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는 절강성(浙江省)의 성도로 산과 호수, 샘,정원으로 둘러싸인 옛 도시로
옛말에 '하늘에는 천당,
땅위에는 소주와 항주(上有天堂 下有蘇杭)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답니다
마르코 폴로가 항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18년을 거주했다고 전해지며,
그의 견문록에서 이곳 항주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곳"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서호는 항주시 중심 구역에 자리 잡고 있는데
중국 10대 명승지중 하나이며 중국 4대 호수중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가진 호수랍니다.
둘레가 15km, 넓이가 5.6km이며 서호 안에는 5개의 호수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송대의 시인 소동파(蘇東坡)의 동상!
입구에서 손님 맞이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
아름답죠?
이걸 타고 관광하는 줄 알고 잔뜩 기대했다가 ... 완죤히~ 새 됐습니다 ^^*
이 배는 행사가 있거나...
나라의 중요한 손님이 오시면... 띄우는 배랍니다... 그래서 '그림의 떡' 이었습니다.
저 위에 탑꼭대기 노란것이 다 금덩이랍니다 ㅋ (안 믿어 지시죠? ^^*)
국모가 왕자를 낳아 기념하기 위해 저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
서호 호수에는 인공섬이 3개 중간중간에 석탑이 3개인데 여기엔 장개석 별장도 있다고 합니다.
추석날이면 호수에 달이 37개가 비치는데...
석탑마다 5개의구멍에 촛불을 켜 놓고 얇은 종이로 발라 두었는데
멀리서 보면달처럼 보이는 것이 15개, 이것이 물에 비치어 30개,
하늘의 달과 호수에 비친 달을 합쳐 32개,
여기에 님의 술잔과 나의 술잔에 비친달 2개와 님의 눈동자에 비치는 2개의 달,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음속에 있는 달을 합쳐 37개라나…ㅋㅋㅋ 재밌죠? ^^*
장교 또는 장수교 라고 한답니다.
이것 찍으려는데 한 사람이 저기서 뛰어내려 깜짝 놀랬습니다.
장수교에 와서 자살(?) 하는줄 알고 ^^*
작은 사고 였습니다... 관광객이 발을 헛디뎌 떨어진듯한데...
한사람이 그를 구하려고 뛰어내린듯 했습니다 ^^*
배 위에서 카메라로 본 장면이라 사연은 잘 모르겠지만요 ^^*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서... 전설을 듣긴 했는데,
새머리로는 도저히 다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
도움말로 대신하구요 ^^* 기회 되시면 꼭 함 가보시길 권합니다 ^^*
이 서호는 맑은 날도 아름답지만...
이렇듯 안개속에 보일듯 말듯 보는맛도 일품(?) 이랍니다 ^^*
여인의 속살(?) 보듯이... 라고 해서 한바탕 웃었는데...
비오는 날 가서 ... 말처럼 보일듯 말듯(?) 보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