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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안그린1 (Rusian Green1) 135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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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안그린2 (Rusian Green2) 136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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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제락카도료에는 러시아그린이라는 색이 있습니다. 이게 1,2 로 나뉘어 있는데 135번 러시아그린1은 연두색에 가까운 녹색입니다. 뭐 이런색이 다 전차색일까 싶지만 실제로 보면 이보다 연한 연두도 있는등 현지에서 구할수 있는 페인트로 대충 칠해서 나간것임을 잘 알수 있습니다. 136번 러시아그린2는 이보다 짙은색감인데..연두색의 화려함은 가라앉고 좀 중후해진 색감이랄까.. 최근에 새로나온 색은 회색기가 더 도는것 같습니다. 타미야 다크그린과 비슷해 진것 같다는.. 주로 종전후의 소련전차에 적합한 색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색들보다 70번 다크그린을 추천하는데 원래 독일군 3색위장색에 쓰이는 그린인데 개인적으로 이색이 타미야 다크그린에 더 가까운 그린같아 보입니다. 이번 강좌에도 타미야의 T-55A 에는 70번 다크그린을 칠해줬습니다.]
[135번 러시아그린1은 열어보면 좀 당황스런 색입니다. 색감이 군용색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밝은 그야말로 연두빛에 가까운 그린이거든요.. 그래서 색감은 이쁩니다.]
[조색해서 뿌려봅니다. 뿌리기 전에 신문지등에 미리 뿌려봐서 농도나 압력이 맞는지 미리 확인해보시고 중간중간에 뽀글이 하시는것도 잊지 마시고요..]
[미리 명암을 그려놓은디라 가볍게 한번 쓰윽 뿌려만 줘도 어느정도 색감이 살아납니다.]
[이번에는 136번 러시아그린2 입니다.]
[확실히 연두빛이 불고 노랑끼 카키색감이 더 도는 그린 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트럼페터의 T-62M은 고민끝에 러시아그린 단색으로 가기로 결정적인 역활을 한게 엊그제 올리신 밀레니엄 형님의 BMP-3증가장갑형 이였습니다. 하지만 한번만 칠해두니 위장무늬같이 보이는게 좀 정돈이 안되어 보이네요..]
[여기에 70번 다크그린을 살짝 뿌려 심심하지 않게 강조해줍니다. 색도 정돈하고요..]
[다 칠해졌습니다. 좌로부터 135번 러시아그린1 가운데가 136번 러시아그린2 그다음이 70번 다크그린 맨우측이 러시아그린2+ 70번 다크그린 입니다.색감의 차이를 느끼시는지요..?]
[135번 러시아 그린1은 칠해두면 확실히 군용색보다는 무슨 캐릭터 색같습니다. 하지만 워싱을 하고 웨더링까지 하면 꽤 실전적인 이쁜색이 나오지요..]
[단색도장의 경우 쉬울것 같지만 그대로 칠해두면 심심하게 보여 완구같은 느낌이 듭니다. 명암도색은 이런 단색도장에 악센트와 은은한 명암효과를 주어 단색도장을 더 품위있고 중후하게 만들어주죠.. 사막색이나 올리브드랍 러시아그린등 단색도장에는 명암도장의 효과가 큰 편입니다. 단 위장무늬늬 경우 워낙 무늬 자체가 화려해서 명암도색을 해도 티가 안나거나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위의 러시아그린1 과 달리 러시아그린2는 좀 다른 느낌 입니다. 이런 색감을 머리속에 잘 박아두어야 적절하게 잘 응용할수 있습니다.]
[제품은 이탈래리 t-54/55 제품인데 가격도 사고 반연결식 궤도까지 들어있는등 가격대비 꽤 괜찮은 제품 입니다. ]
[T-55 전차제품의 결정판 타미야 T-55입니다. 이넘은 70번 다크그린을 칠해봤는데.. 타미야 에나멜의 다크그린 느낌이 나는듯 색감이 좋아 보입니다.]
[136번 러시아그린2 와 우측 70번 다크그린의 색감의 차이를 아시겠는지요..? 같은 그린이라도 색이라는건 느낌이 전혀 다를수 있습니다. 고수로 갈려면 이런 색의 특징을 잘 읽고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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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제작기도 정말 유용하고 재미있네요. 군제그린색감을 실전적인 제작기를 통해 파악이 확되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워낙에 실력이 있으시니 다른건 알려드릴게 없고 색감 부분만 정리하시면 초고수가 되실듯 합니다. 자기만의 색을 모형으로 재현할수 있는것이 모형고수로 가냐 초보자로 남냐의 입구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