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KAL호텔-외돌개)
2017. 11. 6.
소정방폭포(小正房瀑布)
소정방폭포는 200m위에 있는 “소정방샘터”를 수원으로 하고 있다. 폭포 높이가 5~6m로 낮아서 주민들의 물맞이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7월 백중날에는 인근 마을 사람들 까지 이곳에 찾아와 물맞이하며 놀사일로 피곤한 몸을 추스르기도 했다. 백중날의 물맞이는 신뎡통에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물이 워낙 차가워 물맞이를 한 사람들이 해변의 넓은 바위에 엎드러 언 몸을 녹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서귀포 정방폭포(西歸浦 正房瀑布)
명승 제43호
정방폭포는 폭포수가 수직 절벽에서 곧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이다. 그 규모는 높이 23m, 너바 10여m이다. 영주 10경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여름철 서귀포 바다에서 배를 타고 바라보는 폭포수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정방하푹(正房下瀑)이라 불렸다. 폭포의 수원은 ”정모시“[正毛淵]라는 못이며, 폭포수가 떨어지는 못에서 북과 장구를 두드리면 거북이들이 물위로 올라와 장단에 맞춰 춤을 추었다고 전한다.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의 사자 서불(徐市)이 한라산의 불로장생초(不老長生草)를 구하러 왔다가 정방폭포를 지나며 ”서불과지(徐市過之)라 새겨놓고 서쪽으로 떠났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
천지연 폭포는 높이 22m, 너비 12m이며 폭포 아래의 못은 깊이 20m에 이른다. 계곡 주변의 난대림이 사철 내내 푸르고 기암절벽이 만들어 낸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연못 속에 신령스러운 용이 살았다는 전설과 가뭄이 들었을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렸다는 전설이 전한다. 천지연 폭포 주변의 무태장어 서식지, 담팔수 자생지 난대림 등이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선녀탕
서귀포 외돌개(西歸浦獨立岩)
명승 제79호
외돌개는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이 홀로 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드 규모는 높이 20여m, 폭 7~10m이다. 구멍이 작고 조밀한 회색을 띠는 조면안산암(粗面安山巖)으로 형성되어 있다. 주변 해안은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절벽과 동굴이 절경을 이룬다. 고려말 최영(崔瑩)장군이 원나라 목호를 물리칠 때 범섬으로 달아난 세력들을 토별하기 위하여 외돌개를 장군 모습으로 변장시켰다고 하여 “장군바위”라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