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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에, 과거 지나간 이조 시대에 말여. 이조시대에, 어늬 그 이조에 잉금이-라먼 누구는 성종대왕이라구 하던데, 성종대왕인지 참 숙종대왕인지는 알 덜 못허나아….
그 때에 노성 윤씨하구 연산 김씨하구 글을 읽어 가지구서, 인저 서울서 인저 과거를 보러 과거를 보러 가는디 인저 둘이 인저 그, 그 선배(비)들이 서루 인저 작반해 각구 인저 서울루 과거를 보러 간단 말여. 지금으로 말하먼 참 셤보러 가데끼(가듯이) 과거를 보러 가는디, 노성 윤씨는 글얼 많이 읽었어. 한 말하자먼 말글루 읽구, 연산 김씨는 되글루 그저 쪼오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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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구 말었어. 그런디, 이 이게 노자를 누가 가지구 가능구 하니 저 노성 윤씨 글 많이 읽은 그 노인이 인저 노자를 많이 각구 나섰거던. 아 가다가서는 이게 워트게 혼자 쓸 노자를 둘이 쓰구 나닝깨시리 이거 서울 다 못 미쳐 가서 노자가 건진 다 쓰구 돈 얼마 안 남었어. 아 이거 참 걱졩이란 말여. 노성 윤씨가,
“하 이거 참 노자는 떨어지구 이걸 워트가겄단 말이냐.”
구. 그러자 이 연산 김씨가 인제 떠억하니 여관을 (정)하는 바에 고등여관이다 갖다 여관을 한단 말여. 그래가지구선 게다가 인제,
“모두 우리는 서울루 과거 보러 가는 선밴디, 그 찬손(饌飱)을 어쩠든지 애연대사(1)[주]무슨 말인지 불분명하다. ‘푸짐하게 잘’의 뜻인 듯하다. 해 올리라.”
구. 하넌디, 해 해 딜이라구 하넌디 굉장하단 말여. 아 그래 그 인저, 그거 노성 윤씨는 인저 가만히 생각하닝깨 그 걱졩여. 원? 돈두 웂던디 일등 여관이 가서 저렇게, 저렇게 허니 저 워트걸, 단 말이냐구 인제 걱정을 하구 있단 말여. [웃음] 아, 양중이 이 사람이 참 그 여관 하는 사람이, 이 사램이 그 참 워트게 남이 외상 들어다가서 워트게 근근하게 잘 그 시키는 대루 차려왔네 그려. 차려다 놨는디 둘이 떼며다 놔. 앞이다 뗘며다 노닝깨 워쩐지 전골루두 멫 가지 하구우, 당최 반찬이 뭐 여간, 훌륭햐. 게다가서 인저 선반주니 뭐 이거까지 해가지구. 그저 이 기탄웂이 이 노자돈두 웂는 연산 김씨는 디리 그저 술이니 밥이니 고기니 그저 그려대야.(2)[주]입에다 마구 그러넣는다는 말. 먹어 둬 그냥. 그래 노성 윤씨는 가만히 생각하닝깨 이거 참 큰일났단말여. 먹두 못혀. 그 근심하느라구. 그 걱정되느라구 먹두 못허구. 이 이는 그저 그냥 걷어 먹구서 그저 밤이 잠을 자두 그저 시익-식 기탄웂이 자. 그 기탄웂이 자는디, 이는 잠두 못 자. 그 노성 윤씨 글 많이 읽은 이는. 그래 잠두 못 자구서 이렇게 있넌디, 그게 한 그래가지구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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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서 메칠얼 묵어 둥구리넌디(3)[주]하는 일 없이 그저 태평스럽게 묵고 있다는 뜻. 