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조건 ( 69회 ) 마지막 회

[너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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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9장,

이진희는 오늘도 가게를 나선다.

힘없고 외로운 독거노인을 찾아보는 날이다.

승용차에는 이미 미리 준비해 두었던 십 키로 포대의 쌀이 이십 개가 실려 있다.

하나씩 한집마다 들려가면서 나누어 줄 것이다.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고 스스로 혼자서 다 해내고 있는 진희다.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도록 조용하게 혼자서 해 나가고 있다.

더 많은 시간을 내서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지만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

잠시 오후의 한가한 시간을 내어서 일을 하는 진희다.

비록 십 키로 쌀이지만 그것을 스무 번이나 나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달동네 꼭대기까지 들고 올라가야 하는 일이라 체력적으로도 많은 힘이 들지만 그런대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자신을 반겨주는 노인들이 있어 힘든 줄을 모르고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쌀을 나누어 주고 다시 한 번은 간식과 약품들 그리고 노인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구입해서 가져다준다.

가게가 쉬는 날 충분한 시간을 내서하고 싶지만 한 달에 두 번 쉬는 날에는 개인적인 일들로 이 일에 매달리기가 어렵다.

집안 청소도 해야 하고 밀린 세탁도 해야 한번은 부모님을 찾아가 봐야 하기에 오후의 시간을 이용해서 하는 수밖에는 없다.

이제 형제들 모두 다 제 갈 길들로 잘 살아가고 있다.

더 이상 부모님의 마음을 쓰게 하는 자식들은 없다.

엄마는 자신의 결혼을 놓고 늘 마음 아파하시지만 진희 자신은 이미 결혼에 대해서는 포기하면서 담담하게 살아가고자 노력을 한다.

여자로서 누구의 아내도 어느 집의 며느리도 아닌 오직 이진희로서 살아간다.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삶을 살고자 노력을 한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신을 위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노라면 마음이 편안하고 그 무엇도 부러울 것이 없다.

이제 진희는 다시 레스토랑의 체인점을 내고자 한다.

이곳 한 곳으로는 예약을 다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단골들이 늘어나 때로는 미안하고 죄송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먼 곳이 아닌 근처에 체인점을 내어 그곳에 예약을 받으면 단골들이 좋아할 것임을 알고 있기에 새로 신축을 하는 건물에 계약을 한다.

현제의 레스토랑하고 같은 인테리어로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며 똑 같은 요리로 그곳과 다름없이 손님을 맞이할 것이다.

그 정도의 자본은 그동안 쓰지 않고 저축을 해 놓았던 자금으로 충당이 된다.

다만 양쪽으로 왔다갔다 자신이 조금 더 뛰어야겠지만 그것도 즐거운 일이다.

바쁠수록 잡념이 없어지고 일에 몰두할 수가 있다.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요리에 전심을 기울이며 장사를 하게 된다.

진희는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리라는 결심을 한다.

집으로 돌아가 잠이 들기 전에는 가끔은 허전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젠 그것조차도 행복으로 받아드린다.

모두가 다 떠난 텅 빈 집이다.

한때는 형제들이 모두 각각의 방이 없어 함께 살을 비비며 살아가고 있던 집이다.

엄마 아빠마저 떠나고 없는 집에 늘 어둠 속에 스위치를 찾아 불을 밝히고 나서야 집으로 들어올 때의 기분은 허전하고 외롭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조차 자신이 해야 할 것임을 알기에 외로움을 이겨내려 노력을 한다.

집으로 돌아와 간단한 샤워를 하고 나면 이내 침대로 들어간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뜨면 아침이다.

커피와 빵으로 대충 아침을 먹고 나서 바로 가게로 나온다.

집에 있을 시간이 별로 없기에 큰 집을 혼자서 소유하고 있는 것이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자신의 집이 아니기에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언제고 부모님이 오시고 싶어 하시는 날에 오셔서 쉴 수 있는 집이기에 자신은 그저 관리를 하며 기거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쉬는 날이면 이 큰집을 청소하는 것에 오전 한때를 다 보내야 한다.

그러나 그런 휴일이면 문득 떠오르는 황우혁의 모습이다.

다 잊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황우혁의 모습이 떠오르면 진희는 그저 피식하며 웃음으로 날려 보내기는 하지만 아직도 마음 한편이 싸하는 아픔이 일어나고 있다.

