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팀102, MSA, 닥터바스켓
B조 미르, 헝그리보이즈, 마이너스
C조 WAG-F, HBA, 4060, 더바스켓
D조 헤라클레스, 아이디짐, 월풍
E조 바닐라, 스콜, EST
F조 훈스, 복스드림즈, 슈퍼슬램
C조 WAG-F, HBA40, 4060, 더바스켓
C조는 유일하게 네 팀이 한 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마다 예선을 두 경기씩만 진행하므로 모든 팀을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네 팀중에 한 팀을 떨어뜨리는 C조는 더바스켓과 신생팀 HAB40, 4060이 전력상 조금 나아 보이는데 주전의 출전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WAG-F팀은 강북구를 기반으로 하는 팀으로 그동안 소년 가장처럼 팀을 이끌었던 에이스 김성일에 보조를 맞춰 줄 수 있는 파워포드 김왕기가 가세하였지만 그래도 예선 통과는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배창형, 강윤구, 정유선 등 50대 +1 선수들이 많아 이 부분에서 변수를 만든다면 의외의 결과를 갖고 올 수도 있습니다.
HBA40팀은 40대부 대회에 처음 선보이는 신생 팀이지만 선수 면면에서는 이미 생활체육에서 많이 활동하던 선수들로 구성되어 전력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훈스에서 활동했던 파워포드 최철용과 제 기억이 맞다면 광운대 장신의 센터 정재황 그리고 선출의 고영주, 김민구 등 두터운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팀 특성상 잔류에서 약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060은 안산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전통의 팀입니다.
이 팀의 앞선 원투 펀치는 선출의 천일환, 최종훈으로 가히 40대부 최강의 앞선이라고 할 수 있으며 3점슈터 배성우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또한 잔류에서도 +1 포워드 김종탁과 스피드가 좋은 안진형, 미들슛이 좋은 이상진이 있어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이에 열세가 있고 큰 변수는 현역 농구코치인 천일환, 최종훈의 예선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 이들이 불참한다면 예선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더바스켓은 2021년 상반기 40대부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전력을 보여줬지만 최근 전력은 부침이 심합니다. 이번 이적기간에 에이스 정인섭이 팀을 탈퇴하였고, 대신 단신이지만 3점슛이 좋은 가드 박민규가 합류했습니다. 팔방미인 가드 임윤재와 슈터 이재호, 스피드가 좋은 장신의 센터 권기환등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정인섭의 빈 자리를 메꾸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 대회 정인섭이 없는 더바스켓이 어떤 농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