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외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토종울외] [우리가 보통 아는 울외]
1. 울외를 반으로 갈라, 숟갈로 씨를 다 빼고, 굵은 소금으로 속을 채운다.
2. 12시간정도 지나면, 가운데 물이 고인다.
3. 엎어놓는다.(이때 무거운 것으로 눌러놓는다)
4. 소금물을 빼고(그릇에서 소금물을 빼는 것이 아니고, 울외를 뒤집어 놓는 것),
무거운 것으로 눌러서 납작하게 되면(절이기 시작 하루 후 쯤) 소금물을 그릇에서 빼서,
찌들찌들 말린다.
5. 술지게미를 양념한다. (주박:청주:설탕:소주=90%:? :10%:1%)
(내 술지게미는 아주 꼭 짜지 않아, 술기운이 많아 청주를 섞지 않았다)
6. 주박을 깔고, 울외-주박-울외-주박 순으로 꼭꼭 다져놓는다.
7. 가능하면 공기랑 접촉하지 않도록 랩으로 덮어놓음.
8. 이렇게 3개월을 숙성시킨다.( 오래될 수록 빛은 더 검어진다)
9. 숙성된 장아찌는 주박을 물에 씻고, 너무 짜면, 장아찌를 두 세번 씻는다.
10. 김밥, 주먹밥, 밑반찬으로 좋다.
11, 울외는 수분이 많아, 소금을 많이 넣어 절이기 때문에, 술지게미에 넣지 않을 경우, 너무 짜다.
12. 요즘 유행하는 물넣지 않고 오이지 담그는 법을 응용해서 (짜지 않도록-식초 넣지 않고),
울외 수분을 뺀 후, 찌들찌들 말렸다가, 새콤달콤 간장에 넣으니, 훌륭한 밑반찬이 되었다.
-지금 단무지 대용으로 사용중
첫댓글 잘 담그셨네요~~~
숙성 되면 깊은맛이 나서 옛날 할머니 말씀처럼( 게미) 감칠맛 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따라해볼수있게 자세히 올려주셔서 따라해볼겁니다 대개 실패하는 원인이 뭘까요 막걸리도 담그셨나요 전 막걸리 담그기 실패한뒤로는 ~~~~^
처음에는, 시장에서 누룩사서 막걸리를 담가서 담갔는데, 맛이 너무 없었어요. 그 뒤로, 황국균을 구입해서, 쌀누룩을 만들어 집에서 청주 담가서 장아찌 담갔어요.
소금으로 간을 할때 울외가 숨이 죽어 쪼글이가 약간 되어지면 소금간이 울외에 충분이 간이 베어 싱겁지 않고 또한 물기 없게 잘 건조되면~
울외가 물러지지 않아 실패 확률이 적지요
(울외 ~소금간 ~쪼글이 될정도~ 물기없이 ~적당히 건조~) = 이거만 잘 하시고~
술 지개미에 소금간+설탕 = 비율 = 잘 하시어 ~위에 ~(주박) 술 지게미 충분히 덮어 주면~맛있게 숙성 익어요~
@자연발효흑초(서울) 정종은 쌀누룩으로 담그는데, 너무 잘 삭아서, 제 경우 용수를 박으면 용수사이로 밥 삭은 게 들어와서 용수를 안 박아요. 술지게미가 많지 않아서 울외:술지게미=1:1무게로만 양념해요. 혹시 막걸리 술지게미로 하시는지요? 그러시면 양념은 어찌하시나요?
@밝음 울외는 소금간이 되어 있어도 술지게미에 소금간을 삼삼할정도 하고 설탕은 전체 재료에 2/3 정도 하고 막걸리 술지게미는 가수를 안했기에 청주는 추가 하지않고
혼합한 재료를 잘 치대어 고루 섞어지게 치대면 찰져지고 울외에 듬뿍 덮어 차곡 차곡 넣고 오래 숙성 되어도 물기가 생기지않고 찰지게 그대로 있지요
음식하듯 느낌으로 하는것들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
그리고 막걸리할땐 누룩이 곰팡이가 젤 중요하지요 술이 재대로 발효 되었다면 가수 안할시 진한맛 걸죽하고 맛있는 곡주로 최고지요
한잔만 마셔도 든든하니 최고지요
주박은 어디에서 구하나요?
집에서 청주 담가서, 맹길어요. 주박구하기 심들어서요.
@밝음 집에서 청주도 담아요?대단해요.막걸리는 만들어봤는데
@달나라 쌀누룩을 집에서 만드는 것만 빼면, 별로 다를 게 없는데요. 막걸리를 담아보셨다면, 혹시 누룩을 만드셨는지, 시장에서 사셨는지요? 누룩을 만드셨다면, 방법만 다를 뿐 과정은 비슷해요. 함 도전해 보셔요. ^^
@밝음 누룩 샀죠^^
막걸리담그는거랑 주박 맹그는법 레시피를 배워보고싶은데요 알려주실수있나요 왕 초보예요
저도 인터넷에서 자료 찾고, 쌀누룩 맹기는 것부터 시작했으니, 님께서도 잘 하실 수 있지 싶기는 합니다. 저는 정종을 맹기는 거에요. 그 지게미를 장아찌에 쓰고요.
그림보니 저도 내년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혹시 채종하시면 씨앗나눔 부탁드립니다.
씨앗, 벌써 맹길어놨어요. 카페의 나눔방식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익숙해지면, 꼭 나눔할께요. ^^
@밝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