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강아지의 생명을 구하는 청년.
할머니와 애완견 비비가
멜버른의 브라이튼 방파제를 산책하고 있었다.
이때 시속 100Km의 강풍이 방파제를 덮쳤고
이 강풍으로 애완견은 바람에 날려 바닷물로 빠졌다고 한다.
바다물에 빠진 비비는 방파제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다해 헤엄쳤지만 바다로 점점 떠밀려갔고
할머니가 나이가 있으셔서
감히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시고 개는 물살에 밀려 자꾸 떠 내려가고...
때마침 근처에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재를 바다에 뿌리고 있던
스무살 청년 Raden Soemawinata 씨가 '비비'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Soemawinata 씨의 용기 덕택에
안전하게 구조되어 주인과 상봉할 수 있었다.
나도 개를 사랑하는 애견가라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어쩜 무모한 행동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도 죽을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사진을 보면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거리라고 판단해서 뛰어내린 것 같다.
나 같아도 뛰어내렸을 것 같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부디 할머니랑 오래 살아라 ~
~ Sports World 다음 카페에서 옮겨온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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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침 돌아가신 할머니의 재를 뿌리던 청년...
아름다운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