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영 국방대학교 명예교수/한국 시니어과협 회원, 2024년3월 15일
김구 선생은 진정으로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국수주의(國粹主義)자였다. 그는 우리나라 자주독립을 위해 우리나라의 실체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방법으로 젊은 애국자, 윤봉길, 이봉창 등을 영입하여 중국을 침범하는 일본 주모자를 상하이에서 공격하고, 실패했지만 이봉창으로 하여금 일본 천왕을 죽여서 한국이 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리려 했다. 국수주의자 김구에게는 자유주의라는 개념은 서 있지 않았고 더구나 국가보다 노동자를 우선하는 공산주의에 대해서 냉담했던 것이다. 그런 김구 선생이 한국인에 의해 죽게 되자 국민은 김구 선생 죽음을 깊이 애도했고 그의 정신은 국민의 뇌리에 깊이 새겨져 있다.
요사이 한국국민이 건국 전쟁을 본 후 갑자기 김구 선생을 매도하는 사람이 더러 있다. 김구 선생은 국수주의자로서 자유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몰랐음에 틀림없다. 3⋅1 독립선언문에도 자주(自主)만 있지 자유는 어디에도 없다. 김구 선생이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면 자유민주주의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의심스럽다. 그는 한반도에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한국인이 다스리면 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승만은 공산정권이 인간을 속박하고 제어한다는 것을 알고 자유민주주의가 한반도 정착해야 한다는 것을 안 선지자였다. 이승만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한국이 없었을 것이라는 것을 일부 식자들은 알고 있었지만, 건국 전쟁을 본 후 자유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들이 많다.
건국 전쟁 마지막 장면에 김구 선생이 남한만의 정부 수립을 거부하고 북한 김일성과 대화로써 한반도 단일정부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북한을 들렀으나 아무 성과를 얻지 못하고 남한으로 돌아왔다, 김국 선생은 자주에 집착하여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고 또한 공산주의가 얼마나 국민을 억압하고 제어하는지를 속속히 몰랐음에 틀림이 없다. 그래서 김일성 수단에 넘어가 빈손으로 남으로 왔으며, 이때 공산주의에 우호적이었던 홍명희는 당시 공산 북한의 활발히 움직이는 실태를 보고 북한에 남았다. 그러나 김구 선생은 그런 북한 정치 활동이 결국 국민을 억압하고 통제한다는 것을 통감하지 못하여, 당시 북한의 활발한 전쟁 준비 활동을 정부에 알리지 않았던 것 같다,
이승만은 일본의 제국주의와 소련의 공산주의가 결국 어디로 가는가를 명확히 예견한 선지자였기 때문에 한국이 현재와 같은 부를 누릴 수 있은 발판 위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 종북세력이 주장하는 친일파라는 것은 친일하여 한국에 해를 끼치는 사람을 친일파라고 하지 않고 무조건 일제강점기(日帝強占期)에 군인, 판사, 공무원, 지식인, 그리고 일제 강제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가담했지만, 반국가적 행동을 하지 않은 애국자까지 친일파로 몰아, 이승만을 친일을 정리 안 했다고 몰아붙이고, 일본 군인이었다고 친일로 몰아 붙이고 있다. 사실 일본 군인이었다는 한국 군인은 한국에 해를 끼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박정희의 경제개발을 호도(糊塗)하고 친일 행적(반국가적 행위)이 없는데도 일본육사를 졸업했다고 친일로 몰아붙이고 특히 다부동 전투의 영웅 백선엽 장군을 반국가적 행위가 없는데도 일본 군대의 장교였던 것만으로 친일을 몰아 자유대한민국의 국기를 혼란에 빠뜨렸다.
문재인을 비롯한 종북세력은 북한에 불법 송금, 대북풍선보내가 금지(대북 전단 금지법), NLL 포기, 비무장지대 정보 수집금지, 북한산 석탄 반입(2017), 300톤 이상의 석유 제품을 북한으로 보냄(2019.01.23. 서울경제 뉴스), 불화수소 39톤 대북 밀반출(2019.08.20.) 등 위장반입반출 사건, 문제인 USB 김정은에게 건너 준 사건(군사기밀을 김정은에게 빼돌려), 탈북자 강제 북송 사건(2019.11.08). 탈원전 원전 폐기(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대북 불법 송금, 4.15 부정선거, 3.9 대선 부정선거, 여론 및 통계 조작, 국정원 무능 무력화와 기무사 해체 등 반국가적 행위를 저질렀으나 현재 한국에서 생존하여 거드름 피우고 있다. 종북세력과 주사파는 계속하여 국가 보안법 폐지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김구 선생 정신을 이어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국 세력(태극기 또는 보수이 국가안보를 위해 주장하는 것은 색깔론이라고 비하(卑下)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을 무시하고 북한을 도와준다는 명목(실제로 북한 정권을 도와주는 것임)으로 여론몰이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들의 반국가적 행위는 김구 선생의 국수주의로 시작하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특히 김영삼은 클린턴이 영변 북한 핵 순을 제거하려 했으나 중지시켰고 김구 선생을 존경한다는 김대중과 노무현은 북한 주민의 고통을 돌보지 않고 아무 조건 없이 북한 정부(김씨 정권)를 지원하여 핵 개발을 도왔다. 문재인 정권에 이르러 김정은에 USB를 넘기는 등 역적질을 하고도 한국에 호화롭게 살고 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자유민주주의 한국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북한을 도와주는 세력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