아 저녁 먹던말루(먹자마자) 시익식 그저 잠두 기탄웂이 자더니 하루 저녁잉가는 시익식 자다가서는 인저 벌떡 일어나서 바깥으루 나간단 말여. 이 동지 슫달 그 찬 날여. 날두 참 무척 찬 날인디. 그래 노성 윤씨가 생각하기를 ‘아마 저 변소에 가나 보다아’ 이랬거던. 그래 하안참 있다가서 인저 그 사람이 인저 들어 오두 않구 해서 인저 그냥 두뤄눴는디, 이게 무슨 수가 있능구 허니 노성 윤씨(4)[주]연산 김씨를 노성 윤씨로 착각한 것이다.가 무슨 수가 있능군 하니, [웃음] 그 안 마누라가 인저 매꼬소롬하니 좀 이뿌단 말여. 그런디 그 보닝깨 놈팽이는 마실을 각겄다아. [일동: 긴장된 웃음] 여자 혼자만 인저 잘 텐디. ‘에에 이거 그러구 저러구 간이…’ 담 타구 넘어 가서 뭐때미 그러는지 궁뎅이럴 볼얼 얼렸어. 그 추운디 그냥 그 궁뎅이 벌려 놓구서. 볼을 인저 얼려 가지구서는 인저 담 타구서 넘어가서 이렇기 문 열구서 보니까, 니(네) 활개 짝 벌리구서 두뤄눠 자거던. 물을거 웂이 들어 가구서(가 가지고서) 불을 끄구서 그 여자 인저 그 얼굴이다. 그 그 궁뎅이 얼린 눔으 궁뎅이 갖다 얼굴이(에) 깔구 앉었단 말여. [청중: 웃음] 이게 놀랠 일 아녀 이게? 까암짝 놀래서,
“이 어떤 눔이 이 뭐 헌단 말이냐.”
구. 인저,
“이렇게 들어 왔단 말이냐.”
구. 인저 까암짝 놀래서 인저 저 말하자먼 아주 참 게설랑은 인제 아주 뭣이 한단 말여. 이 여자가 그러자 인저 화닥닥 @[투ㅕ]서 넘어 왔겄다 인저. 도루 담 타구 [청중: 도루 넘어 왔어?] 응. 도루 넘어 왔어. 넘어 와서 인저 이불 덕구, 이불 쓰구 이러구 가만 있응깨 그 여자가 어터케 이눔이 궁뎅이럴 물었덩가 한 쪽이 떨어졌어. 이게에. [청중: 어허.]아 그러구설랑 인저 그냥 인저 궁뎅이 인저 그냥 살 한 점이 떨어지구서는 그러구서는 참 두뤄 눴는디. 조금 있으니 놈팽이가 오더니 즈히찌리 인저 얘기하더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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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이 얘기를 해가지구서는 인저,
“어떤 놈이 이 조금 전에 내 방이럴 들어 온 바에 그 눔이 얼굴얼 갖다 내 얼굴이다 대넌디 어떻게 찬지 고도롬같더라. 고도롬같어. 그래서 그눔 표나게 하너라구 내 그눔얼 얼굴얼 한 쪽얼 잡아 뗘서 그래서 살점 한 점이 떨어졌어. 그러닝깨 이게 다른 사람두 아니구 우리 방꾼인상 불러. 방꾼여. 그러닝깨 살펴 보자.”
그러구서는 인저 둘이 내위 그냥 몰아디리머 인저 나닫거던 사랑으루 나달어서 인저 이불얼 걷어치머 일어 나라구 한단 말여. 아 일어 나라구 하는디 일어 나다 얼굴을 쳐다보니 워디 머 깨딱이나 있가디 워디가. [청중1:크게 웃음] 깨딱웂어. 그래 인저 뭐 어디 집어 뜯긴 디두 욱구 그저 꼿꼿하니 앉었지. 그게 인저 헐 말이 있나? 그 얼굴 그 자기 마누라 말이 얼굴이 그냥 한 쪽 떨어져서 표난다구 허더니 표나길랑사리(표나기는커녕) 그냥 늠릅하니(5)[주]태도에 굽힘이 없이 당당하게. 그냥 있단 말여. 그래 섣불른 소리지.
