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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마음내는게 선한 마음을 낼 수 있는 능력이고 선한 마음내는 것이 악한 마음내는 근본이에요. 악한 마음 낼 줄 아는거 빼버리면 선한 마음도 없습니다. 없어요. 선한 마음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 그건 쓸모없는거야. 그래서 근본적으로 볼 때 그런 어떤 그 선악에 관계없이 그 능력 그 자체를 말하자면 佛功德이라고 한다. 이렇게 보는거죠.
그래서 육조스님도 첫 법문이 뭐여? 당신이 물려받은 바루때 가지고 도망갈 때 도명스님이 뺏으로 왔잖아요. 그때 그 도명스님한테다가 한 말이, 그 분은 장군출신이라서 걸음도 빠르고 힘도 좋아. 할 수 없이 바루때를 내놓고“가져가라.”고 하니까 법력에 눌려가지고 못가져 가잖아요. 그때 이제 법문해준게 不思善(불사선) 不思惡(불사악) 유명한 말이잖아요.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마라. 선도 떠나고 악도 떠난 그 자리에 너의 진정한 면목(面目) 참 생명자리가 있다. 그걸 알아야 된다 이거여. 참 생명자리에서 선도 있을 수 있고 악도 있을 수 있는거라. 그 선악을 초월한 자리가 바로 참 생명자리인거죠. 그 법문듣고 도명이라고 하는 스님이 바로 깨달았잖아요. 깨달아가지고는 보호해줬지.“얼른 바루때하고 가사하고 가져가십시오. 도망 가십시오. 내가 오는 사람들 막아서 돌려 보내겠습니다.”이렇게 금방 그렇게 상황이 반전이 돼버리지 않습니까? 참~ 그 아주 극적인 상황이죠. 그런게, 그 불교이치가 아니면요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는거죠. 불교이치가 말하자면 그런 삶의 어떤 반전을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아홉 번째 ⑨ 爲欲安樂諸衆生(위욕안락제중생)하야 모든 중생들을 안락하게 하고자 해서. 편안하게 할려고, 모든 중생들을 다 편안하게 할려고 爲欲安樂諸衆生해서 修習大悲無量劫(수습대비무량겁)하사 대자대비를 修習한게 한량없는 세월이었다. 참~ 그래요. 정말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석가모니 부처님 등등 문수, 보현 모두가 중생들을 편안하게 할려고 어떻게 하더라도 중생들을 편안하게 할려고 한량없는 큰~ 세월동안 큰 자비를 닦고 닦았다. 안닦으면 안되는거죠. 다 이렇게 우리가 열심히 공부해야 되는거고 열심히 돈을 벌어야 뭐 단 얼마라도 남에게 희사를 하지. 단 얼마라도 공부를 해야 공부한 내용을 남에게 가르칠 수가 있지. 이치는 똑같은거요. 그런 것입니다. 이치는 하나에요.
種種方便除衆苦(종종방편제중고)하시니 가지가지 방편으로 온갖 고통을 제거하시니 離苦得樂(이고득락) 그러죠. 불교는 뭐 다른 말로 표현하면 離苦得樂이다. 苦를 떠나고 樂을 얻게 하는 것이다. 거기는 한 가지 길만 있는게 아니에요. 가지가지 방편이 다 있습니다. 種種方便으로 除衆苦하시니 가지가지 방편으로 온갖 고통을 제거하시니 如是淨華之所見(여시정화지소견)이로다 이것은 정화구반다왕이 본 바더라.
열 번째 ⑩ 神通自在不思議(신통자재부사의)여 神通이 自在해서 하는 것이 불가사의함이여. 其身普現遍十方(기신보현변시방)하사대 그 몸이 온 시방에 널리 두루두루 나타나사대 而於一切無來去(이어일체무래거)하시니 일체에 있어서 來去가 없어. 오고 감이 없어. 시방에 꽉 찼었어도 오고 감이 없어.
