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산-화야산-뾰루봉-(다시)화야산 종주 (약21km, 총9시간 휴식1시간 포함) * 삼회2리마을회관주차장(고동산쉼터)-삼회2리마을(포장도로)-들머리갈림길(화야산/고동산)- 고동산들머리-고동산(600)-헬기장(삼각점)-화야산(삼각점754.9)-갈림길(삼회1리큰골)- 갈림길(삼회1리큰골/크리스탈생수공장)-655봉-갈림길(양지말/뽀루봉/화야산))-뾰루봉(710)- (화야산으로회귀)-화야산-(삼회2리로하산)-(계곡왔다리/갔다리)-고동산갈림길-마을주차장
5월의 모습..
아침의 모습..
뾰루봉갔다가 다시 돌아와 파김치가 된 오후의모습..
고동산에서..
뾰루봉에서..
삼회2리(고동산쉼터)마을입구..
* K형.. 넉달만에 다시 화야산을 나홀로 종주 하였습니다.. 조금 부족한 것 같아, 다시 화야산까지 돌아오는 객기를 부렸습니다..
* 그동안 화야산을 대략 20번 정도 올랐지만.. 대개 뾰루봉-화야산-고동산 종주의 약14-15km정도/7시간 정도였는데, 요즘 10시간트래킹에 맛을 들여서인지 좀 무리를 했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날씨도 포근하고, 구름사이로 햇님도 자주보이고.. 처음으로 방한모를 벗어 던졌습니다..
* 화야산은 백두대간과는 달리 좀 험해서인지 많이 피곤했습니다.. 능선길은 기본적으로 육산이지만 군데군데 너덜길과 바윗길이 만만치 않고, 화야산의 하산길은 급경사인데다 시종일관 너덜길이라 상당한 부담이 되는 코스입니다..
* K형.. 약 7년전 화야산을 처음 찾았을 땐 트래킹내내 한두사람 만날까말까 할 정도였었는데, 이젠 등산객들이 제법입니다..많이 알려져서인지, 단체산행팀들도 꽤 찾아옵니다.. 그래도 아직은, 접근이 어려워서인지 붐비는 정도는 아니라, 호젓한 산행을 하기에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 이젠, 서울-춘천고속도로를 경유해서 서종I/C에서 빠져나가면, 1시간도 걸리지 않기에, 도심에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약14-15km/7시간 정도의 환상적인 코스가 있다는건 등산애호가들에게 정말 다행히 아닐 수 없습니다..
게속..
* 걸었던 길들 Review..
고동산쉼터(삼회2리마을회관주차장앞)버스정류장 시간표.. 넉달전만해도 없었는데..버스운행이 새로 생겼나..??
삼회2리 마을입구..
별 도움이 안됩니다..
은행나무이장님댁(식당운영..)전에는 이장님앞에前자가 없었는데, 새단장하면서..ㅎㅎ
갤러리같은 건물이 들어섰군요..
삼회2리 마을전경..(토박이들은 거의 사라지고, 외지에서 땅사서 들어온분들이 많은것 같군요..) (머얼~~리 맨 뒤에 뾰족하게 보이는 산이 화야산입니다..가파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사기막교..
막다른길에서 왼쪽이 화야산..오른쪽이 고동산들머리 방향입니다..
코너의 팬션은 사라졌군요..몇년전인가, 주인사장님과 명함까지 교환했었는데, 사업이 잘..??
고동산 들머리 가기전 우측에 소나무..
고동산 들머리..
고동산 들머리에 올라서면서 왔던길을 review해 봅니다..
들머리에 올라 경사를 조금 오르면 고목이..
처음엔 부드러운 육산길이다가..
요즘 산에가면 거목들이 많이 뽑혀서 스러져있습니다..
바위도 나타나고..
아름드리 소나무도..
너덜길도 나타나고..
다시 소나무가..
다시 바위가..
드뎌..!! 힘들게 능선에 올라섭니다..(능선길에서 왼쪽이 고동산, 오른쪽은 하산길임.. 주의..!!)
너덜길 오르막이 계속되고..
거목이 뿌리째 뽑혀 있어요..지난밤 강풍에 못버텼나봐요..
능선에 가까워오자, 오늘가야할 화야산과 뾰루봉 능선길도 모습을 나타내고..
바위 급경사가..(겨울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아니, 겨울엔 이코스로 오면 안되겠어요..) (일반지도에 고동산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 표기되어 있지않은 이유가 아마 이렇게 험해서 일지도)
드뎌..!! 고동산 정상..
고동산정상에서..
