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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2015` sleepless in Boston, 지리산 천왕봉 일출산행
non ti scordar di me(잊지 말아요),
잊을 수 없는 겨울산행,
지리산 천왕봉 일출!!
2013년 9월 1일 지리산 무박산행을 다녀왔다. 새벽3시 정각, 중산리 매표소 입구에 붙어 있는 전자시계는 02:59. 보스톤마라톤대회 출발을 알리는 총성을 기다리는 건각들처럼 우리는 요~ 시~ 땅~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그리고 붉은색 전자시계가 03:00이 되자 시골역 주변 철도길 통행금지 철봉이 올라가듯 문이 열렸고 머리에 불을 밝힌후 어둠을 헤집고 달려갔다.
이태리에서 가장 대중적인 가곡, 물망초 non ti scordar di me
물망초- 조용필
o sole mio , 오,나의 태양이여!!
9월 1일은 여름 날씨라 무더웠고 새로 장만한 반팔 티는 땀으로 샤워를 했다. 법계사에 다달아 약수 한모금 들이킨 후 이내 달렸지만 초반 엉클님을 따라가다 오버페이스를 해서 다리에 힘이 빠져 10분 오르고 5분 쉬고를 반복했다. 천왕봉에 오르니 6시16분. 기다리고 있던 랜드님은 힘겹게 오르던 나의 모습을 앵글에 담았다.
천왕봉 일출은 턱도 없고 단지 법계사 위에서 일출인지도 모를 뭔가를 보긴 봤는데 기억력 좋기로 누구나 인정하는 나지만 아무리 떠올려도 떠오를 끈덕꺼리조차 없는 아쉬운 천왕봉 일출산행이었다.
그래서 여름에 천왕봉 일출을 추진하는 것이 참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무모할까? 그이유는 말이 안통하는 태양은 내 체력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너무 빨리 올라오기 때문이다.
물론 사전에 언제 나타날지 예고는 한다. 5시 40분에 나온다고 하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나타나는 약속과 신의를 최고로 덕목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여름 천왕봉 일출은 도전자의 10% 내외 회원들이 해님의 용안을 정상에서 볼수 있다.
하지만 겨울에는 달라진다. 해께서 7시30분에 나온다. 물론 중산리에서 출발시간도 3시에서 4시로 늦춰진다. 산행출발과 일출간의 시간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비슷하지만 여름보다는 겨울이 산행하기 쉽다.
땀이 적게 나고 날씨가 춥다보니 아무래도 동작이 빨라진다. 물론 강풍과 폭설 그리고 한파가 몰아치면 산행이 힘들지만 그럴 경우 입산이 통제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산행의 변수는 아니다.
그래서 설악산 대청봉 일출과 함께 1919년 3.1항일운동 전 일본유학생들이 일으킨 2.8독립운동을 생각하는 의미에서(이거 말이 되긴 되나 몰라) 2월 8일 지리산 천왕봉 일출산행을 진행한다.
코스로는 중산리-천왕봉-장터목-세석-거림으로 이어지는 약19km.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5.4km구간만 힘들고 나머지 구간은 쉽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1년에 한번은 천왕봉을 밟아야 한다. 천왕봉을 밟을 생각이라면 일출과 함께라면 참 좋을 것같은데 회원들께서는 어찌 생각들 할지 무척 궁금타!!
지리산 [智異山]
높이 : 1915m
위치 : 전남 구례군
특징, 볼거리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고 있다. 하나는 낙동강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으로부터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인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등 10여개의 하천이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청학, 화개, 덕산, 악양, 마천, 백무, 칠선동과 피아골, 밤밭골, 들돋골, 뱀사골, 연곡골의 12동천은 수없는 아름답고 검푸른 담과 소, 비폭을 간직한 채 지리산 비경의 극치를 이룬다. 이들은 또한 숱한 정담과 애환까지 안은 채 또다른 골을 이루고 있는데 73개의 골, 혹은 99개의 골이라 할 정도의 무궁무진한 골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 은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다.
지리산은 사계졀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 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인기명산 [1위]
3도 5개 군에 걸쳐 있는 광활한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은 산세가 수려한 명산이기도 하지만 어머니 품속처럼 푸근한 산이라 한다. 사계절 두루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한국의산하 연간 접속횟수가 28만으로 2위인 설악산 13만과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7-8월 여름휴가를 이용한 여름산행지로 가장 인기 있다. 여름의 시원하고 수려한 계곡과 산에서 2박 3일이 소요되는 지리산 종주산행이 보편화되면서 이 시기에 가장 많이 찾는다. 또한 지리산은 피아골과 뱀사골의 단풍이 아름다운 단풍명산으로 10월 중순에서 하순사이 단풍산행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구미보스톤산악회 지리산 천왕봉 일출산행 안내
① 산행일자: 2015년 2월 8일(일)
② 산행장소: 지리산 일대
산행코스: 중산리-천왕봉-장터목(식사)-세석대피소-거림매표소 (18km/9시간)
③ 출발장소: 토요일 저녁 11:15새천년사우나 앞/11:30옥계신한은행앞/11:45오성예식장
④ 탐 방 비: 55,000원 선입금/28인승 리무진/조식, 간식, 석식
(중식은 집에서 챙겨와야 합니다)
⑤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⑥문의전화: 010-8663-1775(회장:무소유)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⑦준 비 물: 산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아이젠,스패치,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여벌 옷)
⑧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⑨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⑩구미보스톤산악회는 비영리 단체로서 인원에 연연하지 않으며 운영상 불편함이 없도록 선 입금 협조바랍니다.
아~ 내도 요기가고 싶어유~~~
맘은 지리산 천왕봉에~~~~~~
같이 가시더.
봉화버전.
같이 가여.
구미버전.
같이 가예.
대구버전.
@화백 같이 안갈란교 --》 부산버전
사정이 있어서 못가니더 --> 경주버전
ㅋ
냅 두씨오~문딩산 잘 뎅겨 오랑께ㅋㅋ (전라도버전)
@Seuyh(소유) 문딩산 ㅋㅋㅋ~~~
신청합니다...^^
23번요
늦게 신청합니다.
24번요 입금
박카스 박기자 신청
24 25번
아싸 투박이 파이팅!!~~~~~
29번까지 접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