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들이 한국을 철통같이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제2의 6·25가 터졌을 때 남한에는 아무런 피해 없이 북한만 깨끗이 청소할 수 있다는 뜻이 절대 아니다. 이걸 잘못 이해하고 미국을 찬양하며 하루빨리 정은이를 때려잡자고 노래하는 칠푼이들이 많이 있는데, 양키들의 말뜻은 남한도 궤멸적 타격을 입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이길 거라는 뜻일 뿐이다. 그거면 된 거 아니냐고? 인구의 대다수가 죽고, 우리가 지금 누리는 모든 편리한 현대 문명의 산물이 거의 다 파괴되고 얻는 승리가 무슨 의미가 있지?...... 김정은이라는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우고 길거리에 나앉는 것보다는 빈대와 공존하는 한이 있어도 자기 집이 있는 게 낫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