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가까운 누군가가 없을 때,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의 가능성이 있다.
외로움을 느끼거나, 아니면 홀로 있음으로부터 나오는 자유를 즐기는 것이다.
자신이 체험한 진리를 타인들이 인정해 주지 않을 때,
따돌림을 당했다고 느끼고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강한 욕구를 떨쳐 버릴 수 있을 만큼,
자신의 비전(vision)이 크다는 사실에 기뻐할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지금 그러한 상황에 있다면,
자신의 '홀로있음'에 대해 어느 쪽을 선택하고 있는지 살펴볼 때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져라.
이 카드에 나오는 초라한 인물은 내면으로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영적인 삶에 대한 붓다의 가장 의미심장한 말 중의 하나는 '그대 자신에 대해 등불이 되라'는 말이다.
궁극적으로 우리 각자는 동반자나 지도자 혹은 인도자 없이도
어둠 속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