우리가『화엄경』공부를 이렇게 하는데『화엄경』공부가 어디 오고 감이 있습니까? 오고 감이 없이 오고 감이 있는거야. 往復(왕복)이 無際(무제)나 動靜(동정)은 一源(일원)이라 그 저기 청량국사 왕복서(왕복서) 첫 구절 하나만 하더라도 천둥과 같은거여. 천둥과 같은거. 往復은 無際나 動靜은 一源이라 가고 오는 것은 끝이 없다. 그러나 움직이고 고요한 것은 하나다 一源이다. 그 근원자리는 하나더라. 하나에서부터 동과 정이 있고 가고 옴이 있는거에요. 우리가『화엄경』공부해도 정말 온 시방에 두루하지마는 오고 감이 없고 오고 감이 없이 또 오고 가고
이런 이야기입니다. 而於一切無來去하시니 此廣面王心所了(차광면왕심소료)로다 이것은 광면왕구반다 광면구반다왕이 마음에 깨달은 바더라. 마음에 깨달은 바더라.
(5) 第六廻向의 龍王
가, 龍王衆의 得法
復次毘樓博叉龍王은 得消滅一切諸龍趣熾然苦解脫門하고
娑竭羅龍王은 得一念中에 轉自龍形하야
示現無量衆生身解脫門하고
雲音幢龍王은 得於一切諸有趣中에 以淸淨音으로
說佛無邊名號海解脫門하고
焰口龍王은 得普現無邊佛世界建立差別解脫門하고
焰龍王은 得一切衆生의 瞋癡蓋纏을 如來慈愍하사
令除滅解脫門하고
雲幢龍王은 得開示一切衆生의 大喜樂福德海解脫門하고
德叉迦龍王은 得以淸淨救護音으로 滅除一切怖畏解脫門하고
無邊步龍王은 得示現一切佛色身과 及住劫次第解脫門하고
淸淨色速疾龍王은 得出生一切衆生의 大愛樂歡喜海解脫門하고
普行大音龍王은 得示現一切平等悅意無碍音解脫門하고
無熱惱龍王은 得以大悲普覆雲으로
滅一切世間苦解脫門하시니라
그 다음 第六廻向(제육회향)의 龍王(용왕) 그랬습니다. 龍王衆(용왕중)이 나왔어요. 龍王衆(용왕중)의 得法(득법)이라. 용왕대중들이 법을 얻은 것이다.
① 復次毘樓博叉龍王(부차비루박차용왕)은 毘樓博叉라고 하는 龍王은 得消滅(득소멸) 소멸했다. 一切諸龍趣(일체제용취) 용무리들 熾然苦(치연고) 용무리들도 또 아주 치연한 고통이 있어. 아주 무서운 고통이 있어. 그것을 다 소멸하는 解脫門(해탈문)을 얻고
② 娑竭羅龍王(사갈라용왕)은 一念(일념) 가운데 轉自龍形(전자용형)하야 자신의 용의 모습을 변형시켜 形, 轉자는 바꾼다 이 말입니다. 자기의 용의 모습을 바꿔서 示現無量衆生身(시현무량중생신) 한량없는 중생의 몸을 示現해 나타내. 자기 몸은 본래 용인데, 용의 몸을 바꿔가지고 중생들의 모습을 나타내는 그런 解脫門(해탈문)을 얻었고
세 번째 ③ 雲音幢龍王(운음당용왕)은 得於一切諸有趣中(득어일체제유취중)에 일체 모든 있음의 무리들 有趣 뭐 삼계이십오유(三界二十五有) 온갖 중생의 갈래들 이걸 말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淸淨音(청정음)으로 청정한 음성으로써 說佛無邊名號海(설불무변명호해) 부처님의 끝없는 名號 부처님 이름이 좀 많습니까? 그런 名號를 다 설명하는 解脫門(해탈문)을 얻었고
그 다음에 네 번째 ④ 焰口龍王(염구용왕)은 得普現無邊佛世界建立差別(득보현무변불세계건립차별) 그랬어요. 無邊佛世界 가없는 불경계를 건립하는 그런 그 차별을 나타내는 解脫門(해탈문)을 얻고
그 다음에 ⑤ 焰龍王(염용왕) 불꽃 염(焰)자 焰龍王은 一切衆生(일체중생)의 瞋癡蓋纏(진치개전) 이게 전부 번뇌의 이름입니다. 瞋은 화내는거죠. 癡는 어리석음이죠. 탐진치(貪瞋癡)할 때, 그리고 蓋는 덮는거 덮을 개(蓋)자. 이건 이제 지혜를 덮어 버린다 라고 해서 蓋자를 쓰는거여. 이게 이제 탐진치가 또 들어가고 마음이 수선스러운거 도회(掉悔)라고 하는 마음이 수선스러운 것도 들어가고, 그 다음에 의심도 들어가요. 이게 이제 오개(五蓋)라고 해서 번뇌고, 纏자는 또 십전(十纏)이라고 해서 열 가지 번뇌를 이야기하는데 이것도 또 중복이 많이 되요. 무참(無慚), 무괴(無愧) 자기에게 부끄럼이 없고 남에게 부끄럼이 없고 질투하고 아끼고 후회하고 잠자기 좋아하고 또 그 망상 잘부리고, 또 깊이 저기 안 자야할 때 또 자는 혼침(昏沈), 또 분(忿) 분을 잘내는 것, 또 그리고 자기 허물 덮기 좋아하는거 감추기 좋아하는거 이런 등등이 십전이야 纏자. 纏에는 열 가지 번뇌가 있어요.
