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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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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 스크랩 강력 사건 재수사 효과 있을까
시월 추천 0 조회 87 13.12.06 09: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강력 사건은 끊이지 않는다. 이중 대부분은 범인이 잡혀 해결되지만 미제 사건도 상당수에 이른다. 살인, 강도, 강간 등의 강력 사건은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여 해결해야 한다. 충북경찰이 도내에서 발생한 강력 미제 사건 재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충북지방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충주 30대 살인사건(2000년)', '영동 40대 주부 피살사건(2004년)', '청주 가경동 주부 피랍 살해사건(2009년)' 등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진천 강송이양 실종사건(2002년)', '충주 교현동 모녀 살인사건(2005년)', '영동 노부부 살인사건(2005년)', '청원군 궁평리 부녀자 실종사건(2005년)' 등은 해당 경찰서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미제 사건은 너무 오래돼 흔적이 남아 있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 재수사를 실시한다해도 해결은 쉽지 않다. 그러나 새로운 사실이 확인될 수 있으며 첨단 수사 기술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의 이번 재수사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거는 것이다. 이와함께 1997년 청주시의원 이재만씨 피살사건도 검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이 전 의원은 청주시 복대동 자신의 집 차고 앞에서 폭력조직 화성파 조직원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이 전 의원의 부인 A씨는 지난달 검찰에 재조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남편을 살해한 범인은 검거됐지만 배후가 있으니 이를 밝혀달라'며 재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는 청주지역 유명 인사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사실로 확인된다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이 사건을 재조사하게 된데는 이 의원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군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Y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Y씨는 지난 9월 A씨에게 자신의 범행을 깊이 반성하며 사건의 전말을 밝히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친동생과 변호인을 군산교도소에 보내 Y씨를 접견했으며 검찰 재수사가 이뤄지면 Y씨가 사건 내막을 세상에 알리겠다는 답변을 한것으로 전해졌다. 어떻튼 이번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진다면 Y씨의 진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배후가 드러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사건 당시에도 배후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나 Y씨가 자신의 범행이라고 강력하게 진술하는 바람에 배후를 캐는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제 그가 진짜 배후에 대해 진술할 가능성이 많아 사건 전말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충북 경찰이 10여년 혹은 4년전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한 것은 강력 사건은 반드시 해결해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재수사가 형식적인 수사가 돼서는 안되는 이유다. 경찰은 살인사건 뿐 아니라 실종 사건의 경우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수사에 나서 실종자가 살해됐는지 범인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 특히 당시 충격을 주었던 '청주 가경동 주부 피랍 살해사건', '영동 40대 주부 피살사건'등은 충북경찰이 반드시 해결하기를 바란다. 또 검찰이 재수사를 시작한 청주시의원 피살 사건도 소문만 무성했던 배후설에 대해 속시원한 해결을 기대한다. 이같은 강력사건이 해결되면 수사기관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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