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움만으로 가득한 삶이기에 함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참 많네요.ㅋㅋ
2012년 9월 9일(일) 박지사장님과의 오프로드 교육 후기를 공유합니다.
#1. GS가 가는 곳이 길이다.
GS1200 Adv을 온로드도 버거운 상황인 저에게 오프로드는 기대반 두려움반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쾌적한(?) 환경에서 이루어진 교육은 말 그대로 탄성으로 가득한 경험이었습니다.
밀양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도 처음 알았지만... BMW가 이토록 대단한 것도 처음 알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
#2. 물만난 제비? 물만난 GS?
말 그대로 물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하이애나 처럼 그 곳을 넘어가는 GS였습니다.
지사장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 가는 것도 벅찬 초보에게 물 밑에 있는 미끄러운 흙과 지형은
온 몸에 힘을 빡!!! 주게 하는 두려움이기도 했지요.ㅋㅋ
#3. 오금이 저리다? NO!! 손이 저리다!! YES!!
대게 오금이 저리다는 표현을 쓰는데 저는 어찌나 힘을 줬는지 손이 저리더군요.ㅋㅋㅋ
통과-통과-통과 후 장갑에 물을 짜면서 다시 한번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길이 아닌 물이더군요.ㅋㅋ
결국 통과!!! 그 쾌감과 짜릿함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4. 물길을 지나 세차하는 어드방...
하루 종일 물맞고 건넜는데...박스 깐지 며칠 되지 않은 어드방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세차를 했습니다.
거품도 없고 말 그대로 사방에 붙은 진흙과 풀을 제거하는 수준의 세차였지만...
어루만지며 오늘 고생 많았다!!! 정드방...ㅋㅋㅋ 이렇게 속으로 인사했죠.
#5. 그 생생한 감동을 전합니다.
바이크를 서서 타는 것이 단순히 다리를 풀기 위함으로 여겼던 저에게
중심 이동에 대한 자세한 가르침과 체험을 선사해주신 지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갈 길도.... 진흙길도....물길도....
GS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저 지나는 과정일 뿐...?
그 생생한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죠..
교육이라기 보다는 생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존으로 인해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되고, 새로움은 저의 마음에 감동이라는 글자로 새겨지네요.
BMW 대단했습니다. 대단했습니다....
#6. 감동을 감성으로...
할리와 BMW의 차이를 감성과 이성으로 표현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런데 이번 교육을 마치며 든 생각은 이성스러운 감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직 감성만을 위함이 아닌 이성을 중심으로 한 감성의 경험은 정말 색다른 매력이었습니다.
인간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도전이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도전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결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빌리클럽의 모든 회원분들이 이러한 도전을 즐기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
그리고 이런 감동 앞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신입회원으로써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보다는 잘하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첫댓글 멋지네요...오프로드 또다른 라이딩의 즐거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앞으로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벌써 오프로드까지.... GS의 세계로 온걸 환영한다~ ^^ 멋진 후기도 자주 부탁~ ^^
ㅋㅋㅋ GS의 길이 얼마나 험할지...벌써부터 겁이 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입문할때가 떠오르는 군요~하!! 멋진투어되시길~~^^
안녕하세요?ㅋㅋ 덕분에 이번 투어 자알 하구 왔습니다.
너무 완벽하게 넘겨주셔서...정말 춥지도 덥지도 않게 잘타고 느끼고 즐기고 왔습니다.
조만간 인사드리겠습니다.
지사장님께 배우셨다면 야무지게 배우는겁니다~~ 곧 선수 한 분 나오시겠네요^^
사장님 덕분에 BMW에 입문하고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마산에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헬멧은 잘 쓰고 계시죠?ㅋㅋ
네 꼭 맞네요~~잘 쓰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