북한강과 마을모습.. (세봉우리중 가장낮은 봉우리임에도 불구하고, 북한강 조망은 고동산이 으뜸입니다..)
화야산에서는 고동산까지가 3.6km라 그러고.., 고동산에서는 화야산까지 3.1km라 그러고..ㅎㅎ
헬기장..
능선길에 엄청 뽑혀 있네요..주로 소나무 같아요..
부드러운 육산길도 있고..
5월의 모습..
도처에 스러진 고목들이..
나무사이로 화야산 모습이..
부드러운 육산길이 제법 길게 이어지는듯..
어젯밤 비바람에 못다핀 철쭉도 떨어지고..
다시 너덜길이..
다시 부드러운 길이..
화야산정상전에 너덜길 경사도..
드뎌!! 화야산..
다시 뾰루봉을 향해서..내리막..
화야산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삼거리 갈림길이..오른쪽내리막이 뾰루봉..(왼쪽오르막은 아님..!!)
부드러운 능선길이 제법..
삼회1리 하산길 갈림길..
멋진 능선길도..
다시 너덜길이..
제법 가파른 내리막경사도..(능선길내리막은 전혀 반갑지않아요..전부다 나중에 오르막이 되니까)
삼회1리/크리스탈생수공장 갈림길..
이런 너덜길도..만만치 않군요..
다시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고..
뾰루봉이 자태를 나태내고..(사실, 저건 뾰루봉이 아니고요, 뒤에 숨었어요..)
다시 너덜길 오르막이..힘들어요..
거의 다왔지만, 그래도 아직도 아직입니다..
청평댐쪽이 뾰루봉입니다..양지말쪽으로 하산하면 안되요..!!
드뎌!! 뾰루봉 정상..(그래도 700고지랍니다..만만치 않아요..)
뾰루봉에 되돌아보는 화야산능선..
다시 화야산으로 가는 능선길..
화야산정상에서 사기막으로 바로 하산합니다.. 화야산에서의 하산길은 급경사인데다, 스러진고목에다, 너덜길에다 꽤 위험합니다..
40-50분 내려와야 이런 전나무들이 나타나며 길같은 길도 보입니다..
도처에 스러진 고목들이..
전나무숲..
계곡을 왔다리..
?다리..
다시 왔다리..
숲속의 벤치도 보이고..
다시 갔다리..
다시 건넜다리..
고동산-화야산 능선중간에서 하산하면 이리로 내려옵니다..
다시 건넜다리..
다시 전나무숲..
마지막 외나무다리..(이곳에서 발좀 담그고..)
화야산의 흉측한 원죄(철망..)
지역이기심인지..정말 자연을 사랑해서인지..좀 헷갈립니다..그것도 아니면, (화야산은 마을주민들만 사랑하고프니까, 외지등산객들은 발 담그지 말았으면 하는 이야긴지..)
틀림없이..오래전에 나라의 세금으로 군에서 만들어놓은 등산객들을 위한 주차장일텐데..
(주차장에 안내도도 있는걸 보면, 분명히 나라에서 세금들여 만든 주차장일텐데 말입니다..내참!!)
언제부터인가..(아마, 약 3년전쯤..) 마을주민들이 막아 놓았습니다..마을주민이 곧 법입니다.. (화야산지킴이가 대체 누구인지.., 아마 주민들은 이 물로 목욕하고 때벗기고 그럴겁니다..ㅎㅎ)
마을주민들중에는 외지에서 토지구입해서 팬션이나 전원주택 지으신분들이 꽤 되는것 같은데 (아마, 등산객들이 차타고 들락날락거리는게 싫은가 봅니다..들어오지말라는 분위기입니다ㅎㅎ) (번듯한 집짓고 사는분들은 더불어사는게 싫은가봅니다..옛날의 화야산시골인심은 안그랬을텐데) (한가지 궁금한건..틀림없이 예전에는 산기슭이었던 숲들이 어떻게 허가가 났는지, 여기저기 마구 잡이로 우후죽순처럼 전원주택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런분들이 무슨 화야산을 지키신다는 건지.. 게다가, 얼마나 힘있는 분들이라서 그 쉽지않은 개발허가를 따 낼 수 있었던지..말입니다..) (등산객들 계곡에 발담그는 것보다 마구잡이허가로 자연을 훼손시키는게 더 심각한건 아닌지..!!) (암튼,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경기도 최고의 명산중에 하나인 화야산에 가고싶은 마음이 점점..) |
출처: LSTBs(last-saturday-trekking-buddies) 원문보기 글쓴이: 숲속의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