그런 번뇌들을 如來(여래)가 慈愍(자민)히여기사 여래께서 아주 자비로 불쌍히 여겨. 불쌍히 여겨서 令除滅(영제멸) 하여금 除滅한다. 그런 번뇌들을 다 제해서 소멸하게 하는 解脫門(해탈문)을 얻고, 그 焰龍王이 참 불꽃 용왕인데 그 불꽃이 할 일이 많습니다. 그 불꽃이란게 하는 것이 바로 그런 번뇌를 다 태워버린다. 그런 뜻이에요.
그 다음에 여섯 번째 ⑥ 雲幢龍王(운당용왕)은 雲幢龍王은 得開示一切衆生(득개시일체중생)의 일체중생의 大喜樂福德海(대희락복덕해) 아주 크게 기쁘고 즐겁고 하는 그런 그 복덕을 開示해. 중생들의 그런 어떤 그 喜樂福德을 開示하는 解脫門(해탈문)을 얻고
그 다음에 일곱 번째 ⑦ 德叉迦龍王(덕차가용왕)은 得以淸淨救護音(득이청정구호음)으로 淸淨한 救護의 音으로, 그 음성도 그 참 정말 음성이 좋아야 일단은 노래내용이 어떻지간에 듣기가 좋아요. 노래내용 그 어디 봅니까? 음성 듣지. 아무것도 아니여. 노래내용 사실 따지고보면, 그 음성 좋은거가지고 그만 기립박수를 받는거야. 법문은 아무리 해도 기립박수 한 번도 못받아. (하하하) 하하하 내용은 좋은데 음성이 안좋아서 그래.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하 내용은 좋은데 음성이 안좋아서 그래요. (하하) 그 노래부른 사람들은 내용은 아무것도 아닌데 음성이 좋으니까 곡이 좋고 음성이 좋으니까 그만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淸淨救護音 아주 중요한거여. 그래서 음성으로
一切怖外解脫門(일체포회해탈문)이라 怖外 外자도 아마 두려워할 외(畏)자, 두려울 외(畏)자. 外자 이거 오자(誤字). 두려울 외(畏)자, 밭 전(田) 밑에 있는거 있죠? 밭 전(田) 밑에 옷 의(衣) 쓰는 거. 옷 의같이 쓰는거. 怖畏 일체 두려움을 滅除(멸제)하는 소멸해버리는 解脫門을 얻고
⑧ 無邊步龍王(무변보용왕)은 無邊步龍王이라고 하는 것은 끝없이 걸어가는거야. 어디 가는데 한계가 없다 하는 뜻입니다. 한계없이 걸어가는 得示現一切佛色身(득시현일체불색신)과 모든 부처님의 色身, 부처님의 모습, 몸의 모습과 그리고 住劫次第(주겁차제) 부처님의 몸이 얼마나 세상에 머무는가 이게 住劫이에요. 住劫 머무는 세월. 그것을 순서, 그것을 示現해 보인다 이 말입니다.
