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님의 글을 대신해서 올립니다.......로그인 하는데 에러가 있답니다.
2005년 7월 30일 토요일 눈을 뜨니 새벽 4시 25분 여자들만 4명이나 되는 관계로 잽싸게 일어나 선착순으로 씻었다.
간단히 화장을 하고 있는데 6시 30분경에 관광버스 기사 아저씨가 학원 앞 도착이라고 전화가 왔다.
우린 짐들을 들고 상쾌한 기분으로 학원으로 향했다. 함춘근 회원이 일등으로 와 있었고 이어서 이은집 단장님 이하 회원들이 속속 도착했다. 남은사람은 오승록 회원과 유성숙회원만 오면 출발할 예정이다. 7시 출발예정에서 시간은 자꾸 흐르고 전화를 해보니 오승록 회원은 가족과 함께 출발한다고 했고 유성숙회원은 핸드폰은 꺼져있고 집 전화는 외출중이라는 멘트가 흘러 나왔다. 기다리는 김에 조금 더 하다가 8시 5분에 출발을 했다. 관광버스 기사 아저씨는 남궁 진철 이라고 인사를 하시고 무사히 돌아 올수 있도록 해주신다고 약속을 해주셨다.
예상대로 도로는 막혔지만 남궁 기사님의 빠른 판단으로 우린 지루 하지 않게 인제군으로 접어들었다. 마을로 들어서면서 기사님은 자상하게 마을의 유래며 고지600여 미터 이상에 마을이 형성 되어 전형적인 오지 마을 고랭지 채소를 재배 한다는 말씀과 함께 도로 포장도 몇 년 되지 않았다고 하셨다.
푸르름에 첩첩산중에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은 정말 아름다웠다.
드디어 미산리 도착 하니 눌지 선생님께서 나오셔서 우리를 반갑게 마중을 해주시고 이어서 미산리 이장님이 새신랑답게 해맑은 미소로 우릴 반겨 주셨다.
간단한 국수로 점심을 먹고 다시 꽃단장을 끝내고 미산리 물고기 축제 가요제에 참석하기 위해 우린 무대 앞에 자리 잡고 앉았다.
인제 군수를 비롯하여 인제 국회의원, 군 의원등 유지들이 다 모이시고 멋진 개회사와 축사로 가요제가 열렸다. 이은집 단장님의 위트있는 멋진 사회로 해바라기 합창단의 "미산리가"로 시작해 현영의 "아름다운 강산"으로 관광객을 사로잡고 영빈마마의 구성진 민요로 더욱 흥을 돋웠다.
1부는 그렇게 끝이나고 노을이 개인산 너머로 뉘엇뉘엇 넘어갈 때 ,
2부가 시작 되었다. 김정래 회원의 “뼈저린 꿈에서만” 멋진 시낭송이 있었고 정승재 선생님의 신나는 마술, 기쁨자매의 "마포종점", 정민기 회원의 "애원", 정난의 "당신은 바보야", 홍소리 회원의 "장녹수", 이소이 회원의 "꼬마인형", 오재용 회원의 "사랑의 이름표", 백다솜님의 "신사동 그사람" 영빈마마의 민요가 불려지는 사이사이 관광객 노래자랑도 끼어 있었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모두 공연에 빠져 들었다. 현란한 폭죽과 끝으로 우리 해바라기 합창단의 "반갑습니다","향수","동요 메들리" "진주 조개잡이"로 휘날레를 멋지게 장식하고 관광객과 참가자 전원이 한마음으로"만남"을 부르며 아쉬운 막을 내리고 우린 모두 눌지 선생님이 마련해 주신 살살 녹는 송어회 와 간단한 한 잔의 술과 함께 미산리의 밤은 깊어 가고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시간도 깊어 갔다.
아침 햇살이 하늘 높이 떠오르고 우린 청국장으로 식사를 한후 눌지 선생님 댁으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잔디가 예쁘게 깔린 그림같은 집에 들어가니 눌지선생님 이 쓰신 서예작품과 함께 후덕한 마음이 가득담긴 사모님의 반가운 미소로 우린 또한번 부러워 할 수밖에 없었다.
점심엔 CBS사업단 이성재 단장님이 마련해주신 직접 만든 손두부 전골을 회원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며 맛있게 먹었다.
남궁 기사님의 관광버스를 타고 아쉬운 작별을 하고 우린 서울을 향해 미산리를 뒤에 두고 왔다. 오면서 남궁 기사님의 사모님이 직접 만드신 순대와 족발, 오이를 선물 받고 우린 서울로 오면서 옥수수 막걸리를 곁들여 마신후 노래반주기에 맞추어 돌아가며 노래를 하며 오니 어느새 서울에 도착(오후8시25분) 무사히 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
눌지 선생님을 비롯하여 미산리 이장님, 추진 위원장님들과 우리 해바라기회원, 이은집 단장님과 기쁨예술단회원님들 남궁기사님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말없이 우리 회원들을 위해 사진을 팡팡찍어 주시는 박선욱 회원의 노고와 비디오 촬영을 위해 애쓰신 주재익 부회장님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늦게나마 참석해주신 조태진, 윤병태회원에게도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해바라기를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켜 주시고 애써주신 이순식회원님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첫댓글 미산 물고기 축제행사 記 잘 읽고 나갑니다. 여행의 피로는 다 가셨는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들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1박 2일 휴가를 같이하며 아름다운 미산에서 추억을 쌓았답니다~ ^^*
추억앨범 펴보는듯함다!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염! 정말 멋진 공연해주신 여러분께 사회자로서 특히 감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은집 단장님 김정희 원장님 수고많으셨구요 함께한 우리 가족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는길에 몇몇회원님들께서 탈이 났었는데...지금은 개안은가 모르겠네요,,,즐겁고 편안한 나날이 되시길...
모든회원님들 피곤하셨죠, 몸살들은 안나셨나요, 저혼자 너무 잘놀아 몸살났나봐요, 지금은 완쾌되었지만 참 즐거운 시간들이었어요, 감사하구요,더위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를바래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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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내릴수록 너무너무 무책임했음에 가슴이 답답하군요 정말미안합니다 여러분!
모처럼 사진과함께 같이보니 너무너무 재미있었겠네요. 금년에도 알맞은 공연계획이 잡힌다면 꼭참석하고 싶은데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