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토종벌배움터 전국모임 후기
2024년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충청북도 괴산 보람원에서 제6회 토종벌배움터 전국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광림리더님과 윤관로(사)한국한봉협회회장님의 환영사 및 한봉협회 안내로 시작해, 여러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백복현 공리님과 윤훈희, 유종욱 공리님께서 꼼꼼한 행사 진행을 맡아 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붕어빵 맛있었고,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엄청난 회원님들의 격려금과 뭄품을 제공해 주셔서 모든 회원님들이 경품을 받는 기뿜을 누렸습니다.
저는 이번 모임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양봉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저녁 만찬 후 이현미 대표님의 집채꿀 강의는 모든 회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현미 대표님께서 직접 꿀벌 관리와 꿀 채밀에 대한 실용적인 노하우를 공유해 주셨는데요, 주요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양액 만들기: 물을 끓인 후 태국산 정제수입원당과 물을 1:1 비율로 혼합하여 사양액을 만든다. 이후 됫박통 좌대에 2일에 한번 정도 바가지 사양한다.
주변에 양봉이 없어야하고, 강군으로 키워야 집채꿀이 된다.
채밀 시기: 10칸에서 12칸에서 충판이 나올 때 채밀을 진행한다.
여름철 관리: 7월 천연 꿀 채밀 후, 원당 15kg을 급여하면 잘되면 3kg 정도 나오는데 요즘은 2.5kg정도 집채꿀이 생산된다.
사양 중단 조건: 꿀과 애벌래가 차면 사양액을 먹지 않는데, 이때 사양을 중단하고 건조 기간을 준다.
화분떡 제공 여부: 화분떡은 따로 주지 않는다.
집채꿀 규격: 됫박 무게를 포함하여 약 3.6kg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가급적 무거운 나무로 만든 됫박사용하면 좋겠다
분봉 및 사양 준비: 6월에 분봉을 끝내고 7월사양을 시작해도 된다.
이때 됫박칸을 연결할 때는 테이프는 내부습기 제거에 불량하므로 타카핀으로 고정한다.
채밀 작업: 채밀 시 낚시줄을 사용해 됫박통을 분리한다.
꿀 포장: 투명 아크릴판을 사용해 꿀을 포장한다.
8시부터는 2층에서 기초반 모임, 1층에서는 고수반 토론이 밤 늦게 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실질적인 양봉 기술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고, 많은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