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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일시: 2006. 4. 16
2.제3구간 석거리재-존재산-그럭재
3.산행참가: 이근배. 달님. 산타래
4.산행거리: 24km. GPS측정 실거리:35,7Km
5.소요시간: 전체 10:25. 이동시간 08:35. 정지시간 01:49 이동평균속도 4,2km.
6.산행구간:석거리재260m-[2;00/3,3k]-485,5봉-[40/1,2k]-주랫재-존제산703.8m-
[30/1,4k]-모암재432m(임도)-[20/0,8k]-571,1봉-[1:30/2k]-무남이재335m-
[40/1,8k]-주월산558m-[1:00/2,8k]-방장산535,9m-[2:00/3k]-335,5봉-[20/0.8k]-오
도재170m(845번)-[1:20/3,2k]-346m-[1:30/2,3k]-314,6봉-[40/0.5k]-그럭재160m(2
번국도)
7.준비물: 복장 및 장구- 지도. 필기도구. 헤드랜턴. 칼. 약품(연고류). GPS.예비전지.
휴지 (핸드폰,GPS.해드랜턴용). 손전등. 수건. 모자. 여벌옷(상.하). 표지기. 양말. 스틱.
카메라.
식사 및 간식- 물2L. 이온음료. 소금. 약과. 초코파이. 김밥. 빵, 사과. 오랜지.
출발
2006.04.16. 04:00 여관 근처에 절이 있는지 뎅~ 뎅 종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지 않아도 3
시경 잠이 깨었는데 더 이상 잠을 못자고 04:10분쯤에 일어나 세면을 하고 산행준비를 마
친다. 30분이되어 배낭을 메고나오니 여관 여주인이 차가오면 알려줄 것이라며 조금 더
방에서 기다리라고 하여 들어가는데 차가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석거리재에 도착하니
04:38분, 10여분 밖에 안 걸리는 짧은 거리이다. 택시비 9000원. 지불하고 산행준비를 마
치고 04:41분 산행을 시작한다.
석거리재 245m 2006.04.16 04:41:01 N34 53.685 E127 17.159
오늘은 아침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댄다. 스틱을 잡은 손이 시리다. 자켓을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하산하며 확인한 들머리로 올라선다. 고도가 245m, 417m까지 올려야한다.
급경사는 아니지만 길이 좋지가 않다. 950m를 올라서니 417고지이다. 우측 아래로 조망
이 훤히 트이고 조림지가 보인다. 임도를 따라 가는데 길가에 심은 벛 꽃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어둠이 걷힌다. 석거리재에서 2,9km를 진행하면 갈림길에 이른다. 이곳에서 표지
기를 발견치 못하고 700m를 임도를 따라 직진하여 되돌아온다. 1,4km. 21분 알바를 하였
다.
갈림길 507m 2006.04.16 05:57:08 N34 53.403 E127 15.812
Y자형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꺾어(자북 177도 방향) 200m 쯤 내려가서 억새 숲으로
들어간다. 억새 숲을 건너 가시덤불 숲을 지나고 나면 앞에 500m봉으로 오름길이다. 500m
봉을 지나 바위능선을 통과하여 잠시 내려섰다가 440m봉으로 오른다. 지도상엔 485m로
삼각점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삼각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GPS 에 표시도 424M로 나온다.
(GPS지도에는 420M로 표시) 경사가 급한 내리막으로 편백나무와 잦나무가 섞인 숲길로
480m를 내려오니 주랫재에 도착한다.
주랫재 361m 2006.04.16 06:52:50 N34 52.578 E127 15.335
895번 지방도가 지나는 2차선 포장도로이다.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으나 해가 뜨
고 나서 기온이 조금 올라갔다. 그러나 여전히 자켓을 벗을 수 없다. 도로를 건너 존제산이
올려다 보인다. 한국통신중계탑이 보이고 고도가 상당히 높아 보인다. 갈림길에서 주랫재
까지 2,2km. 55분소요.
목장 앞 462m 2006.04.16 07:16:17 N34 51.942 E127 15.673
주랫재 도로를 건너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입구에 표지기 하나가 보일뿐 도로를 따라 오
르는 길엔 표지기는 전무하다. 200m쯤 올라가자 등산객 절대출입금지 표지판이 보인다.
길가엔 멧돼지의 먹이 활동흔적이 수없이 많이 보인다. 1,9km를 진행하니 목장 입구에 도
착한다. 출입을 금지한다는 목장주의 표지판이 서있다. 산 정상부엔 진달래가 만발하여 보
기 좋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인지 가스가 많이 날려갔다. 바닥이 폭신한 산길을 걷다가 딱
딱하게 다져진 임도를 걷는 것은 지루하고 피곤하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한
국통신 중계소를 가운데 두고 한 바퀴 돌아 오른다. 지난밤 기온이 많이 떨어졌나보다. 길
가 낙엽과 풀잎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있다. 등산객 절대출입불가란 표지판이 자주 나타난
다.
