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五臺山)-1563m
◈산행일: 2008년 12월16일 ◈날씨:오전-맑음/오후-맑음
◈산행소요시간 : 4시간30분(11:10~15:40)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상원사주차장
◈교통:마산-칠원요금소(06:20)-군위휴게소(07:43-08:05)-만종분기점(09:38)-횡성휴게소(09:55-10:08)-진부요금소(10:37)-6번59번도로-446번도로-상원사주차장
◈산행구간 : 주차장→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두로령갈림길→임도→주차장
◈산행메모 : 진부요금소를 나와 신호대에서 좌회전하여 6번과59번이 겹치는 도로를 따라간다. 사방에 서리가 하얗고 하천에는 꽁꽁 언 얼음이라 강원도의 맛을 보인다. 10분 후 따르던 도로를 오른쪽으로 보내고 446번도로로 직진한다. 3분 후 매표소를 만나고 이어서 오른쪽으로 월정사다. 비포장도로 따라 상원사주차장에 도착한다.
차에서 내리며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에는 상원사0.3, 비로봉3.3km다. 오른쪽으로 <五臺山上院寺, 寂滅寶宮, 文殊聖地> 가 새겨진 커다란 돌을 지나니 왼쪽으로는 세종대왕이 목욕을 하면서 의관을 걸어두었다는 관대를 만난다.
빙판길이라 조심스런 발걸음이다.
상원사에서 10분쯤 진행하니 적멸보궁 중대사자암 표석이다.
통나무계단이 시작된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여기서 시작되는 계단은 돌계단, 목계단으로 바뀌며 비로봉까지 이어졌다. 등산로 왼쪽으로 화물운송용 모노레일이다. 7분 후 계단식기와지붕이 늘어선 중대사자암을 만난다.
之자를 그리며 오르니 적멸보궁갈림길 이정표다(11:50-57).
거리상으로 비로봉과 상원사의 중간지점이다. 왼쪽으로 지붕 끝이 보이는 돌계단 따라 오르니 오른쪽으로 적멸보궁이다.
안내소도 있다. 10년 전 진고개에서 동대산, 두로봉, 상왕봉, 비로봉을 거쳐 이곳을 찾은 이후 처음이다. 되돌아 이정표까지 가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응달이라 눈 세상이다. 돌아가니 탐방안내소다. 빙판이 심해 아이젠을 착용한다.
잠시 내려서다가 계단으로 치솟는다. 둥치에 홈이 패어 비를 피할 수 있는 고목도 만난다.
어깨봉을 사이사이에 만나며 오르니 길 양쪽으로 난간줄이다.
하늘이 차츰 많아지더니 비로봉에 올라선다(12:52-13:00).
표지석, 돌무지, 이정표를 비롯한 여러 안내판이 여기저기에 있다. 멀리까지 깨끗한 조망이다. 동대산 뒤로 노인봉, 황병산 그 오른쪽으로 대관령의 풍력발전바람개비들이 여기서도 보인다. 동대산에서 두로봉, 약수산, 갈전곡봉, 점봉산,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눈길을 맞추니 감격스럽다. 동대산왼쪽 대간너머로 주문진이 고개를 내민다. 대관령전망대에서 보았던 발왕산이 여기선 동대산 오른쪽으로 보인다.
오른쪽의 호령봉, 이곳 비로봉, 왼쪽으로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의 5봉이 병풍처럼 늘어선 모습에서 오대산이란 이름이 붙었단다. 눈으로 덮인 정상이라 약한 바람도 차갑다. 2개의 헬기장을 지나는 상왕봉길은 앞사람의 발자국 구멍에 발을 넣느라 무릎을 높이 올린다.
정상적으로 발을 디디면 무릎까지 빠지지만 발자국이 아닌 곳으로 발을 디디면 허리까지 빠지는 눈길이다. 비탈이 심한 곳은 그대로 주저앉아 미끄럼을 탄다. 눈에 묻힌 헬기장을 지나 식당자리가 없어 상왕봉을 0.3km앞두고 나무에 기대서서 점심(13:48-58).
3분후 상왕봉에 올라선다.
여기도 이정표와 표석이 있다. 뒤로는 저만치 멀어진 비로봉이다.
17분간 진행하니 두로령갈림길이다(14:22).
진행방향으로 올라가면 2.7km의 두로봉, 오른쪽은 상원사주차장5.8km다. 산허리를 따라 돌다가 능선 따라 내려가니 쓰러진 거대한 고사목도 만난다.
두로령과 상원사로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선다(14:40).
북대암은 왼쪽으로 0.3km다. 오른쪽으로 20분간 진행하여 아이젠을 벗는다. 구불구불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상원사주차장이다(15:35).
승차이동(17:20)-매표소(17:35)-진부요금소(17:46)-만종분기점(18:30)-치악산휴게소(18:45-57)-현풍휴게소(20:57-21:09)-칠원요금소(21:47)-마산도착
첫댓글 멋진곳에다녀오셧네요 부럽습니다 또한번가보고 싶은곳인데 대리만족이라도 하겠습니다 향상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정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