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에 뜻하지 않은 상을 당하여 졸지에 장례를 주관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장례식장인 동두천으로 이동하면서 김상보 총무님의 조언으로 박평환님과 통화가 되어 아름상조회를 소개받고, 장례식장과 상주를 알려준 다음 제가 도착하기전에 상조회가 먼저 갈 수 있다고 하여 상주와 상의하여 장례준비를 하도록 하고는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여보니 지방이라서 그런지 장례식장에서 상조회가 장례를 주관하게 되면 장례식장 사용료와 음식값을 정가로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하며 상조회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종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름상조회에서 나온 장례지도사와 상의한 결과 장례식장측이 상조회를 거부하는 이유가 상주측의 비용을 줄여준다는 명분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지나지 않으며, 상조회와 상호 견제가 되도록 하는 것이 상주측에서 바가지를 쓰지 않고 공정가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이란 결론을 얻고는 아름상조회 주관으로 장례를 치르기고 확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름상조회의 도움으로 장례식장사용료 460 + 승화원 100 + 납골당 300 + 상조회비 160 = 1,020만원으로 큰 부담없이 장례를 치루게 되어 상주측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처음당하는 장례에도 당황하지 않고 무난하게 치루어 상조회에 감사하는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상조회비는 기존 상조회의 최저상품에도 못미치는 260만원을 선납없이 후불로 지불할 수가 있었으면서도 화장비용 100만원을 환불해 주어 순수 상조회비는 160만원으로 가능하였습니다.
다시한번 박평환님과 아름상조회에 감사를 드리며, 감사의 표시로 제가받은 정신적 물질적 도움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병기동우회에 10만원을 기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규봉 배상
첫댓글 고생이 많았습니다. 상을 당하여서 경황이 없을터인데 이런 글 까지 게시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