부처님도 뭐 예를 들어서 석가모니 부처님을 예를 든다면은 어려서 태어났죠. 정반왕의 아버지에게서 태어났었습니다. 그래서 성장하죠. 성장하고 나이가 들면서 이제 철이 들고 철이 들고 하니까 출가를 하게 되죠. 발심해서 출가를 하고 수행하고 하는 그런 모든 과정이 住劫次第입니다. 돌아가실 때 까지의 순서, 이게 住劫次第야. 그런 것을 示現해 보이는 解脫門(해탈문)을 얻고
그 다음에 아홉 번째는 ⑨ 淸淨色速疾龍王(청정색속질용왕) 淸淨色速疾龍王 아주 뛰어난 몸을 가지고 빠르다 하는 것입니다. 速疾이라고 하는 아주 빠르게 달리는 그런 용왕은 得出生一切衆生(득출생일체중생)의 大愛樂歡喜海(대애락환희해)를 出生하는 解脫門(해탈문)을 얻었다. 모든 중생들이 크게 사랑하고 즐거워하고 환희하는 그런 解脫門을 얻고
그 다음에 ⑩ 普行大音龍王(보행대음용왕)은 普行大音龍王은 큰 널리 이제 돌아다니고 크게 소리 지르는 용왕인가봐요. 普行大音이니까. 得示現一切平等悅意無碍音(득시현일체평등열의무애음) 一切平等하고 悅意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그리고 걸림없는 음성 이러한 것을 나타내 보이는 解脫門(해탈문)을 얻었고
그 여기는 열한 분입니다. 열한 번째는 ⑪ 無熱惱龍王(무열뇌용왕) 뜨거움이 없는 용왕은 得以大悲普覆雲(득이대비보부운)으로 대자비가 널리 구름처럼 덮어주는, 자비로써 구름처럼 중생들을 덮어주는 그런 구름으로써 一切世間(일체세간) 고통을 소멸한다. 대자비의 구름으로 세간의 고통을 소멸하는 그런 解脫門(해탈문)을 얻으시니라.
나, 偈頌讚歎
爾時에 毘樓博叉龍王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諸龍衆已하고 而說頌言하사대
汝觀如來法常爾하라 一切衆生咸利益하사
能以大慈哀愍力으로 拔彼畏塗淪墜者로다
一切衆生種種別을 於一毛端皆示現하사
神通變化滿世間하시니 娑竭如是觀於佛이로다
佛以神通無限力으로 廣演名號等衆生하사
隨其所樂普使聞케하시니 如是雲音能悟解로다
無量無邊國土衆을 佛能令入一毛孔하고
如來安坐彼會中하시니 此焰口龍之所見이로다
一切衆生瞋恚心과 纏蓋愚癡深若海어늘
如來慈愍皆除滅하시니 焰龍觀此能明見이로다
一切衆生福德力을 佛毛孔中皆顯現하사
現已令歸大福海하시니 此高雲幢之所觀이로다
佛身毛孔發智光하사 其光處處演妙音하시니
衆生聞者除憂畏라 德叉迦龍悟斯道로다
三世一切諸如來와 國土莊嚴劫次第를
如是皆於佛身現하시니 廣步見此神通力이로다
我觀如來往昔行에 供養一切諸佛海하고
於彼咸增喜樂心하시니 此速疾龍之所入이로다
佛以方便隨類音으로 爲衆說法令歡喜하시니
其音淸雅衆所悅이라 普行聞此心欣悟로다
衆生逼迫諸有中하야 業惑漂轉無人救어늘
佛以大悲令解脫하시니 無熱大龍能悟此로다
偈頌讚歎(게송찬탄)이라. 그때 毘樓博叉龍王(비루박차용왕)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諸龍衆已(보관일체제용중이)하고 일체 모든 용왕들을 널리 살펴 마치고 게송을 설해 말하대
① 汝觀如來法常爾(여관여래법상이)하라 그대는 보라 말이야. 汝觀如來 여래법이 항상 그러함을 보라. 여래법은 늘 그렇다 이 말입니다. 항상 여여한 그런 그 내용이죠. 一切衆生咸利益(일체중생함이익)하사 늘 그렇죠. 부처님의 법은 일체중생에게 다 이익하게 하는 법이여. 일체중생에게 뭐 손해보이게 하고 괴롭게 하고 그런 법은 아니다 이겁니다. 여래법은 당연히, 부처님 법 하면 뭐 그런 것이다. 그런 뜻이네요.
能以大慈哀愍力(능이대자애민력)으로 能以 큰 사랑과 불쌍히 여기는 그러한 마음으로 拔彼畏塗淪墜者(발피외도윤추자)로다 저 두려움의 길에서, 저 두려움의 길, 모든 두려움의 길에서 빠지고 떨어져 있는 사람을 뽑아주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연민히 여기는 그런 힘으로 두려움의 길에, 고통의 길에 떨어져 있는 사람을 다 건져내 준다.
