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집에서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경험담)
새싹 보리가 몸에 좋다는 것 쯤은 굳이 내가 선전하지 않아도 다 아는 사실.
효능도 다 아는 사실 부작용은 많이 먹지 않으면 된다.
그렇다면 새싹 보리는 어떻게 키우는가?
4전5기로 성공을 거둔 체험담을 여기 올린다.
먼저 튼실한 보리알을 잘 새척하여 깨끗한 물에 움을 틔운다.
뾰죽뾰죽 나온 예쁜 싹을 (화분으로 옮겨 심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지마라. 나는 이 과정에서 두 번이나 실패를 했다. 화분으로 옮긴다고 죽는 것이 아니라 수확 했을 때 뿌리에 붙은 흙을 도저히 제거 할 수가 없어서 아깝게도 버려야 했다.)
새싹 보리를 키우려면 깨끗한 천을 사용해서 그 싹을 살짝 덮어
양지바른 베란다 같은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놔두고 콩나물 키우듯이
물을 주면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인다.
10cm 정도 자랐을 때 햇볕에 말려서 믹서에 갈면
파란 분말이 나온다. 혹 방앗간에 가거나 하면 너무 갈려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목이 막혀 고생 하는 수도 있다.
믹서에 갈린 것은 약간 씹는 맛이 남을 정도여서 향도 좋고
우유에 타서 먹어도 좋고 요구르트에 타서 먹어도 좋은데 나는 꿀에다 개어
공복에 한 숟갈씩 먹는다.
식음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별로 효능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박사님들이 좋다니까 좋으려니 하고 먹는다,
오늘 새로 싹눈을 틔우는데 다음에는 이걸 사진을 찍어서 잘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