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월 14일, 로마ZENIT 통신>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 과달루페 성모님의 눈
디지털 기술은 과달루페 성모님 성화의 신비스러운 눈의 수수께끼를 푸는데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그동안 성화를 조사해온 많은 과학자들에 따르면 마치 살아있는 사람의 눈에 어떤 형체가반영되듯이
그 중 새롭고 흥미로운 연구는 코넬 대학을 졸업하고 아이비엠(IBM)회사에 근무하던
호세 아스테 돈스만 박사가 원래의 성화에서 고화질 영상을 스캐닝하면서 시작되었다(1979).
디지털화된 영상에서 잡영상을 제거하자 양쪽 눈에 사람의 모습이 분명하게 있을
뿐 아니라 또 다른 모습도 반영되어 보였던 것이다.
지난 주 로마의 교황청 학술원에서는 호세 아스테 돈스만 박사에 의해
성모성화의 연구 결과가 논의되었다.
그 크기가 현미경으로 보아야 할 정도로 매우 미세한 것이긴 하였지만
2,500배 확대하여 성모님의 홍채와 동공에서
최소 13명의 사람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돈스만은 말했다.
돈스만은 영상 정보를 전달하는 인공위성과 우주 탐측기에 이용되는
디지털 방식을 사용하였다.
그 모습이 사람의 손으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8세기에도 그런 직물에 어떤 상을 그린다는 것이 불가능함을 과학자들은 입증했었다.
사실 원주민들의 의복에 사용되는 아야테(ayate)라는 직물은 20년정도면 손상이 되는데
이 직물과 그 위에 그려진 성화는 거의 470년간 유지되고 있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Richard Kuhn은 이 과달루페 성모님 성화에서는
천연적인 또는 동물이나 광물성 채색이 전혀 없음을 발견했다 한다.
1979년 미국 항공우주국 (NASA)박사들인 Philip S. Callahan과 Jody Brant Smith는
적외선 광선을 이용하여 이 과달루페 성모님 성화를 조사했는데
역시 그림으로 그린 흔적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과
이 직물이 어떤 기술적인 처리도 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돈스만은 “어떤 기술로도 처리되지 않은 직물 위의 색상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유지되는 이 사실을 어떻게 설명합니까?
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색채가 광채를 유지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일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돈스만은 보는 각도에 따라 약간씩 성화의 색상이 변했는데
이 현상은 무지개 빛과 같으며 사람의 손으로는 재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돈스만은 과달루페 성모님의 오른쪽 눈에는
성모님 발현 당시 주교 앞에서 자신의 외투를 펼치는 후안 디에고와
주교의 시중을 들고 있는 흑인 여종,
한 손으로 턱수염을 만지며 생각에 잠겨 있는 스페인계 남자 한 사람 등이 있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성모님 눈은 즉석 사진처럼 주교 앞에서 분명히 드러내 보여주신 성모님의 모습,
그때의 사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동공의 중앙부분에는 또 하나의 훨씬 축소된 다른 장면을 알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원래 발견되었던 첫번째 반영과는
별개의 독립적인 반영이라고 과학자들은 논쟁하고 있다.
이 두 번째 반영에는 아기를 업고있는 여자와 몇몇 아이들로 구성된 한 가족의 모습이 있다.
돈스만은 성모님이 자신의 발현을 증명하기 위해 기적의 성화를 남겨주신 것 뿐 아니라
몇 가지 중요한 메시지들도 남기셨다고 말하며
이 두 번째 반영은 이를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현시대를 위해 동정 마리아의 눈이 숨겨놓은 메시지’라고 설명한다.
“동정 마리아의 눈동자 중심에 있는 가족의 모습은 오늘날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는
현대 가족의 상황을 일깨워주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신앙의 문제를 과학이라는 기준으로 검증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않지만 눈으로 보고 만져봐도 믿지 못하는 현대를 사는 우리의 연약한 믿음에 나름대로의 근거를 제시하고 믿음에 확신을 주기위한 방법이 아닌가 이해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