② 一切衆生種種別(일체중생종종별)을 사람사람마다 다~ 가지가지죠. 생각도 가지가지 얼굴도 가지가지 뭐 가치관도 가지가지 음성도 가지가지 정말 種種別입니다. 一切衆生種種別을 於一毛端皆示現(어일모단개시현)하사 一毛端에 한 毛端에, 부처님의 한 毛端 끝에, 一毛端 끝에 다 나타내보여. 작은 터럭 끝에다가 부처님은 다 나타내보인다. 뭐라고? 一微塵中含十方(일미진중함시방)하듯이, 한 먼지 속에 시방세계를 다 포함하고 있듯이 여기는 이제 정말 한 터럭 끝에다가 다 나타내고 있다.
神通變化滿世間(신통변화만세간)하시니 神通變化가 世間에 가득하시니. 사갈용왕이죠. 娑竭羅龍王(사갈라용왕)이 如是觀於佛(여시관어불)이로다 이와 같이 부처님을 관찰했다. 아~ 부처님은 이런 분이다. 사갈라용왕이 부처님은 이런 분이다 라고 이렇게 본 거에요. 보는 것, 보는 사람 따라서 부처님의 능력이 다 다르게 비치잖아요.
그 다음에 세 번째 ③ 佛以神通無限力(불이신통무한력)으로 부처님은 신통의 한량없는 힘으로 廣演名號等衆生(광연명호등중생)하사 널리 名號를 연설해. 중생숫자만치 중생숫자만치
그 언젠가 달라이라마 스님이 그 법문할 때, 이 세상에 종교가 참 많잖아요. 특히 인도는, 인도는 종교천국이고 신(神)도 뭐 거기에 뭐 10억 넘는 인구에 무슨 공식적으로 명칭이 붙여진 신 이름이 뭐 1억이 된다든가? 1억이 된다든가 그렇데요. 신이, 그런 상황을 그 달라이라마 스님은 인도에 사시니까 잘 알잖아요. 그 외 다른 나라에 각양각색의 종교가 많잖아요. 그래서 특히 이제 달라이라마는 신부들하고 많이, 그 불란서에서 신부들이 초청을 많이 해요. 초청을 해가지고 달라이라마 보고“당신이 불교의 관점에서 성경을 좀 해석해 주십시오.”이런 모임이 있었어요. 그것도 책으로 우리나라에까지 나온게 있는데, 참 대단하잖아요. 그 신부들이 자기가 신봉하는 그 성경을 스님보고“당신이 이거 가져가서 숙제로 내드릴테니까 가져가서 읽고 불교의 관점에서 성경을 좀 해석해주면 좋겠다.”불란서의 유명한 신부들이 그 모임이 있어. 단체모임이 있어. 최고 지성인들 모임인데, 그런 모임에서 그런 그 말하자면 법회를 열었어요. 그래서 그 기록을 우리 글로 번역한 책이 벌써 여러 해 전에 나온게 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그런 자리에서 달라이라마 스님이 뭐라고 말하는가 하니? 종교가 많지 않느냐? 이런 우려를 하는거 아닙니까? 종교가 워낙 많잖아요. 여러 가지잖아요. 그래서 뭐 종교와 종교끼리 싸움도 하고 뭐 그래쌌기도 하지마는, 달라이라마 스님이 거기서 뭐라고 말하는고 하니? 그 인도에 신이 많다는 것과 모든 것을 포함해서, 예를 들어서 70억 인구인데, 지금은 74억이라대. 벌써 그새, 70억이라고 한 지가 엊그제인거 같은데 벌써 4억이 불어났나봐.“70억 인구라면 70억 종교가 있어도 무방하다.”70억 종교가 있어도 무방하다 그랬어요. 사람사람의 근기가 다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전~부 관점이 다르고 업이 다르고 그러기 때문에 그 사람, 그 사람에게 알맞은 종교가 있어도 좋다 이거야.“세계 뭐 종교가 어려 수십 개 있다손치더라도 그거가지고 부족하다.”이렇게까지 이야기해요.
