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울릉도의 비경이 함께 합니다.
여기가 어디인가 ?
암석과 초목의 조화가 너무 좋습니다.
대풍령 지나서 인 것 같은데...
대풍령을 지나서 태하항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끝없는 바다를 응시하다 보면 가슴이 넓어지고 호연지기도 느낄 수 있고 온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이런 맛이 카약을 타는 맛이지요.
이곳 또한 기암괴석으로 용암이 그냥 뚝뚝 떨어지다가 굳어버린 살아있는 지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하나의 브릿지를 통과합니다.
이전의 브릿지보다 거대하고 웅장합니다.
해적 카약커, 딱 어울리네.!!!
저 애리한 눈초리하며.... 겁도 없는 포스까지....
앞으로 카약커들은 저런 분들 만나실 수 있으니 만원짜리 한장씩은 꼭 준비해서 다니십시오.ㅎㅎㅎ
지구의 속살을 보는 듯합니다.
아주 가끔 이런 등성이에 목가적인 풍경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소나 돼지, 닭등이 울릉도에서 키우지 않는답니다.
왜냐하면 울릉도라는 신선한 땅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서요.
살아있는 소와 돼지를 배로 싣고 오는 배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오삼불고기를 통구미에서 먹었는데 육지보다 훨~ 맛있어요. 모든게 싱싱해서.....
태하항을 지나고 잇습니다.
황토굴이 있는 곳인데 바위 속에 황토로 된 굴이 있더라구요. 무슨 조화인지....?
모노레일도 오르내리는 곳입니다.
태하는 그냥 패스하고 바로 옆의 작은 학포에 들러 시원한 콜라로 목을 축이고 갑니다.
도대체 굴이 몇개인지......
태하에서 학포 가는 도중입니다.
여기가 학포입니다.
작은 수퍼에 음료수, 라면, 가스, 소주만 있습니다.
생존 필수품이지요?
학포 몽돌에서 480슈페리어 오뢴지를 담아 봅니다.
데크에 잠자리 가방과 드로우로프 빌지펌프, 낚시대, 견인로프가 있고
내부에 코펠과 물, 잡동사니, 카약가방도 전부 들어있습니다.
아직 널널합니다.
학포를 돌아나오는면 만물상이 떠억 보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만물이 잇다고 하는데....보고 있을 시간이 없어서.......
여기는 또 어디일까?
곰바위 가는 곳 같은데....
여기는 곰바위 근처?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수층교입니다.
경사가 높아서 그냥은 못가고 빙글빙글 돌아서 올라가는 다리가 있는 곳입니다.
구암 앞을 지나고 있는 것 같내요...
이곳은 남양항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것이 투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투구봉입니다.
뒤쪽에 비파산이 있다고 합니다.
그냥 통과했습니다.
카약투어 이틀째의 밤을 보낸 통구미 거북바위 앞입니다.
야간에 조명쏘로 또 환영을 해주더군요.
현란한 조명 아래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잔의 맥주를 들이키는 맛이 한마디로 굿입니다.
거북바위 앞의 오징어가게에서 색소폰으로 밤새 흥을 돋구어 주더군요.
통구미에 아침이 오고 잇는 풍경입니다.
지금이 몇시냐구요. 아미 4시 정도 일것입니다.
부지런한 갈매기와 햇살 때문에 잠이 부족했습니다.
저 밥김나는 것 좀 보십시오.
군침돌지 않습니까?
어제 거북모텔에서 오삼먹었는데.... 꺽뚜구님이 또 오삼을 한뭉쿰 사오셨내요.
그래서 홍합은 패독이 생긴다고 반주로 구워먹고 오삼은 다음날 이밥과 함께 맛있게 구워먹었습니다.
앞에 동굴한 것은 탱자입니다.
제주도는 밀감, 여기서는 탱자.
절벽에서 매달려 피어닜는 나리꽃.
주황색의 나리가 지천에 널려서 바위틈이나 풀속이나 너무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울릉도 너무 멋있지요.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고 지켜주어야 할 우리의 땅입니다.!!!!
첫댓글 천하의 절경들입니다...... 이거 안가볼수가 없군요...........
조사님 꼭 올 가을 안에 가보십시오. 카약 타고 돌기는 너무 쉽고 편안합니다. 가을에 방어들이 몰려온다고 하는데 한마리 건지시지요. 방어들이 카약을 막 쫒아옵니다. 처음에는 겁이 덜컥 났는데 저게 방어구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물 속에 넣어서 찍었습니다. 약 10여분을 쫒아오더군요. 삼선암 근처가 포인트라고 하내요. 저도 거기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