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임진년 해맞이 행사 열려
○ 새해 소망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2012 임진년 해맞이 행사가 1일 오전 7시 반야산 팔각정에서 개최됐다.
○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시장, 이인제 국회의원, 송덕빈, 박문화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행사장에서는 소원초 밝히기, 소원 기원문 매달기, 마당굿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 우숙자 부창동 번영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근하신년 점화에 이어 황 시장의 기원문 낭독과 모든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통해 임진년 새해를 맞이했다.
○ 이날 이인제 국회의원은“60년 만에 한번 오는 흑룡의 해인 임진년의 힘찬 기운을 받아 승천하는 용처럼 올 한해도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드렸다.
○ 이혁규 의장은“새해를 맞아 가정에 기쁨이 넘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 드린다.”며 덕담의 시간을 가졌다.
○ 이어 시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등도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덕담을 전했으며 축시낭독 및 축가, 어린이 소원기원문 발표와 해를 올리는 소리(신모듬)가 마련됐다.
○ 또한 논산시 연합번영회(회장 박명철)와 부창동 번영회(회장 우숙자)가 마련한 떡국을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해 추운 날씨에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녹아내렸다.
○ 한편, 각급 기관 단체장들은 해맞이 행사를 마친 뒤 오전 8시 30분부터 관내 충령탑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참배 행렬에 참석했다.
■ 노강서원 강당 보물지정 확정
○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논산 광석면 오강리에 위치한 노강서원 강당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 문화재청은 지난해 11월 11일 논강서원 강당을 경주 불국사 대웅전, 경주 불국사 가구식 석축과 함께 보물 지정 예고를 한바 있다.
○ 보물지정 예고 이후 30일간 관보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뒤 6개월 이내에 문화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키로 했지만 이보다 빠른 새해 첫날 보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논산 노강서원은 숙종 1년(1675) 김수항의 발의로 윤황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건립했으며 숙종 8년(1639)에 사액을 받은 후 윤황의 아들 윤문거와 또 그의 아들인 윤증을 추향했다.
○ 대원군 때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북한지역과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서원 등을 제외하면 약 15개소 정도에 불과한데 노강서원도 이 중 하나로 조선 시대의 시대적 정신을 잘 보여주는 건축유산으로 가치가 높다.
○ 노강서원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1출목3익공의 공포 형식이 돋보이고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측면에 덧붙인 '영'은 아주 귀한 양식의 시설로 풍우로부터 훼손을 방지하며 높은 건물의 외관에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
○ 무엇보다 기호지역 유교건축의 귀중한 양식적 특성과 지역성,17세기 말 서원 건축의 시대적 양상을 잘 살펴 볼 수 있는 건축물이다.
○ 한편 문화재청은 ‘경주 불국사 대웅전’‘경주 불국사 가구식 석축’‘논산 노강서원 강당’을 보물 지정 이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논산시 '거리표정'이 달라지고 있어요
○ 건물 곳곳 무분별한 간판으로 어수선하던 논산 취암동 오거리 주변 거리가 산뜻하게 탈바꿈하고 있다.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8월부터 취암 오거리에서 관촉사거리 (1구간), 하나은행 사거리(2구간), 논산 해장국(3구간), LG샵 사거리 양 방면(4구간), 논산역 광장 주변(5구간) 5개 구간 3.81㎞ 204개 업소의 236개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번 정비사업은 간판(가로 10m이내, 높이 1m)과 문자(1층 50cm, 2층 55cm, 3층 60cm 이내) 크기는 통일성 있게 줄이고, 1층은 판류형, 2ㆍ3층은 바 형태로 업소마다 특성을 살려 다양성을 추구했다.
○ 노후된 건물 벽면은 광고주(건물주)ㆍ시공업체가 스스로 도색하는 한편 업소마다 4∼5개씩 되던 간판을 1업소 1간판으로 줄여 거리 표정에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특색이다.
○ 또 사업 초기에는 자부담과 간판수량 및 문자크기 축소 등을 이유로 광고주들의 호응이 낮았으나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광고업체들의 세심한 제작ㆍ설치로 조명 광고 LED간판으로 교체되고 있어 주변 환경과의 조화는 물론 전기 사용량 대폭 절감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새롭게 LED간판으로 교체한 광고주들은 돌출간판 없이 가로형 간판만으로도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입체형간판이라 낮에는 글씨가 더 선명하게 보이고 야간에는 디자인과 색상이 더 돋보여 만족도가 높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논산시 관계자는 “사업초기 반대하던 광고주들이 교체된 LED 간판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참여를 문의하는 사례가 많아 당초 12월 15일 까지이던 사업 마감기일을 사업 주관부처인 지식경제부와 협의해 내년 1월 25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