그 불교인 아니면 그런 소리 못해요. 오로지 신 믿는 사람은 신 하나로 통일해야 되고 전부 하나의 종교를 믿어야 옳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달라이라마 스님은 불교를 통한 사람입니다. 도통(道通)한 사람이잖아요. 도통한 사람이 돼놓으니까 70억 인구가 각자 자기 종교를 가져도 좋다 이거야. 이렇게 보는거요. 중생근기가 각각 다르잖아. 여기 봐 一切衆生種種別이잖아요. 일체중생 가지가지가 다 달라. 참 이쯤돼야 그래도 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거죠. 그러니까 성인으로 추앙받는거 아닙니까? 그런 마음 하나만 가지고도
그 어떤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해낼 수가 있겠습니까? 70억 인구라면은 70억 종교가 있어도 무방하다. 지금 지구상에 종교는 너무 적다 이거여. 더 있어야 된다. 一切衆生種種別을 於一毛端皆示現 神通變化滿世間하사 사갈라용왕이 이와 같이 부처님을 보았더라.
그 다음에 세 번째 佛以神通無限力으로 부처님이 신통 佛以神通無限力으로 신통력 한량없는 힘으로써 廣演名號等衆生 그랬잖아요. 널리 중생의 숫자만치 부처의 이름을 연설한다. 이 구절 설명하다가 그랬죠. 廣演名號等衆生 널리 名號를, 부처님의 명호를 연설하는데 중생수와 같이 한다. 等衆生이라. 그랬습니다. 그 중생숫자만치 종교가 있어도 좋다 이 말이여. 중생숫자만치, 그만치 이제 말하자면 사람사람이 각각 다르다고 하는 것은 인정해주자. 다르지 틀린건 아니잖냐 이거여.
근래에 우리 인류사에 참 그 좋은 말 하나가 그 말입니다.‘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그 다른 것을 인정해주자. 특히 가족간에 가족간에 형제간에 가까운 사람들, 남이 뭐 나하고 인연이 먼 사람들 틀린거야 다르든 틀리든 무슨 상관 있나요? 제일 가까운 사람들끼리 이 다른 것을 가지고 틀리다고 하는거요. 이게, 거기서 사단이 나는거 아닙니까? 불화가 생기고 큰 소리가 오고 가고, 큰 소리만 요즘 오고 가지 다른 물건이 오고 가면 당장 고발해도 되지. (하하) 가족끼리 고발해도 상관없어요. 이제는, 만약에 물건이 오고 가고 하면은 그때는 고발해도 아무 상관없어. 큰 소리 오고 가는거 까지는 괜찮아. 그런 상황이라구요. 그거 하나 우리 알아야 돼.
여기 봐요.『화엄경』에서 저 중생들이 각각 다르다고 하는거. 그 부처님은 각각 다른 중생에 맞는 부처님 명호를 만들어서 그 사람에게 준다 이 말이여. 하~ 참 좋은 내용 아닙니까? 廣演名號等衆生이라 부처님의 명호를 무수히 만들어, 70억 부처님 명호를 만들어가지고 각각 중생들에게 맞춰준다. 중생숫자 그대로
隨其所樂普使聞(수기소락보사문)케하시니 그 좋아하는 바를 따라서 隨其所樂 그 그들이 좋아하는 바를 따라서 普使聞해 널리 듣게 한다. 다~ 듣게 해준다. 그래 네는 이러한 정도, 이러한 부처님. 네는 이러한거. 그러니까 뭐 무슨 참선 좋아한다고 무슨 뭐 기도하는 시설 다 치워버리고 기도하는 사람들도 안오고 재지내는 사람들도 하나도 안오고 기도라는거 싹 없어져버리고, 큰 절에 파리 날리고 그 참 신기한 일이요. 그거, 어느 절인지는 난 모르지만 (하하하)
중생근기가 각양각색이고 그 근기 따라서 왜 조사스님들이 이 법당, 저 법당 산신각도 하고 칠성각도 하고 무슨 별별 법당, 대웅전 놔두고도 무수히 여러 가지 법당을 하며, 그 중생근기 맞출려고 하는거 아녀. 그리고 중생근기 따라서 중생숫자대로 부처님의 명호를 만든다고 했잖아요. 그 隨其所樂普使聞야 그 좋아하는 바를 따라서 널리 듣게 해준다. 좋아하는 바를 따라서 널리 듣게해줘. 지장보살 부를 사람은 지장보살 부르게 하고 관세음보살 부를 사람은 관세음보살 부르게 하고 산신 부를 사람은 산신 부르게 하고 나한 부를 사람은 나한 부르게 하고 참선하는 사람은 참선하게 하고 경공부할 사람은 경공부하게 하고
이와 같은 것은 雲音能悟解(운음능오해)로다 운음용왕 이와 같은 것은 雲音 세 번째 용왕이죠. 雲音幢龍王(운음당용왕) 雲音幢龍王이 능히 깨달아 이해했더라. 그러네 雲音幢龍王 좋네요. 참 훌륭한 용왕이야. (하하) 구름 운(雲)자, 소리 음(音) 音자 雲音幢龍王
그래 그거 하나만 우리가 정말 자기 소신으로 확실하게 자기 어떤 그 지혜라고 할까? 자기 재산으로 가지고 있어도 세상 편하게 삽니다. 나하고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 어떤 상황도 틀리게 보지 말자. 다르게 봐. 다르게 봐요.
