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ㅡ가을여행9일차ㅡ칠포해수욕장에서ㅡ용두1리ㅡ걷기
#해오름전망대ㅡ칠포리
#갈매기군락ㅡ주상절리바위
#포스코월포수련관
영일대해수요장 인근 별난국수가게에서 조식 국수를 3일째 0630분에 먹었다.
오늘의 메뉴는 오댕국수,
국수에 꼬챙이 두개 오댕이 끼워있는 것 색다르게 먹을만 했다.
우연치고 이틀의 조식을 그곳에서 먹었는데 아침 숙소에서 나오면서 오늘은 생략해야지 했는데,
어제밤 숙박비에서 거스름돈을 받지못해 여사장께서 아래층 국수집을 함께 운영하며 그곳에서 잔돈을 거슬러 줄려고 국수집으로 들어가셔 기왕 들어 왔으니 먹고 가야지 하며 덕분에 아침을 먹게되서 기분이 좋았다.
일상적일 때는 아침을 생략하는데
여행시는 먹는 편이다.
해맞이를 년 이틀째 해서
오늘은 차분히 나가자 하며 천천히 움직이며 도로건너에서 카메라로 한 컷트를 찍으니 구름이 많아 해도 보이지 않고 불그스래하다.
칠포해변으로 가기위해 양덕차고지까지 105번
버스로 이동해서 약 40분 이후 홍해읍 오도리1구 어촌마을에 내렸다.
선착장으로 가보니 조그마한 항구에 배가 몇척 있고 삼치를 반으로 손질해서 여러마리를 빨래줄에 말리고 있어서 몇카트 찍고 있으니
나이드신 70세가 넘는 부부 두분이 배에 실코온 고기들이 망사에 걸린걸 걷어 오셔 그물망에서 털어 내는 작업을 하고 계신다.
어제 보았던 포항국제콘터이너센터 건립때문에 아무래도 고기들이 덜 잡히냐고 묻자 대뜸 답변이 그놈들 정부 돈 빼먹을려고 그런짓 하지,
우리 어민들을 위한 것은 아니란 듯
불만이 팽배하다.
아이들을 박사까지 네명을 가르켰는데 젊은 애들 직장이 막연 하다면서 정부를 믿지 못하는 불신이 가득하다.
꼭 그런 관점과 시각으로만
바라 봐서는 안되는데,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대형 신항만을 만들어 놓으면 포항과 울산등 수출하는 업체 물류비용 절감과
국제적인 경쟁력에 앞설 수 있을 것이고,
단점으로는 인위적으로 바다를 메워
자연 생태계 파괴와 훼손에 따른 삶의 질이 저하된다는 문제점이 따를 것이다.
#해오름전망대ㅡ칠포리
경치와 양쪽 해변이 좋은 위치에 데크로 계단 조성을 해놓고 도로 인근에 최근 설치 한듯 해오름전망대 건설비용을 투자했다.
높고 철구조물이 튼튼하게 보이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맨 끝 부분에서 등을 기대며 자신있게 사진을 찍을때 떨어질가봐 무섬증이 앞선다.
#갈매기군락ㅡ주상절리바위
오도리 간이 해변 주변 어촌마을 앞
주상절리 바위가 군데 군데 있는 곳,
바닷물이 맑아서 인지 갈매기때가
여러 곳에 무리지어 소리를 내면서
집단으로 있는 상태가 장관이다.
다행이 움직이지 않기에
동영상을 찍으며 한참을 함께 보냈다.
경주 바닷가에서도 목격했는데, 저런 관경을 사진 전문가들이 보면 즐거워 할 것 같다.
#포스코월포수련관
월포해변 앞에 포스코 직원들의 교육과 토론도 하며 직원과 가족의 휴양시설로 이용하는 수련관이 있다.
바로 건너에는 주차장이 크게 자리하며 주변에 주민들의 식당과 가게와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팬션등 제법 편의시설이 구성되어 있고,
포항을 오가는 시내버스 승차장도 있어서,
그곳에서 약 5키로 더 걸을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부산까지 가려면 혹시 시내 버스가 시간과 정차하는게 맞지 않으면
해가 짧은시기에 불편할 것 같아
일단 차가 오면 이동하기로 맘 먹었다.
그런 생각을 정리한지 5분도 되지않아 포항시내버스가 와서 쉽게 탈 수 있었다.
점심은 경주시외버스 터미날근처에서
늦은 청국장을 동명식당에서 뚝배기에
직접 담은 맛갈스런 청국장으로 든든하게 먹고, 식당 여사장 따님에게 여쭈우니
경주빵은 황남빵 찰보리빵이 맛있다고 한다.
경주에서 부산 노포에 도착하니
17시가 다 되어간다.
일찍 출발하기를 잘 한 것같다.
낼모래는 우포늪을 갈 것인가
아님 통영 섬여행을 할 것인지
저녁에 결정해서
낼 아침 출발해서 이틀을 더 보내고,
24일 석사동창 절친 아들 결혼식 땜에
불가피 하게 내려가야 한다.
이번 동해안 여행은
담 기회에 월포해수욕장 부터 강원도 끝자락 까지 가면 일정이 여유가 있을 것 같다.
2018.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