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 9길코스는
영월에서 시작해 정선과 태백을 거쳐 삼척으로 이어지는 장장 172.64㎞에 달하는 운탄고도의 마지막 구간인 9길(25.15㎞)은 삼척 신기역에서 동해바다 소망의 탑으로 이어진다.
오십천 구불구불한 물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 바다까지 이르는 길, 산과 들이 물길을 막아서며 이제 천천히 가라고~ 쉬었다 가도 된다고 속삭이는 길, 느림과 쉼의 미학을 온몸으로 직접 겪는 길이다.
산자락 아래로 터널을 빠져나온 영동선 열차가 시원하게 지나가고,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새 태평양과 맞닿아 있는 드넓은 동해바다를 만나게 된다.
이른바 ‘오십천을 건너 바다에 이르는 길’인 것이다.
[한국의 산티아고-운탄고도를 종주 하다] 9길코스 오십천 건너, 죽서루 장미공원 삼척항 소망의탑
https://youtu.be/jQIjvY85-9o?si=OrganL2LJll0-F8H
미로역을 지나 삼척시립박물관을 들어서 참시 삼척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건너 편으로 삼척문예술회관을 지나 죽서루를 만나된다.
고대 실직국(悉直國)의 영역이자 1980년까지 삼척군의 관할지였던 강원 남부(동해, 삼척, 태백)지역이다
다양한 역사유물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조사), 보존, 연구, 전시함으로써 지역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회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애향심과 문화향수권 신장, 건강한 역사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1934년 일제에 의해 중단될 때까지 야간에 행해지던 ‘삼척 기줄다리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의 축제 현장 모습을 옛 고증 자료를 감상하는재현되고 있다.
기줄다리기는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삼척지역에서 거대한 판을 펼치는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이다.
오십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와 태백시 경계인 백병산에서 발원하여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삼척에서 물의 근원까지 마흔일곱번을 건너야 하므로 대충 헤아려서 오십천이라 일컫는다.
죽서루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서루는 삼척시의 서편으로 흐르는 오십천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삼척 죽서루를 국보로 지정했다.
삼척 죽서루는 관동팔경의 제1경이자 자연주의 건축의 백미(白眉)로 평가되는 대표적 건축물이다.
창건 및 중건 기록과 문학·회화 작품이 다수 있는 역사적 가치, 건축물의 수리 등 변화과정 기록이 잘 보존된 기록적 가치, 누정의 다양한 문화성과 지역성을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 자연과 인공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건축적·경관적 가치 등이 높이 평가됐다
삼척 죽서루가 처음 세워진 시기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알려지지 않지만, 고려시대 문인인 김극기가 죽서루에 올라 지은 시가 전해지는 것으로 12세기 경에는 창건된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조선 태종 3년(1403년)에 중건된 후 중종 25년(1530년) 남측, 정조 12년(1788년) 북측을 증축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삼척 죽서루는 삼척도호부(都護府) 객사(客舍)인 진주관의 부속 건물로 2층 누각의 정자로 오십천변 절벽 위 자연 암반을 그대로 사용하여 그렝이 공법을 다른 건축물에 비하여 많이 사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장미공원
오십천 둔치 삼척 시내 구간에 위치해 걷기 길로 조성되어 있다. 장미공원은 단일 규모로는 세계최대 수량으로 218종 13만 그루의 장미나무가 있다.
‘천만송이 향연’ 삼척 장미축제 35만명 돌파
동해안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4 삼척 장미축제’가 지난 18일부터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단일 규모 동해안 최대 장미꽃 단지인 삼척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열린 장미축제에 5일간 무려 35만명이 몰리면서 동해안 대표 꽃 축제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천만송이 장미꽃 대향연으로 펼쳐진 올해 축제는 ‘피어나는 장미의 꿈’을 주제로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이벤트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삼척항
지금의 삼척항을 옛날에는 정라진, 정라항이라 불렀다. 현재는 시멘트 반출과 어업 전진기지다. 항만법상 무역항 공업항이다.
소망의 탑
삼척 새천년도로변에 위치한 <운탄고도 9길>의 도착지이다. 새천년의 소망을 담아 2000년 시에서 건립한 탑이다. 건립후원자 33000명의 이름이 각인돼 있으며 3단 타원형으로 구성돼 있다.
교동에 위치한 소망의탑은 새천년도로의 가장 높은 지점에 세워져 삼척에서 새해 해맞이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동해를 배경으로 돌섬과 갯바위, 소나무, 해안을 드나드는 고깃배들이 어우러진 소망의탑에서 보는 일출 광경은 서정적이다.
원형모양의 소망의 탑은 새천년의 소망을 담아 2000년 시에서 건립한 탑으로, 건립 후원자 33,000명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으며 3단 타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탄고도 1330길은
‘성찰과 여유, 이해와 치유의 길’(1길·15.60㎞)과
‘김삿갓 느린 걸음 굽이굽이 길’(2길·18.80㎞),
‘광부의 삶을 돌아보며 걷는 길’(3일·16.83㎞),
‘과거에 묻어둔 미래를 찾아가는 길’(4길·28.76㎞),
‘광부와 광부 아내의 애틋한 사랑의 길’(5길·15.70㎞) 등 이름만 들어도 감성이 충만하다.
이어 ‘장쾌한 풍경과 소박함이 공존하는 길’(6길·16.79㎞)과
‘영서와 영동이 고갯마루에서 만나는 길’(7길·18.07㎞),
‘간이역을 만나러 가는 길’(8길·16.94㎞) 등에서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첫댓글 운탄고도 9길코스 신기역~죽서루~장미공원~소망탑) 240606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OJ6C/69
쉽지않은운탄고도길 계획하고 준비하고 시작해서 종주까지 성공하심 축하드립니다
수고많이하셨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