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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항 ~ 채석강
쇠뿔바위봉 산행을 마친후 이곳 격포로 이동하여 개인별로 점심식사를 하라고 어느 식당을 안내하여 주었는데 나는 청심마을에서 일행들 기다리며 약식도 들었겠다 혼자서 이때다 싶어 채석강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청산과 함께 일단 채석강을 둘러 보실까요?*^^^
채석강(彩石江)
-종 목 시도기념물 제28호 (부안군)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닭이봉 일대를 포함한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말한다. 흔히 강으로 오해되기 쉬운데 강이 아니고 바닷가의 절벽이다. 절벽은 마치 10,000권의 책을 쌓아 올린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색이 조화를 이룬다. 채석강이 끝나는 북쪽에는 격포해수욕장이 있고, 닭이봉 꼭대기에는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위도와 칠산 앞 바다를 볼 수 있다. 채석강은 ‘변산 8경’중의 하나로 기이한 바위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변산반도(邊山半島)의 최서단(最西端)으로서 옛 수운(水運)의 근거지였으며, 조선시대(朝鮮時代)에는 전라우수영(全羅右水營) 관하(管下)의 격포진(格浦鎭)이 있던 곳이다. 이곳의 지형은 퇴적층(堆積層)의 성층(成層)으로 바다물의 침식으로 절벽이 이루어져 흡사 만권(萬卷)의 책을 쌓아올린 것 같은 모습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과 함께 어울려 풍치가 더할 나위 없는 경승(景勝)이다. 중국(中國) 당(唐)나라의 이태백(李太白)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彩石江)과 흡사하여 채석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격포항에는 작은 어선들이 한데 엉겨 쉬고 있었다.
채석강은 전라북도기념물 제28호로(면적:12만 7372㎡), 내소사와 함께 변산반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명승지다.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위치한 채석강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하고 중생대의 백악기(약7천만년전)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마치 수만권의 책을 쌓은 듯한 와층을 이루고 있어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수성암 단층이 겹겹이 넓직하게 쌓인 해식단애가 신비로운데, 국내 한 교수는 "채석강은 미국의 그랜드 케니언 등 규모가 큰 퇴적암층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퇴적구조가 많이 발견돼, 길이는 길지 않지만 학술적으로는 세계적인 퇴적암 관광지가 될 수 있다" 고 말한다.
한번 읽어 보시라^*^
열심히 담았는데 조금 흐르지만 읽어볼만 합니다.
약 1㎞에 걸친 채석강의 장관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펼쳐지는 흰 모래사장이 격포해수욕장이며, 이어 북쪽 용두산을 돌아 펼쳐지는 약 2㎞의 해안절벽이 적벽강이다.
옛날에는 채석강을 하루 두차례 물이 빠지면 들어갈수 있었는데, 간조때는 물 빠진 퇴적암층에 붙어있는 바다생물과 해식동굴의 신비로운 모습을 볼수 있었다. 특히 간조때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노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하지만 지금은 바로 앞으로 방파제가 설치되어 만조든 간조든 둘러볼수가 있으며 채석강 아래로는 들어갈수 없게 막아놓았다.
여행객들 어느님은 예전에 아래로 들어가 살펴보던 신비감이 사라져 버렸다고 아쉬워 하였다.
방파제를 따라서 걷다가 격포항 입구를 담아본다.
채석강이 끝나는 지점에는 대형 건물이 들어서 있고 그 부근이 해수욕장인 모양이다.
방파제 아래쪽으로 많은 강태공들이 세월을 낚고 있었다.
방파제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멀리 담아보았다.
채석강쪽 방파제에서 건너편을 바라보면서^*^
격포항 내측을 한눈에 조망한다.
이제는 오던길을 되돌아가면서 다시한번 살펴본다.
쇠뿔바위봉 산행때와는 대조적으로 날씨는 꽤 맑아졌다.
철~썩 ~쏴~아 밀려오고 부서지는 파도와 물거품들이 고왔다.
채석강 위로는 해송들이 푸르기만 하다.
해안절벽의 해송은 오랜세월을 저렇게 뿌리를 내리고 살아왔을게다.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속에 산행때 젖은 내몸의 땀이 함께 밀려갔나보다.
일행들은 한사람도 이곳으로 나온 사람이 아니 보이니 많이들 허기졌던 모양이다.
예전에 이곳에 다녀온 사람들 사진을 보면 저 굴 앞에서들 많이들 담아 왔었다.
방파제를 거의 다 걸어 들어와서 가지런히 놓인 작은 배들을 담아본다.
하얀 두루미가 몇마리 떨어져 노닐고 있었는데 ~~
이곳을 지나 수산센터를 몇군데 돌아보는데 여기요~저기요~들고 가라고 불러댄다.
닭이봉 정상의 팔각정 전망대
산악회 차량은 보이는데 일행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를 않아서 시간도 아직 남았겠다 나는 이곳으로 들어가 가을전어를 시켰다. 다솜이네집은 버스 주차장 부근의 수산물센터에 있다.
다솜이네집 이 총각이 얼마나 친절하고 센스가 좋은지 나 혼자 든다고 이슬이까지 따라준다.
나 혼자 소주한병 다 들기가 그래서 이 총각사장한데 한잔 따라주고 직접 재배하였다는 들꽤잎에 전어쌈을 싸서 한입 주었다. 그 덕분인지 집으로 사온 전어회양이 너무 풍족 하였다^*^
이곳 전어는 인천 소래시장에서 사먹는 전어와는 맛이 많이 다르다. 조금 더 작으면서도 입에 들어가면 말그대로 살~살 녹아버린다. 전어회 위에다가 꽤소금까지 쳐서 주니 더욱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이 좋아서 한접시 얼음재워 싸달라하여 가져와 아내와 딸아이가 들었는데 양도 푸짐하여 나까지 동원하여 모두 해치워야만 하였으니 오늘 전어회는 정말 마음껏 들었다^*^.
오후 4시까지 승차하랬는데 방목된 회원들은 시간 개념이 없는듯 하다.
오는길에 새만금 방조제 입구에 잠시 내려 몇컷 담아보았다.
새만금 방조제 도로에는 많은 차량들이 오간다.
이미 어둠이 내려오는 저녁 무렵이 되어서 흐릿하다.
새만금 임시홍보관인데 동산 위쪽으로 홍보관을 크게 건설하고 있었다. 쇠뿔바위봉 산행때까지만 하여도 채석강 여행은 생각지도 못하였는데 부지런히 발로 뛰어서 여행기 한편 편집이 된다. 게다가 가장 맛이 좋다는 격포전어회까지 포식을 하였으니 이 가을 나의 건강은 걱정을 아니해도 좋을것만 같다^*^
2011. 9. 18 일요일
♣ Santa Lucia(거룩한 빛)-Teodoro Cottrau-Ivan Rebroff ♣
Sul mare luccica L'astro d'argen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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