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용하는 향신료 중 하나인
후추에 대해 알아볼께요.
백후추흑후추 차이
후추하면 Black Pepper
검정색 흑후추가 떠오르죠.
예전에는 아주 고운 가루가 통으로 들어있는
오ㅇㅇ 제품이 널리 쓰였으나
요새는 그라인더가 있는
통후추도 시중에 많이 보이고
많이들 사용합니다.
근데 하얀색 백후추가 있다고해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요??
백후추 white pepper
흑후추 백후추 모두 같은 식물에서 나오는데
흑후추는 초록빛의 덜 익은
후추 열매에서 추출하여
가열 + 건조해서
흑색의 오목한 껍질을 남겨 만들고
백후추는 빨간빛의 자연에서 익은 열매를
15일 동안 물에 담가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이라고 해요.
후추 열매
검정색 후추는
맵고 떫은 맛이 더하고
백후추는 맛이 날카롭고
매운 향이 있는 정도로 맛의 차이가 있어서
스테이크나 샐러드에는 흑후추
생선요리에는 백후추가 잘 어울린다니
참고하세요~
맛의 차이가 있지만
같은 식물에서 나온거라
건강효능은 비슷하다고 해요.
그래도 백후추가 흑후추보다는
약용으로 더 쓰이는 모양입니다.
과거 인도나 중국에서 백후추를
관절염, 말라리아, 변비, 관절통,
코막힘, 식중독, 메스꺼움, 콜레라 등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해요.
그럼 어떠한 건강상 이점이 있는지
후추효능 살펴봐요!!
후추효능
관절염 개선
후추 특유의 매운맛 영양소인
피페린은
염증 유발 물질인
인터루킨6를 억제하는데요
이로 인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여
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
예방 및 증상 개선에 기여합니다.
항암
미국 St. Louis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는데
특히, 대장암 세포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해요.
또한,
향신료와 암 치료에 대한 포괄적 리뷰에 따르면
피페린은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에서
암세포 복제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소화기 건강
피페린은 소화효소를 자극하여
위산이 잘 분비되도록 하며
식욕을 증가시킵니다.
소화불량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며
한 연구에 따르면
장속 마이크로바이오타를 조절
위장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후추를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신장과 혈기를 보강하여
설사를 낫게 한다고 기록되었다고해요.
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 급성 설사를 앓는 영유아의 배꼽에
볶은 백후추를 바르면
설사가 멎는다고 해요. 오~
H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콜레스테롤은 좋은 HDL과
나쁜 LDL 콜레스테롤로 나뉘는 것 아시죠.
HDL이 높아야 건강에 좋아요.
돼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흑후추가 포함된 식단을 먹은 돼지들이
그렇지 않은 돼지들에 비해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질이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비만 예방, 당뇨합병증 예방,
뇌 기능 향상 등의 건강상 이점이 있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후추의 주요 성분인
피페린은 강황과 궁합이 아주 좋다고하니
(커큐민 이용률을 2000% 가까이 높인다네요)
다음 번에 카레 먹을 때
뿌려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아, 허브가 들어간 요리에도 궁합이 찰떡이랍니다.
허브가 들어간 피자나
샐러드에도 좋겠어요.
후추 부작용
후추에 열을 가하면
발암 물질이 생길 우려가 있어
요리가 끝나고 뿌리는 것이 좋아요.
너무 많이 드시면
위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속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후추 효능을 바라신다면
갈아져있는 후추보다는
통후추를 먹을 음식에 바로 갈아서
혹은 통째로 드시는 것이 좋구요
관절염이나 감기몸살 등의 치료 목적이라면
하루 1~15g 정도 섭취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오늘은
백후추와 흑후추의 차이점과
후추 효능에 대해 살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