“아 조금 전이 내 방에 안 들어 왔느냐.”
구. 인제 이랬단 말여. 아 이게, 흐으, 똥 낀 눔이 성내더라구 디리 냉갈령을 놓구설랑은 생…. 어터가던지,
“내가 네 지집 방이를 내가 워찌 들어 갔단 말이냐? 우리가? 아 이런 천하에 고얀 놈 같으니.” [청중1:어허, 외상 밥값 안 줄라구.]
응. 이눔얼 닥달얼 하는디, 아 양중이 보닝깨 얼굴 고기 흉터 있다더니 깨딱욱구. 그 뭐 참 그 사람에게 그 안 할 소리를 했거던 그 생각해 보닝깨.
아 그답 인저 빈단 말여.
“이거 제가 잘 못 했으닝깨 이거 그저, 흐으, 많이 잘 못 했으닝깨 용서하시라.”구.
“안 된다구. 너같은 눔 여기 영업하면 우리게는 이게, 우리는 서울루 이렇게 과거보러 가는 선배(비)지만, 다른 손님게두 이런 버르쟁이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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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닝깨 안 된다.”
눈을 끔적끔적하먼서 그 노성 윤씨더러 그려.
“요 아무 디 그 우리 그게 아무가 그 아무 그 성주가 아문디, 그 이런 눔 영업 못 해 먹게 매련돼야지(6)[주]조치가 가해져야지. 그 눔 그 저, 뭣이 소환장, 저, 고소장 쓰라.”
구. 지금 말루 하먼 아 워트게 쓰라구 하닝깨 그냥 노성 윤씨가 쓴다 인제 이냥 앉어서. 시키는 대루.
아 이거 큰 일 났거던 그 주인, [웃음] 내외가 생각해 보닝깨. 아 그래 인제, 아 그때 비니 밤새 워트게던지 에에,
“그저, 그저 참, 그저 저희가 잘 못 됐으니 그저 살려 달라구 빈다.”구.
“안 된다.”
이래가지구서 밤 새 빌구 안 된다커니 해기를 날이 휘여어 인저 동틀 무렵이가 됐네 그려. 동틀 [웃음] 무렵이 됐는디 이 연산 김씨가 뭐라구 하능구 허니,
“예이, 이눔으 소리 듣기 싫어 어서, 어서 일어스라.”
구. [청중: 웃음] 아 그깐에(그 지경에) 인제 몰리구 나니 그저,
“그저 잡순 것두 참 뭣한 것두 욱구 식비 구만두구 안 받을 테닝깨시리 그저 고만 둬 두시라.”
구. 이, 이러구 빈단 말여. 아 이렇게 빌어두 안 된, 안 된, 안 된다구 인제 하네 거기설랑 인저. 읍으루 인저 정허러(7)[주]정소하러. 갈라구 가네 그려. 이 밖에꺼지, 날은 흐여 동트거던. 이 밖에꺼지 쫓아 나오먼서,
“아, 그저 살려 달라.”
구. 그저 빈단 말여.
“안 된다구. 안 된다. 느 이눔덜 버릇을 갈쳐 노야지 이러다는 우리덜 아닌 다른 손님게두 또 이런 버르장이 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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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구서는 인저 께저엉 께정 그냥 가니 그 바러다 보구 있지 워터켜. 그 어얼마 [웃음] 인저 게서 인저 그냥 서서 인저 둘이 빌다가서는 안 되닝깨 어떠캬. 그 내위는 인제 가버렸지, 그 주막쟁이 내위는.
얼마를 갔더니 인저 해가 흐여어 동텄는디 인저 쪼꼼 남은 돈 그거 가지구 인저 아침 둘이 인저 먹구서는 그냥 간단 말여 서울루. 가다 중간이 보닝깨 웬 상제가 어쩐지 방립 쓰구 부포걸루다 깨깟이 입구서는 어터게던지 참 저엄잔하게 걸음 걸구 가. 그래 구변 존 그, 구변 좋구 말 잘 하는 그 연산 김씨가 같이 동행이 됐지.
