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뉴스 -
♦ 마글랑, 식용유가격 Rp10,000 상회
♦ 제지산업 100만 명 해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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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시 3년 이래 최저… 국제증시 영향
인도네시아 증시가 3년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일본 지도자들이 미국 서브프라임 시장 하락에 따른 손실을 보고하자,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매각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만디리은행(PT Bank Mandiri, Indonesia)과 2위 은행 BRI(PT Bank Central Asia)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은행주의 하락을 선도했다. “투자자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인한 불똥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자카르타 투자회사 PT Manulife Asset Management의 레이몬드 긴 이사가 말했다. “서브프라임 주식이 재평가되면, 타격을 받는 신용헤지펀드나 은행이 많을 것이다”라고 그가 말했다. 루피아가 지난 6월 이래 가장 약세를 나타내자, 해외부채 상환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회사 텔콤(PT Telekomunikasi Indonesia)의 주가도 3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자카르타 종합주가지수는 15일 하루 동안 139.56포인트 즉 6.4%가 내려 2,029.08포인트에 마감했다. 일일 낙폭으로는 2004년 5월 이래 최대이다. 9개 산업군 모두에서 지수가 내렸다. [블룸버그/8월16일]
- 스피드 한 줄 뉴스 -
유도요노 대통령 오늘 국정연설 : 제62주년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을 맞아 유도요노 대통령이 오늘(8/16) 오전 10시 국회의사당에서 국정연설을 한다. 국가 경제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한 대통령 국정연설에는 국회의원은 물론 각 부처 장관 그리고 우방국 대사들이 참석한다. [더띡콤/8월16일]
인도삿 광케이블 증설 5천만달러 투자 : 통신회사 인도삿이 자카르타-바땀, 바땀-싱가폴, 바땀-뽄띠아낙을 연결하는 광케이블을 증설하기 위해 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조니 수완디 샴 인도삿 사장은 15일 이번 광케이블 증설로 기존의 인도네시아 서부지역 광케이블 용량을 증가시켜 2008년부터 인터넷 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꼼빠스/8월16일]
17일 모나스 주변 도로 폐쇄 : 제62주년 독립선언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리는 모나스와 인근 지역에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자카르타 지방경찰청 교통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국기가 내려지는 오후 6시까지, 인도네시아은행 앞 분수대, 하르모니 사거리, 농민동상(Tugu Tani), 빠사르 바루 등지에부터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꼼빠스/8월16일]
- 비즈니스.경제 뉴스 -–
일부 외국인 펀드, 인도네시아에서 철수
인도네시아은행(BI)은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국내로 전파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서 외국투자자 중 일부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자금을 빼 해외로 철수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자본유출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고, 그 규모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일정한 시점이 되면 자금이 국내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하르가디 사르워노 부총재가 월요일(8/13) 말했다. 사르워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든 다른 나라든 자본유출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미국 국고체로 조정하면서 자본유출이 일어났다.
외국투자자는 지난주에 국채시장(SUN)과 SBI 시장에서 가장 많이 이탈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은행은 처음부터 외국투자자의 SBI 매입에 회의적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이탈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사르워노 부총재가 말했다. 그리고 일부 외국자본의 유출이 루피아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현재까지 루피아 하락은 정상적인 수준이다. 필리핀의 페소나 태국의 바트 같은 다른 국가의 통화는 루피아와 비교해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르따디는 중앙은행이 루피아 방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등락이 아주 심할 때에 중앙은행이 개입한다고 그가 말했다. 환율전문가 파리알 안와르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주가와 환율이 폭락할 경우에 조기경보시스템을 발효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따라/8월16일]
마글랑, 식용유가격 Rp10,000 상회
보로부두르 사원으로 유명한 자와뜽아(Jawa Tengah)주 마글랑 지역에서 벌크로 파는 식용유(minyak goreng curah) 소비자가격이 급등해 15일 현재 킬로그램 당 1만 루피아를 웃돌고 있다. 수개월 전부터 국제 CPO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식용유 소매가격이 동반 상승해 9,000루피아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다소 내려 7,200루피아로 진정됐다. 그러나 최근 다시 급등해 10,000루피아에 거래되고 있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급등하기 전의 식용유 가격은 6,500루피아 수준이었다. [수아라 머르데까/8월16일]
- 정치.사회 뉴스 -
제지산업 100만 명 해고 위기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인해, 리아우에 위치한 제지업체 두 곳 직원 100만 이상이 해고위기에 처했다. “시나르마스(Sinarmas) 와 리아우펄프(Riaupulp) 등 두 업체에 직간접적으로 고용된 인원이 100만 명 이상인데, 원자재가 부족해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 대량해고가 불가피하다”라고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 소피안 와난디 회장이 15일 말했다. 최근 불법벌목과 관련해 산림부와 경찰 사이에 불화가 생기면서 두 업체에 대한 원목공급이 중단됐다. 소피안 회장은 정부가 즉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가동중단과 대량해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시나르마스 관계자 조이스 부디수산또는 이 회사에 직접 고용된 인원이 80만 명 그리고 하도급업체에 고용된 인원이 20만 명이라며, 경찰이 벌목한 나무의 합법성을 언급하며 중장비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리아우 펄프에 고용된 인원은 24만 명이고, 역시 원목을 경찰에 압수당한 상태로, 9월말까지 원목을 돌려받지 못하면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이 회사의 루디 파자르 사장이 말했다. [안따라/8월15일]
수하르또 손자, 청년국기게양단에 선발
철권통치자 수하르또 전 대통령의 손자인 위라따마 하디 라만또 쁘라띡또(17세)가 제62주년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을 맞아 청년국기게양단(Paskibraka)에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반뜬주 빈따로 지역에 있는 글로발 자야 빈따로 국제학교(Sekolah Internasional Global Jaya Bintaro)에 재학 중인 위라는 수하르또의 2녀 마믹의 외동아들이다. 그러나 오는 8월 17일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식 행사에 국기게양단의 대표로 세간의 주목을 받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국기게양 대표는 33개주에서 선발된 66명의 청소년 가운데 추첨으로 선발된다. 쯘다나 가문(keluarga Cendana)에서 청년국기게양단에 뽑힌 것은 위라가 두 번째다. 수하르또 장녀 뚜뚯의 둘째 딸 단띠 룩마나는 수하르또 집권시기에 청년국기게양대 요원으로 선발된 적이 있다. [더띡콤/8월16일]
소뿌딴 화산 활동 감소
술라웨시 우따라(Sulawesi Utara) 주에 위치한 소뿌딴 화산이 화요일 화산재를 뿜어내며 활동이 증가하는 듯 했으나 다행히 수요일에는 활동이 수그러들었다. “화요일에는 진동폭이 35밀리미터였으나 수요일 아침부터 0.5-1밀리미터 범위로 떨어졌다”고 소뿌딴 화산 관측소 대변인 팬디가 말했다. 한편 화산활동이 감소했으나, 지방정부는 3급 경계령을 유지하고 경사면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안따라/8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