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2시 30분에 탑승. 타이완 사람들이 많고 한국 사람들이 그 다음.</P>
<P>기내지는 중앙일보와 매일경제. 다른 매체는 선택할 수 없다.</P>
<P>중화항공 CI 161편은 예정시간 13:00에 정확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P>
<P>개인모니터가 달려 있어 수십 개 채널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거나 놀 수 있다.</P>
<P>잠시 눈을 붙인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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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배식 시간이다. 뭘 먹을까? 닭고기밥, 소고기밥.</P>
<P>세오녀랑 각각 시켜서 먹어본다. 왠걸, 후추나 고추장 등 양념이 전혀 없다. 민숭맹숭한 맛.</P>
<P>레드 와인, 화이트 화인.</P>
<P>와인은 세 잔 밖에 시키지 않았다. (마음꿈이 알코올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 했다.)</P>
<P>커피와 차로 식사를 마감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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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어 안내 방송도 나오는데, 타이완 승무원 한국말 발음이 정말 웃긴다. 성조를 엉뚱하게 넣어서 전혀 다른 나라말처럼 들린다.</P>
<P>기내잡지인 DYNASTY 를 들쳐본다. 타이완 대표 조각가인 주밍(JU MING)을 다루고 있다. 주밍미술관은 예정 코스에 있다.</P>
<P>잠시 들러볼 지 모르는 피낭(penang) 기사도 있다. 타이페이 국제도서전 소식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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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시간 40분만에 타이페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하늘은 잔뜩 흐리다. </P>
<P>바닥을 보니 물이 축축하다. 비가 왔다. 겨울 타이페이는 늘 이렇다. 을씨년스러운 제주 날씨를 연상케 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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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전보다 화장실 오존 냄새가 덜 하다.</P>
<P>화장실에 손닦는 휴지가 떨어졌다. 타이완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일까?</P>
<P>손건조기는 보이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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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항에서 여닐곱 시간 대기하다가 다시 타야 한다.</P>
<P>서둘 필요가 없다. 유유자적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공항을 돌아다닌다.</P>
<P>CHIMEI 에서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코너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여러 대 있다. </P>
<P>물론 노트북에서 직접 무선 연결도 된다. </P>
<P>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지만 그래도 좋은 서비스다.</P>
<P>일단 타이페이 무사 도착 소식을 올려야겠지.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6B210F4B44547B51"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01"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01" /></P>
<P style="TEXT-ALIGN: left">(컴퓨터 모니터 무지 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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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주밍 미술관에 대한 블로그</P>
<P><A href="http://baenang.tourbaksa.com/trablog/84152">http://baenang.tourbaksa.com/trablog/84152</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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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주밍 미술관 (朱銘美術館) 홈페이지</P><!--StartFragment-->
<P class=바탕글><U style="text-underline: #800080 single"><SPAN style="COLOR: #800080" ><A href="http://www.juming.org.tw">http://www.juming.org.tw</A></SPAN></U>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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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점점 더 부러워지는군. 건강하게 잘 댕겨오시게
항상 건강 챙기면서 잘 다녀오세요
우째 맨날 천날 떠나는 사람만 떠나는겨...타이뻬이..사람들...별로 안 좋은 기억들...땟*들 소리가 저절로 나올...서로 어긋나서 만나기 힘드네요...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