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협, 농교육 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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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재란 앵커입니다.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는 9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무너진 농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농인과 그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가해 농학교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제 1언어인 수어를 사용하지 않는 현실을 개탄하고, 농학생이 교육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수어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농인들은 “한국수어로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권리를 보장하라.”, “한국수어를 제 1언어로, 한국어를 제 2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육은 모든 국민에게 보장된 기본권이지만 지금까지 농교육 현장은 음성언어와 구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농인의 고유성을 잃었고, 수어통역과 문자통역 등 정당한 교육 편의가 제공되지 않아 교육의 형평성마저 완전히 잃었습니다.
농교육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는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1년 광주인화학교를 모티브로 한 영화 ‘도가니’로 국민적 공분을 사며 이슈가 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정부는 농학생의 교육권에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한국농아대학생연합회 김완수 회장은 “수업 중에 선생님들이 수어를 하지 못해 언쟁을 벌였고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 일본 농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다.”라며 “일본에서는 내가 서툴러도 선생님들이 같이 노력해 주었고 덕분에 수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 다시 돌아와 보니 농교육 현장은 10년 전 모습 그대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농인 당사자인 이상현 씨 또한 “학창 시절 선생님들이 지속적으로 구어를 강요했으며 구어를 하는 학생을 마치 모범생인 것처럼 치켜세워 은연중에 모든 농학생에게 구어를 사용하도록 했다.”라며 “이제 농교육 정책을 전문가 집단에만 떠맡기지 말고 농인 당사자들이 건의하는 정책들을 수용해 농교육을 바꿔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기자회견 후 농교육의 재구조화 및 수어 중심의 농교육 환경 조성에 대한 ‘농인과 가족 3만인 서명 운동’의 서명서와 정책제안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했습니다. 정책제안서에는 ▲농학교와 일반학교의 농교육 실태조사 ▲수어중심의 농교육 환경 조성 ▲특수교사 양성체계를 개편을 통한 전문성 갖춘 교사 배출 ▲청각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등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국농아인협회 김진수 부장은 기자회견의 배경에 대해 “한국수어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은 청각장애인의 권리이므로 수어를 제1언어로, 한국어를 제2언어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영국과 일본에서는 가능한 반면에 대한민국에서는 왜 안되는 것인지, 더 늦어지기 전에 농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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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01:40~02:07 의 자료 사진은 편집 실수로 인해 잘못 삽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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