한국통신중계소입구 642m 2006.04.16 07:49:34 N34 51.545 E127 14.948
좌측으로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한국통신중계소로 오르게 되고 직진하면 존제
산 정상이다. 정상의 시설물들이 꽤 넓게 차지하고 있다. 한국통신중게소 입구를 지나면서
부터 좌측에 지뢰매설 표지가 보인다. 좌측 마루금엔 철책이 2중으로 쳐있고 역시 시설물
이 보인다. 존제산까지 1,8km 표지목이 길가에 있다.
국가시설물입구 687m 2006.04.16 08:13:15 N34 51.128 E127 14.101
입구를 지나 올라가니 숙소건물을 지나니 정면에 식당이 있다. 식당으로 들어가 준비해간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한다.(08:17) 식사를 마치고(08:28) 식당 뒤로 난 길을 따라 후문으
로 가서 3개의 철문을 지나면 군견묘지가 있는 봉우리 이다.
704m봉 2006.04.16 08:33:14 N34 51.003 E127 13.889
조망이 아주 좋다. 군견이 죽어 이곳에 묻었고 십자가 가지 세워놓았다. 이곳에서 내려가
는 길은 희미하고 잠시 내려섰다가 이내 길이 좋아지더니 다시 길이 없어진다. 철쭉나무와
의 싸움이 시작된다. 철쭉은 사람 키 높이 정도로 나뭇가지가 아래쪽을 향하여 자라났기
때문에 아래에서 오려면 상당히 고난의 길이 될 것이다. 남서방향의 능선으로 내려선다.
이 길은 대부분의 정맥꾼들이 존재산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천치재에서 704m봉 까지만 올
라왔다가 되돌아 내려갔다. 올라오는 방향으로 두곳에 출입금지 경고판이 서있고 정맥종
주 자들의 표지기가 조금 있을 뿐이다. 내려가는 방향의 표지기는 대전 “강산에“ ”비실이
부부“ 한두 장 보인다. 704봉에서 810m 내려가면 송전탑이 나오고 송전탑 밑을 통과하여
50m진행하면 천치재(모암재)에 도착한다.
천치고개(모암재) 430m 2006.04.16 08:51:38 N34 50.620 E127 13.700
예전에 지나간 정맥꾼들의 산행기에는 이곳이 엄청난 맹감나무와 잡목 숲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보성군에서 철쭉제를 개최하면서부터 엔진 톱을 이용하여 면도하듯 깨끗이 길을
내어 놓았다. 아주 좋은 길이 되어 있는데 이는 주월산, 방장산을 넘어 그럭재까지 길이
양호하다. 571봉으로 올라서다보니 계단식으로 만들어 철쭉나무를 심어 놓은 것이 성공적
으로 잘 조림이 되었다. 704봉에서 송전탑까지 815m, 천치재가지 865m. 18분소요.
571m봉 2006.04.16 09:08:54 N34 50.207 E127 13.616
천치재에서 870m, 9분 올라서면 봉우리 위이고 갈림길이 있다. 우측으로 꺾어 220m를 진
행하면 571,1봉 삼각점이 나타난다. 남동쪽 541봉 방향으로도 길이 잘 나있다.
삼각점571,1m 2006.04.16 09:13:40 N34 50.141 E127 13.510
천치재에서 1,1km. 아주 좋은 능선 길을 거침없이 진행한다. 보성군의 녹차 밭과 철쭉제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의 아이디어가 좋고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능선은 아기자
기한 암릉 구간이고 남해안의 섬들과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아름구간을 지나 611봉
으로 올라선다. 중간 전망이 좋은 암봉에서 5분간 휴식.
611m봉 2006.04.16 09:33:52 N34 49.871 E127 12.806
611고지의 수선대 갈림길에 도착,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 90도 꺾으며 정남쪽으로 내려
선다. 로프가 봉우리 위에서 거의 무남이재까지 양옆으로 설치되어있다. 계속 급경사 내리
막이다. 571,1봉 삼각점에서 1,3km.
무남이재 343m 2006.04.16 10:01:38 N34 49.416 E127 12.814
비포장 임도로 등산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표지목엔 주월산 방향의 글자에 주월산을 누
군가 붉은 페인트로 지웠고 그 밑에 다시 매직으로 “주월산이 맞습니다“라고 써 놓았다.
사진 한 컷을 찍고 바로 주월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등로는 계속 양호하며 우측으로 임도
가 활공장이 있는 곳까지 이어진다. 정상 조금아래 비닐하우스 두 동이 지어져있으나 바람
에 많이 찢어져있고 안에는 시멘트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이동식 화장실도 있으며
패러글라이딩 하는 이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 이곳에서 바람을 피해 잠시쉬며 간식을 먹고
출발한다. 611봉에서 962m. 24분소요.
주월산 565m 2006.04.16 10:46:05 N34 48.558 E127 12.813
이곳역시 전망이 아주 좋다. 정상표시석 없고 정사에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패러글라이딩 활공터를 길게
둑처럼 만들어놓았다. 진행방향 능선이 한 눈에 조망된다. 득량만과 들판은 온통 녹색물감을 칠해놓은
것 같다. 이제부터 다시 내리막이다. 딱딱한 임도라 발끝이 아프기 시작하여 뒷걸음으로 내려간다. 임도
를 따라 600m, 10분을 내려서니 배거리재가 나오고 이곳을 통과한다.
