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매전면 예전리 강변에 있는 고디탕집을 소개합니다.
다슬기를 이쪽에서는 "고디"라고 하지요...
어떤곳은 "중태기"라고도 하고 지역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밀양을 지나 매전면 사무소쪽으로 동창천 따라 가다보면
예전리라는 동네를 지나가는데 눈에 바로 띄입니다.
가끔씩 이집에서 고디탕을 먹곤 하는데 참 괜찮았습니다.
이 지역에선 동창천에 고디가 많다보니 고디탕이 나름 유명합니다.
오늘 소개는 고디탕이 아니라 고디수제비입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추천해주시길래 한번 먹어봤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보리밥과 고디탕입니다
좀 먹음직스러워 보이나요? ^^;;
맛은...음...직접 먹어보셔야 압니다^^
간만에 먹어보는 보리밥
배고픈 나그네를 위한 아주머니의 서비스 공기밥
디저트? 고디즙과 케일녹즙
왼쪽은 고디즙인데 고디탕을 끓여내고 나오는 국물인듯 합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안드시는게 좋을듯...저는 별로였습니다 =.=
오른쪽은 직접 기르신 케일을 갈아 녹즙으로 주시더군요. 아주 좋았습니다~^^
가격은 고디탕이 7천원, 고디수제비는 8천원이었던것 같습니다.
자주 먹어보는 음식이 아니므로 먹는이에 따라 호불호는 있을겁니다.
저도 바닷가 출신이라 민물음식 특유의 흙냄새? 같은게 저한텐 생소하여
잘 안먹지만 가끔 지나가다보면 땡기는 날이 있지요...^^
개인적으로 고디탕은 밀양 상동역전 앞에 "진미식당"이 가장 맛납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한번 소개 올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