“그래 상중이 어디 가쇼?”
“읍이 가요.”
읍이 간다구 허거던?
“읍이는 뭣 허러 가시오?”
“아 내가 우리 아버님 돌아가신 뒤에 내, 땅 분납을 이렇게 못하구서 아 어머님이 인저 어먼님께서 대꾸 논얼 나눠 달라구 했싸오 그려. [청중1:웃음] 아 그래서 인저 아 그 나눠줄 거 웂이 그냥 모으지 뭣할라구 논얼 나눠 달라구 하시느냐.”
구. 나눠 달라커니 못 나눠 달라커니 해가지구서는 인저 그렇게 안 나눠주닝깨 어머니가 갖다 법정에 고소를 했네 그려. 읍이다. 어머니가 정(고소)얼 했단 말여. 그래서 어머니가 인저 그 정을 해서 거기를 간다구.
“그럼 어머니가 먼저 들어 가셨소? 가셨소?”
“아녀. 날더러 먼저 가라구 하시구는 어머니는 멈칫 멈칫 뒤에 오신다”
구.
“그러냐구. 그 읍이 댕겨 보셨소?”
“안 댕겨 봤지요. 처음이지요.”
“그리면 그 상복하, 상복하구 방립하구 벗어서 나를 주시오 [일동: 웃음] 내 대리재판을 해 디리리다. 당신이 이게 읍이 참 댕겨 보두 안 하구 읍이 처음이라는디 그 읍이 가설랑 그 깨딱 잘 못 하다먼 안되닝깨,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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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재판을 해 디릴 테닝깨 그걸 벗어 주구 내 이복을 바꿔 입자아.”
구 그런단 말여. 아 이 원체 상제가 가만히 생각해 보닝깨 읍이두 안 들어가 보구, 어색해서,
“그렇게 허라.”
구. 허라구 했단 말여. [청중1: 웃음] 그래 벗어서 그 사람 주구 그 사람 이복얼 익구서 인저. 그래 인저 묻는단 말여.
“그러먼 논은 그 이름이 있는디 무슨 배미 무슨 배미 나눠 달라구 합디여?”
“그 아무 배미 아무 배미 나눠 달라구 합디다. 나눠 달라.”구.
“그러냐.”
구. 떠억하니 인저 가설랑 인저 그 사람이 주소 성명 다 모두 얘기하구 인저 ‘알겄다’하닝깨, 그 참 인제 원 앞이 가서,
“아무 디 사는 아무이 왔읍니다아.”
“그래 혼자 왔느냐.”
구. 그러닝깨,
“어머니는 양중이 오시구 저, 절더러 먼저 가라구 그래서 지가 먼저 왔어요.”
“그러냐구. 거기 앉었으라.”
구. 한참 앉었으닝깨시리 그, 그 사람에 어머니가 들어 오네? 문 열구 들어 오닝깨.
“아 어머니 인제 오세요?” [청중1: 웃음]
“이게 누가 날더러 어머니랴?” [일동: 웃음]
“아 어머니 절더러 먼저 가라구 안 하셨어요?”
“아 그런디 대체 이게 누가 어머니라구 한댜. 날 보구?”
그 몰루거던 원은. 그 몰를 일 아닌가? 지금두 그 그런 말, 하먼 느닷웂이 몰루는 눔이 어머니라구 그러구 인사를 하니, 대답 썩 허겄나? [청중1: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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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저 가만히 보닝깨 어머니라커니 어머니 아니라커니 인제 쌈이 인제 붙었거던 쌈이 났어.
“아 저 보쇼. 아, 자식언 어머니라구 하는디 어머니는 자식을 몰루 그려. 그러니 저런 어머니다(가) 워터게, 당최, 성질을 맞춘단 말이냐.”
