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주상복합 건립 대응책'에 이목 집중 속보=민간업자들이 태화루 복원예정지에 주상복합건물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을 거의 마무리 한 가운데 울산시가 중구 태화동 로얄예식장 주변 개발행위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울산시는 최근 본보의 '태화루 복원사업 무산위기'라는 보도와 관련, 박맹우 울산시장이 지난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울산시의 찬란한 문화유산인 태화루가 반드시 복원되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이미 지난 4월 발표한 '태화강 마스터플랜'에 태화루 복원을 사업과제로 반영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의 H개발이 부동산컨설팅 회사를 내세워 태화루 복원예정지 일대 로얄예식장 등 주변 땅 2,700여평을 매입, 주상복합건물을 짓기 위한 건축설계까지 마무리하고 조만간 울산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미 민간업자들에게 매각된 태화루 복원예정지가 상업지역 사유지라서 울산시가 태화루 복원을 위한 부지 되찾기에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울산시는 지난 4월 '태화강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중구 태화동 로얄예식장 일대에 태화루 복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이미 1년전부터 민간업자들이 추진해온 이 일대 부지매입 사실을 파악조차 하지 못해 울산시가 태화루 복원에 대한 의지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최인석기자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