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삼강주막과 회룡포
일시: 2011. 12.12 .13:30~16:30
답사경위: 대구동구시니어 문화유산해설단이 안동삼배공장 견학후 대구 귀로에 경유지 탐방.
예천 삼강주막
위치: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166-1
경위: 안동 삼베공장을 견학한후 월영교~회룡포를 거쳐 삼강주막을 탐방했었는데,
눈여겨 볼것이 많아 삼강주막을 먼저 소개한다.
부산에서 안동까지 뱃길로 무역하던 옛시절, 나룻터의 쉼터로서 역할했었고 근세에 이르러
옛문화를 더덤어 보는 관광객이나 묵객들이 주막에 들려 막걸리 한사발로 정취를 느껴보기
위해 찾는 광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삼강은 안동에서 내려오는 낙동강상류와, 영주에서 내려오는 내성천, 문경 산북면 경천댐
위쪽에서 발원되는 금천의 강이 삼강이 되고 문경 영순면을 거처 상주방향으로 흐른다.
옛날의 주막: 옛날의 주모는 없어젔지만 주막만 재현해 놓았는데 아렛사진과는 차이가 난다.
옛주막의 방 내부
옛주막의 부엌
옛주막의 큰솥과 동솥
옛주막의 묻어논 항아리 아마 술독이 아닌지?
뱃사공 외상장부: 주모가 글을 몰라 외상술의 양에 따라 줄을 짧게,길게, 또한 벽지의 문양이 다르듯,
줄의 형태에 따라 외상자를 식별했다 한다. 외상술값을 갚지 않은 활량님들 노자돈이라도 드렸는지?
"뱃가할매'로 불렸던 유옥연 할머니는 1917년에 태어나 남편이 병고로 34세에 2남2녀의
과부가되어 2005년10월 타계(89세)할때까지 50여년간 삼강주모로 가난하게 생을 마쳤다 합니다.
(윗사진은 "삼강주막마을" 사이트에서 따옴: 불과 6년전인데 스렛트지붕이 초가로 변신한 것이 좀?.
그이전 엣날엔 초가였겠지..)
6년전?의 흑백 풍경도 낮설지 않습니다
회화나무:1972년도에 450년 된 나무였으니 500살이 멀지 않습니다.
보부상.사공숙소: 오른편 초가가 뱃사공, 왠편 초가가 보부상들의 숙소였다고 한다.
오른펀이 사공숙소,중앙이 보부상 숙소
많은관객을 수용하기 위해 새로 유리창문으로 된 주막을 만들어 관광객을 맞고 있다.
.
메뉴'주모 한상주이소'(배추전,집두부,도토리묵,,김치,간장과 막걸리1주전자=12,000원)로
여독을 풀며...단주(斷酒) 전이였으면 한 주전자는 단숨에 해 치웠을텐데..
지병으로 인한 금주와 가는세월 막을수야...*.*
현대판 선비들 네명이 '주모한상'으로 목을 축인다
주찬도 삼베공장에서 지원.
삼강하류 둔덕에서 본 주막 시설
옛주막과 회화나무 그리고 뒷쪽으로 삼강교가 보인다.
여름철 원두막에서 막걸리 한사발로 쭉~ ,속이 얼큰 후련할지어다.
삼강교에서 풍양으로 향하는 도로 아래 주막 대나무길이 조화를 이룬다.
옛주막 인근에 있는 뒷간. 주막에서만 보이지 않게 사리나무로 설치했군.
요사이 청소년들에 일을 치르라고 하면 기겁을 하겠군.
삼강주막에서 뒷 둔덕에 올라 본 낙동강 하류와 달지리 병풍바위.
삼강하류 낙동강 둔덕
달지리 병풍바위 중턱에 전망대를 시설중?: 강가에서 오르도록 되어 있는듯.
삼강교에서 낙동강 상류향
정적이 감돌고 깨끗한 강물이 주막의 풍경을 한끝 돋꾼다.
주변이 수려하고 맑은 강물과 백사장을 잘 다듬어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온듯하게
만들었으면 어떨까?.
멀리 중앙부 우측이 내성천이고 좌측이 금천이다. 오른편은 안동지역을 경유하는 낙동강 상류.
내성천은 영주지역이 발원지이고, 금천은 산북면 경천댐 상류가 원류다.
회룡포는 내성천 윗쪽
회룡포
위치: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950. tel:054-650-6789
회룡포전망대 오르는길에 통일신라시대 고찰인 비룡산 장안사가 있다.
비룡산 장안사의 오르막 길가 팔각정
소재지: 경북 예천군용궁면 향석리 산54
장안사 범종각
비룡산 장안사는 통일신라시대 이후 고찰이라하나 잔존 당우는 별로 없고 근래 새로 건축하고 있다.
장안사 내경
장안사에서 내려다 본 향석마을
아랫쪽이 장안사 주차장
장안사에서 전망대 올라가는중간지점에 있는 장안사 쉼터
"장안사 쉼터"의 좌측공터에 있는부처와 3층석탑
회룡대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이 압권이다.
회룡포로 가는 자동차길은 예천읍에서 개포면 동송리를 거쳐
내성천을 따라 하류로 내려 오면 현지에 닿을수 있을듯 하다.
마을 둘레에 '올레길'을 조성해 놓았다. 낙동강 치수사업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
마을 둘레에 만든 올레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육지의 섬마을이라서 바같출입이 원활하지 않다.
회룡포에서 용포동으로 건너 다니는 人道 다리.지보면 마산리방향이나 삼강리 방향으로 도보로
나가는길.
회룡에서 회룡포로 건너 다니는 人道用 다리.용궁기차역 방향으로 도보로 나갈려면 지름길이 된다.
회룡포 중앙에 위치한 호수공원. 언제 한번 짬을 내어 회룡포 마을 내부를 답사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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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강주막의 관광을 아주자세하고 구석구석까지 앉아서 할수있게해줘 고맙습니다 초가집이 따뜻하고 배추전에 막걸리가 침이나오게하네요
회룡포와 삼강주막 좋은 곳을 다녀오셨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현대의 눈으로 옜날을 회룡해봅니다.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많은 회감을 느끼게 합니다. 잘보고 감회도 새롭습니다.
삼강주막과 그외 멋진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회룡포에 담긴 에피소드도 많을텐데 자유롭지 못한 단체여행이라 면면을 살피지 못하고 훗날을 기약해 봅니다.
약간의 운무로 흐린 화면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자료에도 여러분이 계시는데,허 선생님은 보이질 않네요,
섭섭하긴 하지만 좋은자료,잘 보았습니다,허 선생님,늘 건강하십시요,
잘보면서 감사를 드림니다
안동에서 자주 가보던 곳이라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