④ 無量無邊國土衆(무량무변국토중)을 한량없고 가이없는 국토의 대중들을 佛能令入一毛孔(불능영입일모공)하고 부처님은 하여금 一毛孔 안에, 한 모공 속에 다 들어가게 한다. 저~ 끝없이 많고 많은 드넓은 세계의 중생들 모두가 부처님의 一毛孔 안에 다 들어가며. 원리, 진리 속에, 생명의 원리 속에 다 들어가게 한다.
如來安坐彼會中(여래안좌피회중)하시니 여래는 그 모임 가운데 편안하게 앉아계시니. 이런 것은 우리가 부처님도 그 모공 속에 일원으로서 그 법회 가운데 앉아계신다 라고 했잖아요. 如來安坐彼會中 그 법회 안에 편안히 앉아계시니. 이것은 焰口龍之所見(염구용지소견)이로다 염구용왕이 본 바더라. 그 염구용왕이라고 하는 이 용왕은 부처님을 가만히 살펴보니까 뭐 우리도 각자 그동안 배운 지식대로, 들어온 내용대로, 믿고 있는 바대로 부처님을 이해할 것이고 그 이해한대로 자기를 어떤 상황에 안치해주겠죠. 그런데 이 염구용왕이라고 하는 분은‘아~ 세상 사람들 참 많고 많다. 그런데 부처님이 한 모공 속에 다 들어있네. 그리고 부처님도 그 법회 가운데 앉아계시니’이렇게 본 거여. 이런 관점입니다.
그 다음 다섯 번째 ⑤ 一切衆生瞋恚心(일체중생진에심)과 일체중생들의 瞋恚心 화내는 마음이죠. 짜증내고 화내는 마음과 纏蓋愚癡深若海(전개우치심약해)어늘 아까 설명했죠. 纏 십전(十纏) 열 가지 번뇌, 蓋는 오개(五蓋) 다섯 가지 번뇌 그 다음에 어리석음, 어리석음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愚癡 두 자를 놨습니다. 곳곳에 어리석음 이야기가 많잖아요. 그 깊이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바다처럼 깊다. 深若海 깊기가 바다와 같다. 번뇌 여기 번뇌 다 瞋恚心 纏 蓋 愚癡 중요한 그 저기 저 다 이야기했네요. 요 앞에 그 다섯 번째 焰龍王(염용왕) 거기에 一切衆生(일체중생)의 瞋癡蓋纏(진치개전)이 있습니다. 고 내용 고대로 갖다 놓은거요.
如來慈愍(여래자민)으로 그 중생들의 번뇌가 그토록 가지가지고 아무리 많다한들 여래가 자비와 연민히 여기는 그 마음으로 皆除滅(개제멸) 모두모두가 제거해서 소멸케하시니 焰龍(염용) 염구용왕이, 염구용왕이 아니죠. 여기는 焰龍이여. 焰龍王 그랬죠. 焰龍王 한 자입니다. 焰龍王 염용왕이 觀此(관차)하야 能明見(능명견)이로다 이것을 이러한 이치를 관찰해서. 염용왕이 이러한 이치를 관찰해가지고서 능히 밝게 보았더라.
⑥ 一切衆生福德力(일체중생복덕력)을 일체중생의 복덕의 힘을, 나는 복덕이 없는데 무슨 복덕인가?『화엄경』차원에서의 복덕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렇게 듣고 이렇게 보고 또 움직일 줄 알고 추위, 더위 분별할 줄 알고 웃을 줄 알고 화낼 줄 알고, 이런 것을 분별할 줄 아는 그 능력이 一切衆生福德力입니다. 그게 중요한거요.
