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대종사 열반 71주년을 기념해 진행 된 추모순례를 주관한 중앙교구 박용재 청운회장. 그는 순례를 하는 동안 "이 회상을 열어주신 주세불 대종사님을 다시금 모시는 마음과 성자의 혼을 체 받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며 "전국 각지의 교도들과 함께 하니 더욱 더 그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총부를 순례 하면서 대종사님과 역대선진들이 거닐었던 길을 답사하면서 무엇이 어떻게 변했나를 생각해 본다. 또 현재 교단운영을 보며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지도와 가르침을 주실까? 자문한다"는 궁금 중도 밝혔다.
2회째 진행된 순례에 대해서는 "교단의 신앙문화로 잘 승화시켜가고 성숙시켜 가면 좋겠다. 교도들이 신심, 공부심, 공심을 바탕으로 대종사님 열반기념 추모순례를 모두가 함께하는 성숙된 교단 문화로 자리 하길 소망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추모 순례에 앞서 코스 답사를 위해 지역 주민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한 지역을 알 수 없어 답답하기도 했다. 다행히 열반과 발인식에 관련된 사진 자료가 잘 보관돼 있고 서문성 교무의 도움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추모순례가 중앙교구 청운회 핵심 사업으로 진행 시켜갈 수 있는지의 물음에 대해 "매년 교당별 성지순례는 계획하나 대종사님 열반을 기념한 추모순례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평가회를 통해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방안을 찾아보며 공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더 의미를 부여해 가겠다"고 밝혔다. 교도들간 일심합력으로 추모 순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게 된다는 것 등을 두고 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