그토록 깊은 사랑을 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처음으로 자신에게 다가왔던 남자이기에 그런 모양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난날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생각을 한다.

황우혁이 그렇게 떠난 것이 벌써 오년이라는 세월이 다 되어간다는 생각을 한다.

진희는 찻잔을 가지고 베란다로 나간다.

모처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면 이렇게 베란다에 앉아 차를 마시며 바깥구경을 하는 것도 상당히 좋은 시간이 된다.

언제 마음 놓고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가 없다.

그렇게 한가하게 남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없는 것이다.

베란다 차탁에 앉아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아래로 보이는 사람들을 바라보고만 있는 이 시간이 몸과 마음이 정지가 된 듯 아무런 느낌도 없다.

공허 바로 그 자체인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때로는 이렇게 나 자신을 비워갈 때가 참으로 맑고 시원한 생각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멍하니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지만 저 많은 사람들 중에는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허전한 마음이 생긴다.

더욱 오늘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다.

그냥 이대로 베란다의 따뜻한 햇볕 속에서 자신을 녹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참을 그렇게 밖을 내다보고 있던 진희는 문득 시계를 본다.

정오가 가까운 시간이다.

그러고 보니 아직 커피 한 잔밖에는 아무것도 위장 속에 음식을 넣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방으로 간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그런대로 재료들이 있다.

진희는 혼자만의 만찬을 즐기기로 한다.

아직 한 번도 자신만을 위한 요리를 해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만을 위한 만찬을 만들어서 혼자서 즐겨보기로 한다.

다행히 재료들은 충분하게 갖추어진 냉장고다.

언제 부모님이 올라오실지 모르기 때문에 늘 재료를 준비해 놓곤 한다.

집안에 요리를 할 재료들이 없으면 공연히 마음이 불안해진다.

진희는 천천히 자신만을 위한 요리를 하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갖추어 정성을 다해서 요리를 한다.

마치 누가 오는 사람이라도 있듯 그렇게 정성을 다하며 요리를 하는 진희의 모습은 진지하기까지 하다.

요리가 하나씩 완성이 되어간다.

이제 식탁에 세팅만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식탁으로 향할 때 부저소리가 들린다.

“응? 누구지?”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는 집이다.

행여 부모님이 올라오신 것이 아닌가 싶어서 앞치마로 손을 닦으며 현관으로 나간다.

“누구세요?”

“..............................”

아무런 대답이 없다.

진희는 잠시 현관에서 멈칫하며 몸을 멈추고 다시 묻는다.

“누구세요?”

“.................나요!”

“............................”

진희는 자신의 귀를 의심한다.

혹시 환청을 들은 것은 아닌지 하며 잠시 시간을 지체하면서 생각을 한다.

“진희씨!”

“아!”

진희는 조금 비틀거린다.

그의 음성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젠 자신이 그런 환청에 시달리는 것이 아닌가 하며 조심스럽게 문의 잠금 쇠를 푼다.

그리고 조금씩 문을 연다.

“아!”

황우혁!

바로 그가 앞에 서 있다.

두 사람은 한참을 서로 응시를 한다.

“들어가도 되겠소?”

한참만에야 황우혁이 묻는다.

“아, 들어오세요.”

비로소 진희는 몸을 비켜 그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방해가 되지 않았소?”

“...........아, 아니에요.”

진희는 거실로 간다.

집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들어와 보기는 처음인 황우혁이다.

황우혁은 조심스럽게 진희를 따라서 거실로 간다.

“앉으세요.”

“실례가 되는 것은 아니요?”

“아닙니다.

헌데, 귀국은 언제 했나요?“

”지금 공항에서 바로 이곳으로 오는 중이오.

혹시나 오늘 가게가 쉬는 날이 아닌가, 행여나 집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바로 이곳으로 오는 길이오.“

”전화라도 하지요.

그러다 내가 없으면 어쩌려고요?“

”그냥.......뭐랄까?

내가 막연히 내 운명에 점을 쳤다고 할까?

당신이 집에 있으면 우리의 인연이 아직은 끊어지지 않았구나 하는 그런 막연한 생각으로 무조건 비행기를 탔고 이곳으로 달려온 것이오.“

진희는 황우혁의 모습을 비로소 똑 바로 바라본다.

많이도 수척해진 모습이다.