佛毛孔中皆顯現(불모공중개현현)하다 부처님의 한 모공 가운데 그것을 다 나타내. 아무리 중생들의 그런 그 능력이 크다 하더라도 부처님의 모공 가운데서 다 顯現 다 나타나있어. 現已令歸大福海(현이영귀대복해)하시니 나타내고 나서는 現已 나타내고 나서는 큰~ 복의 바다에 돌아가게 한다. 큰 복의 바다에 돌아가게 한다. 바로 一切衆生의 福德力 기존의 그 능력, 기존의 지혜, 기존의 복덕의 힘 그거 우리가 알고 그거 꺼내 쓰기만 하면 되는거여. 뭐 부처님한테 괜히 가서 달라고 가지고 있지도 않는 걸, 주지도 않을거 자꾸 조를 필요없어요. 내한테 이미 가지고 있는거 이거 꺼내 쓰는게 중요한겁니다.
사실은 그것도 방편이지마는 우리가 달라고 하도록 기도법이 그래 돼있지마는, 사실 그건 꾀부린거에요. 수단 부린 것입니다. 그런 어떤 그 기도를 통해서 결국 내 자신 속에 있는 걸 꺼내 쓰는거에요. 내가 가지고 있는 복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그래요. 이치는 그렇습니다. 그 밖에 달리 다른 이치가 없습니다.
부처님이 당신 아들 라후라한테 무슨 뭐 깨달음 조금이라도 줬다는 말도 없고 줄 수도 없고, 부처님의 복을 뭐 라후라에게 줄 수도 없고 벌써 이미 라후라는 다 가지고 있는데 줄 필요도 없어요. 마찬가지야. 우리 중생들 복이 있느니 없느니 하지마는 사실은 알고보면 우리들 자신 속에 다~ 구족해 있고 갖춰져 있는거요. 그걸 우리가 이런 가르침을 통해서 거기에 눈 뜨고 꺼내 쓰기만 하면 되는거라. 꺼내 쓸 줄 아는 그 방법을 배우는거죠. 그래서 나타내고 나서는 전부 복덕의 바다에 돌아가게 한다. 귀의하게 한다.
이것은 高雲幢之所觀(고운당지소관)이로다 운고당용왕 운고당용왕의 보는 바더라. 여기 이제 운고당용왕 雲幢龍王(운당용왕)이네요. 高雲幢 고운당인데 내가 자꾸 운고당이라 그랬네. (하하) 여기는 이제 雲幢龍王인데 여기는 高자가 하나 더붙었어. 이것은 高雲幢 구름이 좀 높이 떳나 보죠. 고운당용왕이 본 바더라.
아따『화엄경』이 좋아가지고 금방 시간이 다 가버렸네. 오늘 여기까지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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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읽어도 좋은 화엄경입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_()()()_
감사합니다. _()()()_
큰 어르신 스님 고맙습니다. 좋은 법문에 시간 가는줄 모르게 공부 잘 했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大方廣佛華嚴經..._()()()_
이렇게 듣고 이렇게 보고 또 움직일 줄 알고 추위, 더위 분별할 줄 알고 웃을 줄 알고 화낼 줄 알고, 이런 것을 분별할 줄 아는 그 능력이 一切衆生福德力입니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佛以神通無限力으로 廣演名號等衆生이라...부처님이 한량없는 신통한 힘으로써 널리 중생의 숫자만큼 부처의 이름을 연설한다(부처님의 명호를 연설하는데 중생수와 같이 한다) 隨其所樂普使聞케하시니..그들이 좋아하는 바를 따라서 널리 듣게 하시니][듣고 보고 또 움직일 줄 알고 추위 더위 분별할 줄 알고 웃을 줄 알고 화낼 줄 알고...이런 것을 분별할 줄 아는 그 능력이 一切衆生福德力이다. 우리가 이런 가르침을 통해서 거기에 눈 뜨고 꺼내 쓰기만 하면 된다]..
화풍정 님! 수고 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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奉行佛敎常攝心. 고맙습니다_()()()_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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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_()()()_
우리가 이런 가르침을 통해서 거기에 눈 뜨고 꺼내 쓰기만 하면 되는거라.
꺼내 쓸 줄 아는 그 방법을 배우는거죠...... 고맙습니다.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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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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