 절~~~~~~대 안됩니다 ..ㅠ ㅎㅎ
족두리꽃이란것이 풍접초입니다.. 옜날에 화단에 많이 심었던꽃인데..
청일점이 제일 좋아하네요...ㅎㅎㅎ 소리님..! 고맙고 감사합니다..어느새 금방 올리셨네요.. 이번 세미나는 정말 효과적인 공부였고 유익했어요...그리고 ~ 즐거운 추억였어요. ㅎㅎㅎㅎㅎ 울선생님들 ....아름답습니다..
난 안 보이고 싶어서 안들어왔습니다. 나만 똥똥해~ 그러니까 그건 보지말고 보세요. 우리 너무 좋았어요^^ 김명희!! 당신 너무 여러분 날 죽이고 있더군
샤인새~~~ㅁ 새로운 용어로 교통순경 놀이라카면 어떠하올지 ㅋㅋㅋㅋㅋㅋ정말 행복했던 2박3일^*^ 맞죠?^&^ 그리고 소리님 오타도 모르고 당연히 양평으로 문학촌으로 읽고 말았답니다, 남들도 그렇지않을까요?^.^바보같이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