“아직 우리 인연이 끊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나요?”

“간절히 바라고 있었소.

죽을 만큼 힘들어서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어서............

진희!

당신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보고 싶었소.“

”그러면서 그렇게 아무런 소식도 없었어요?“

”나를..........생각하고 있었소?“

“아마............많이 그랬던 것 같아요.”

황우혁은 진희는 갑자기 끌어안는다.

“너무나.......너무나 보고 싶고 그리워서 숨을 쉴 수가 없었소.

잊으려고 당신을 잊으려고 노력을 해도 잊을 수가 없었소.“

“우혁씨!

나도..........많이 생각나고 그립고.........“

진희의 입술을 황우혁의 입술이 덮어 버린다.

그렇게 한참을 서로의 숨결을 느끼고 심장의 고동소리를 듣는다.

“사랑해!”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한참만에야 황우혁은 진희를 품안에서 풀어 놓는다.

그리고 그제야 집안에서 음식냄새가 나는 것을 느낀다.

“누가 손님이 오기로 했소?”

“아니요!”

“헌데, 음식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그냥 혼자서 만찬을 즐겨보려고 준비를 하던 중이었어요.”

“아, 정말이요?”

“참, 아직 점심 안 먹었지요?”

“그렇소.

내가 먹을 음식도 있는 거요?“

”그럼요.

그러지 않아도 지금 막 식탁을 세팅하려던 중이었어요.“

진희는 주방으로 들어간다.

황우혁 역시 진희를 따라 주방으로 가서 식탁을 세팅하는 것을 돕는다.

마치 황우혁이 올 것을 알고 있던 것처럼 음식은 충분하다.

식탁이 차려지자 서로 마주 앉는다.

“아, 얼마 만에 보는 식탁인지 모르겠군!”

황우혁은 음식과 진희는 번갈아 바라본다.

“음식을 먹으려고 하면 더욱 당신 생각이 간절해지더군!

지금쯤 얼마나 힘들게 일을 하고 있을까?

지금쯤 얼마나 바쁘게 살아가고 있을까?

혹은 다른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해서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들로 내 마음은 항상 힘들고 괴로운 나날들이었소.“

”그러면서도 한 번도 소식조차 전해줄 생각을 하지 않았나요?“

”내가 소식을 전한다고 해서 받아 줄 것 같지 않았소.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을 했고 당신을 잊으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수많은 이야기들은 나중에 하기로 해요.

나도 아침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배가 고프고 음식이 식으면 맛이 없어요.“

두 사람은 마치 오래전부터 함께 있었던 사람처럼 맛있게 음식을 먹는다.

“아, 정말 잘 먹었소.

참으로 오랜만에 포식을 느낄 정도로 많이 먹은 것 같소.“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정말 좋았어요.“

”이제 이것은 내가 치우겠소.

그동안 식당에서 접시 닦는 일을 해서 설거지는 아주 잘 한다오.“

“그럼 사업은 하지 않았어요?”

“사업은 아예 시작하지도 생각하지도 않았소.

그저 몸으로 때우며 일을 해서 입에 풀칠을 했을 뿐이오.

살아야 할 아무런 희망도 꿈도 없는데 사업은 해서 무엇을 하겠소.

모든 것을 정리한 돈을 건드릴 생각도 하지 않고 아예 머릿속에서부터 지워버리고 죽지 않을 정도로 먹고 살았소.“

”부모님이 얼마나 걱정을 하시겠어요.

설거지는 내가 할 테니까 어서 집에 연락을 드리세요.“

“아니요!

우리 부모님의 자식으로 다시 돌아온 고국이 아니요.

오직 당신 이진희라는 여자를 생각하고 돌아온 것이오.

이제 내 삶에는 부모라는 두 글자는 없소.“

”우혁씨!

아무리 그래도 부모 자식의 인연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자식이 어디로 간 줄도 모르고 아무런 연락도 되지 않는데 부모님의 심정이 어떠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아니요!

내 부모는 나를 생각지 않고 당신의 뜻대로 내 앞길을 막았소.

내가 더 이상 내 부모님의 자식으로 살아간다면 또 다시 그런 일이 없다고 보장 할 수 없는데 이제 내가 무엇 때문에 다시 그런 고통을 받아야겠소?“

”아마 이제는 그러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동안 부모님이 당하신 고통만으로도 우혁씨는 불효를 저지른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연락을 하세요.“

그러나 황우혁은 부모님께 연락을 하지 않는다.