배거리재 467m 2006.04.16 10:56:49 N34 48.284 E127 12.796
배거리재에서 능선 길로 완만한 내리막 690m를 진행하면 아드리재에 이른다.
아드리재 411m 2006.04.16 11:04:37 N34 48.085 E127 12.451
아드리재를 지나 오름길은 내려올 때와 비슷하게 아주 완만히 오름이 시작되고 480봉을 지나 490봉으로
이어진 후 1,8km. 26분 후 방장산에 이른다. 방장산 직전의 490m봉우리에 큰 돌들이 7개가 놓여져 있는
데 하나는 확실하게 고인돌 형태를 갖추고 있다.
방장산 535,9m 2006.04.16 11:30:56 N34 47.703 E127 11.510
안내판과 삼각점 (복내28번)이 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헬기장 같이 생긴 공터가 있다. 조망이
좋은 곳이다. 내리막은 좋은 길을 따라 완만하게 계속 내려간다. 410m를 내려서니 호동재란 표지목이
있고 좌측300m 지점에 샘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480m를 더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파청치 임도 266m 06.04.16 12:20:07 N34 47.122 E127 10.673
파청치 출발해 흙 묘 2기를 지나고 십자로안부를 가로질러 진행한다. 철책이 쳐있는 곳이(능선분기점)
나오는데 안쪽으로도 표지기가 있고 바깥쪽에도 표지기가 있는데 바깥쪽 좋은 길로 진행한다. 안쪽은 과
수원인 듯 하다. 복숭아꽃이 많이 피어 있다. 산판 길처럼 보이는 안부에 묘2기가 있다. 완만한 봉우리에
올라서서 우측의 (동,북) 내리막으로 진행한다. 묘지 3기가 있는 곳 을 올라섰다가 내려선다.
오도치 175m 2006.04.16 12:52:32 N34 47.555 E127 10.042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이다. 좌우측에 벛 꽃이 만발하였다. 내려서는 우측에 밭이 있는데 인분을 뿌렸는지
냄새가 심하게 난다. 도로를 건너 올라서니 우측으로 묘지가 나온다. 묘지입구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
고 진행 방향을 보니 좌측으로 표지기가 붙어있다. 우측을 따라 올라서니 임도를 만나고 이어 갈림길에
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전에는 이 지역에 잡목이 대단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 있
다. 남서 방향으로 진행하면 잠시 후, 묘2기를 지나고 다시 잘 정비된 안동김씨 묘지 지대를 통과한다.
삼각점 346m 2006.04.16 14:09:51 N34 47.290 E127 08.232
346고지의 삼각점을 통과. 삼각점에서 630m. 20분정도 내려서 십자로안부를 통과하여 이곳에서 대룡산
으로 갈라지는 능선분기점까지 가파르게 올라간다. 대룡산으로 갈라지는 직전의 함양 박씨 묘 1기를 지
난다.
대룡산갈림길 388m 2006.04.16 14:43:08 N34 47.198 E127 07.610
대룡산과 정맥 길이 갈리는 분기점인데 우측 대룡산 방향은 벌목지대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한
다. 십자로안부와 묘1기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난다.
삼각점4 315m 2006.04.16 15:00:34 N34 46.671 E127 07.467
삼각점 +표시 가운데 측량 폴 대가 세워져있으며 이곳을 지나서 완만하게 내려선다.
십자로안부를 가로지른다. 대룡산 갈림길에서 이곳까지 1,2km. 17분소요.
우측으로 그럭재로 오르는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내 억새지대를 따라 진행한다.
그럭재 165m 2006.04.16 15:15:54 N34 46.269 E127 07.371
그럭재로 내려서기위해 떨어지듯 가파르게 내려선다. 타이어벙커를 지나니 밭이 나오고 밭 좌측 가를 따
라 도로로 내려선다.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마치기로 한다. 우측에 초당리 마을이 있고 도로를 따라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택시를 부르려는데 마침 보성읍내로 가는 시내버스가 오며 경적을 울린다. 차를 세
워 타고 보성터미널로 향한다.
귀가.
보성터미널에서 광주로 가는 15:30분 직행버스표를 구입하고 기다리는데 좀처럼 오지 않는다. 15:40분
이 다 되어서 버스가 들어오고 승차하니 바로 출발한다. 중간 경유지 복내와 화순을 거쳐 광주터미널로
향하는데 광주 학동에서 하차하여 택시로 터미널까지 이동하였다. 광주터미널에서 19:00출발 하는 우등
고속버스표를 구입하고 길 건너 식당에서 김치찌개와 삼겹살을 주문하고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옷을 갈
아입었다. 식사를 마치고나니 16:45분 식당을 나와 터미널로 이동 버스에 승차하고 광주를 출발 서울에
22:50경 도착, 지하철 3호선에서 산타래님은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이근배님은 나와 같은 방향이어서 함
께 타고 각자 내릴 곳에서 하차하여 귀가하였다. 이로서 호남정맥 제 3,4구간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하였
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