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단에 지금껏 이런 작가는 없었다, 괴물 작가 염기원의 신작 장편소설 『여고생 챔프 아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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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원 작가는 작년 여름까지 창작의 행군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로지 장편 집필에만 전념한 것인데요,
그동안 쓴 총 여덟 편의 장편 소설 중 여섯 번째 작품입니다.
편집하면서 느낀 '염기원 장르'의 특징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몰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단련된 필력에 책장을 빠르게 넘기며 단숨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편집자 J
서아는 2003년 7월 2일에 태어났다. 여고생, 챔프, 아서왕, 이 세 단어 조합의 연유에 대한 에피소드부터 시작해, 제법 밝은 분위기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우연한 계기로 복싱을 시작한 그녀는 고등학교 1학년에 아마추어 복싱 한국 챔피언이 된다. 하지만 곧바로, 십 대 청소년이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홀로 자신을 키운 엄마를 너무도 사랑했기에, 서아는 소미 아빠가 던진 미끼를 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엄마에게 '안갚음'하려던 효심이 되레 그녀를 구렁텅이로 내몬 발단이 된 것이다. “그녀는 대체 무슨 잘못을 했을까?” 불행에 빠진 이에게 이토록 잔인하고 무례한 질문은 없다.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초반부터 짐작할 수 있는 구조다. 먼저, 메인 빌런인 소미 아빠 때문에 작중 가장 큰 갈등이 빚어진다. 많은 독자가 그에 대한 서아의 화끈하고 개운한 복수, 즉 '앙갚음'을 기대하며 책장을 넘길 것이다. 소설 전체에 ‘복수’라는 단어가 스무 번 가까이 나오기도 한다.
독자는 감옥에 들어간 서아가 다시 세상에 나와서 통쾌한 복수를 하는 얘기가 펼쳐지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수감생활 이야기가 길게 이어진다. 주인공이 시련을 겪는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지만, 저자는 서아에게는 담금질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곳에서 담금질을 마쳐야 깨달음을 얻는다. 거듭나게 된다. 무엇이 본질이고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버리고 채울지를 알게 된다.
과연 복싱밖에 모르는 여고생 아서왕이 생각한 최선의 복수는 무엇일까?
복싱 글러브를 벗고, 운명과 맞서다
절망에 빠진 소녀의 분투기
여고생 챔프 아서왕│문학세계사│염기원 장편소설│135×200mm│252쪽│미색 모조 100g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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