구. [청중1:원체 언사가 좋덩개비구먼] 가마안이 인제 원이 보닝깨 아 그 어머니가 워녕 심판(8)[주]‘확증’과 비슷한 뜻으로 쓴 말.이 웂어. [청중1:웃음] 아 쳐다보다가서는 인저 어머니라커니 아니라커니 인저 이렇게 디리 둘이 쌤인디 가만히 보다,
“야이 야이 느이까지 가설랑은 그, 뭣이 해라. 여기서 더는 재판 못하겄다.”
내 몬단 말여. 내 몰아서 거기 목적지에 인저 떠억허니 인저 당도하닝깨 상제가 그 사램이 참 그 나섰단 말여. 거기 나서 있거던. 이복얼 인제 바꿔 입구 한 다음에, 그거 참 솜방망이루 가슴 칠 일이지 그게. 그 낯이 워째 몰루넌 눔이 어머니라구 하니 그거 참 대들으니 아니라구 할 수두 욱구 그럴 거 아녀?
그래서 게다 모자간 놓구서 자알 워쩌던지 타일렀어.
“재판이라니? 재판이랄 거 같으먼 재산을 판내능(9)[주]거덜내는. 거여. 당최 모자가 돼가지구 재판 당최 할 생각 말구 집이 가서 잘 화해적으루 해야지, 나 아니었으먼 당신네 얼마가 되던지 다 판 나. 그러닝깨시리 그 재판 말구, 당최 하지 말라.”
구. 인제 누누히 일르닝깨, 아 이 몰르는 이를 그 사람이, 어머니가 생각항깨 깨딱하먼 그 재 재 재판 그 판날 뻔했어. 아 그러다 인저 감동이 돼 가지구서는,
“우리는 인제 서울루 과거 보러 가는 사람잉깨 인제 과거 보러 간다.”
구. 인저 게서 인저 나서닝깨 그, 그 어머니 자리가 그 상제 어머니 자리가 참 그, 첫 번이는 그 욱욱하구 웬술러니 인제 은인이거던? 그 은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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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은인여. 그래 자기네 집이루 가자구 한단 말여.
“가시자구. 우리집이 누추하지만 가시자.”
구. 아 그래 못 이기는 체 하구 따라갔네 그랴. 따라가 보닝깨 이놈으 집이 부자여. 참 부자여. 어떤지. 그래서 얼마를 묵었덩가 찰 메칠얼 묵구서 그냥 올라구 보니까, 그 집이서 돈 그때 돈 삼천 량을 내놓더랴. 엽전 적이. 그래 내놓는디,
“그저 과 과수나 그저 보태 쓰시라구. 이게 재산을 꼭 이거 반분했으먼 좋겠지만 반분은 못하구 이렇게 그저, 돌아가시는디 과수 보는 디나 그저, 과거 보는 디나 보태 쓰라.”
구. 그때 돈으루 돈 삼천 량이먼언 지금 돈이루 얼마여? 그 수효두 웂는 돈여. 몽땅 그 노성 윤씨 줬어. [일동: 찬탄하는 표정] 그 그 한 푼 안 갖구 노성 윤씨럴 줬는디,
“나는 이게 문 밖이는, 문 밖에 이거 내가 돈이 있으야지 문 안이 들어 가먼 내 돈 웂어두 괜찮아닝깨 과, 과거 보는디 그 비용이나 쓰라.”
구. 그러구선 게서 허여졌어. 아 그 행보에 그 연산 김씨는 인저 대과를 했는디 이는 과거두 못 했어. 그 글 많이 읽은 이는 노성 윤씨는 [청중: 아하.] 그러구는 그 행보에 그 에 연산 김씨는 대과를 허구 노성 윤씨는 [청중2:부자만 돽구먼.] 부자만 됐어. 그 행보에. 그러구서… 참 그런 얘기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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