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순례도량
조 계 사 (관 음 전) 발 원 문
크신 사랑과 연민으로 고통중생 구하시려 사바세계에 몸을 나투시는
관세음보살님께 지심귀의하옵니다.
한국 대비주 순례단의 33관음도량 순례 중 여섯 번째 순례는
대비주수행 근본도량 일산 법상스님을 모시고 서울 종로 조계사 관음전에 이르렀습니다.
관음전 일백관세음보살님의 그윽한 미소와 안온한 품에 안긴 저희들은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합장하여 예경 올리며
순례의 발걸음을 일백관세음보살님 전으로 이끄신 모든 인연공덕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일체중생을 위해서 널리 큰 이익을 지으리라’는 크신 서원으로 대비심주를 설하시고,
천수천안을 구족하시어 온 생명을 거두시며 고통을 낱낱이 살피시는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이시여!
전쟁과 굶주림이 없는 평화로운 지구촌으로,
평화로운 조국으로 하나 되어 온 겨레가 서로 돕고 돕는 행복한 이 나라가 되게 하소서.
병고로 고통 받고 있는 불자는 병의 업연을 바로 알게 하시고
관세음보살님의 각별하신 살피심으로 속히 쾌유토록 가피하소서.
또한 오늘의 대비주 순례공덕으로 선망부모와 인연 있는 모든 영가가 왕생극락하소서.
원 세우는 이 마다 큰 안락주시는 관세음보살님이시여.
구원겁의 선근 인연으로 대비심주를 만난 저희들은 성불의 순간까지
세세생생대비주를 수지 독송하며 수행할 것을 서원합니다.
저희들이 수 억겁 동안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지은 모든 업장을 참회하오며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지성심 자비심 신심으로 끊임없이 정진하여
복혜 구족하고 12장을 갖춘 몸이 되어서 관세음보살님께서 기뻐하실
대비주가 될 것을 서원합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 대비주수행자에게 약속하신대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며 자리이타 현세의 오대원을 모두 성취하며
저희들은 바른 수행정진으로 업장 소멸하여 참자유인이 되고
무상정각 이루어서 불보살님들의 크신 은혜 갚아지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세운 저희들의 굳은 서원이
관세음보살님의 대비 원력과 하나 되어 원만하게 성취됨을 증명하소서.
일체중생이 보리심 발하여 함께 성불하여 지이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불기 2563년 6월 8일 한국 대비주 순례단 합장 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