진희는 황우혁의 마음이 돌아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 이상 부모님에 대한 말을 하지 않기로 한다.

무엇이든 강압적으로 되는 일은 없다.

주방을 정리하고 나서 차와 과일을 가지고 거실로 간다.

그리고 수많은 이야기들을 나눈다.

황우혁은 영국과 프랑스로 다니면서 떠돌이 생활을 해 왔던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잊으려고 인생 밑바닥에서 몸을 부딪치면서 벌어서 먹고 살면서 그렇게 버티어 왔었다.

그러나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치 않는 것은 가슴에 묻어두고 떠나온 여인의 환영이다.

그립고 보고 싶은 생각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아무리 육체적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순간순간 파고드는 그리움을 막을 수가 없었기에 더욱 자신의 육체를 학대를 해 가면서 간신이 목숨만을 연명해 왔다.

그런 황우혁은 너무 오랜 세월이 지나 이제는 이진희라는 여인이 결혼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더욱 견딜 수가 없었다.

돌아가자, 돌아가서 눈으로 확인을 하자 하는 생각을 하니 더욱 견딜 수가 없었다.

무작정 맨 몸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으로 되돌아간다는 생각보다는 이진희라는 여인에게도 돌아간다는 생각이었다.

마침 휴일이다.

한 달에 두 번 노는 휴일인지 아니면 가게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무작정 그가 살고 있었던 아파트로 가 보기로 했다.

아직도 인연이 끝나지 않았다면 반드시 집에 있을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그녀의 아파트에 도착을 해서 한참을 벨을 누르지도 못하고 문 밖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이것이 그녀와의 인연 마지막이라면 다시 아무도 모르게 되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떨리는 손으로 벨을 눌렀었다.

그녀의 음성이 들려온다.

온 전신이 마구 떨리는 것을 간신히 버티어 가면서 그녀가 문을 열어 줄 것을 기다린다.

황우혁은 자신이 그동안 살아왔던 삶을 이야기한다.

진희는 마음이 아파온다.

가슴이 찢어질 듯 심한 통증이 일어난다.

“진희씨!

더 이상은 우리 서로 아파하면서 세월을 보내지 맙시다.

더 이상은 우리 삶에 아무도 끼어들지 않게 하겠소.“

“우혁씨!

잘 돌아왔어요.

정말 잘 와 주었어요.

그동안 간간히 떠오르는 당신의 환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게요.

우리 영원토록 함께 있기만 하면 그 어떤 것이든 다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진희는 비로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둘은 서로 손을 마주 잡고 그렇게 한참을 응시한다.

서로가 뛰는 가슴을 가라앉히기 위함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들은 서로 포옹을 하며 서로의 가슴에 귀를 기울여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으며 편안해 한다.

그 어떤 것도 그 어떤 조건도 진솔한 사랑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

사랑의 조건이야 말로 서로 진정으로 사랑하고 감싸는 것이 아닐까?

글: 일향 이봉우

끝

[이사천]

잘 보고갑니다

[산골짜기]

감사합니다

[솜사탕처럼부드러운]

수고하셨습니다

언젠가는 부모님과 화해하겠지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그 시간이 길어지지 않기를 바랄뿐

흐뭇한 글 즐겁고 감사하게 봤습니다.

[삼정지기]

감사합니다....

[yjcTJGML]

감사합니다~

[동강낙]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화이팅 하시길 기원합니다.

[백호동]

그동안 재미있게 글을 올려 주심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것이 진정한 아름다움믜 삶이 아닌가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글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asdpol]

감사합니다

[동백2]

감사합니다^^

[삼식이]

감사 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위대합니다

[산천아]

감사합니다

[승짱]

언제나 글을 읽으면서 감동적인 내용에 감사드립니다.
다음글을 기대합니다.

[강나루]

감사합니다

[인생은아름다워]

집필하시르라 고생하셨어요

[bso1057]

감사합니다

[지어농조]

고맙습니다~
즐독 하였습니다~

[날으는곰]

고맙게 잘보고 있어요~~~

[한 팔]

미진진,독, 항상감사

[좋은 날]

감사합니다.

[개울건너]

감사합니다...
줄독하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