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계시
야곱은 본래 혼돈의 늪에 빠져 있던 사람이었다('루스'를 무비판적으로 인정).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일생을 그 진리를 위하여 살 것을 결단하였다(벧엘의 의미 발견 창 28:17).
야곱이 "여기"라는 곳은 어디인가? 그곳은 "벧엘"이라는 앞으로 세워질 성이었는데 거기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이상(비전)을 보았다. 그러므로 야곱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일생을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야곱이 아침에 일어나·····그 곳의 이름을 벧엘(하나님의 집)이라 하였더라 본 이름은 루스(잘못된 곳)더라 창 28:19).
야곱은 왜 본래 이름이 루스라는 성을 벧엘(하나님의 집)로 만드는데 자신의 수입을 사용하겠다고 결심했을까? 야곱은 그것(하나님의 거처)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최초의 헌신을 서원했는데 그것이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었다(창 28:20-22). 실제로 그의 남은 일생은 벧엘을 위하여 살았다.
'루스'라고 번역된 한국어 성경에 있는 단어는 본래 영어성경을 직역한 것으로 루즈(Luz)라고 킹제임스 성경에서 번역할 때 히브리어를 발음 그대로 직역한 것이다. 그런데 영어사전에서는 아무런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다(이것이 영어성경으로만 연구할 때 한계에 봉착하는 이유 중 하나다).
루즈(Luz)의 히브리어 어원은 '비뚤어진 나무, 구부러지게 자란 나무 또는 뒤엉키게 자란 나무'를 일컬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벧엘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집(거처)이란 뜻이다. 신약시대엔 일차적으로 성도의 마음이요(고전 3:16-17) 이차적으로는 교회이다(엡 2:21-22).
야곱은 계시의 빛이 임할 때 하나님의 만족하실만한 흡족한 임재의 장소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첫째로는 사람 마음에 거처를 삼을 수 없는데 이유는 사람 속엔 온갖 더러운 관념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청소를 하여야 인간의 맘속에 오실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인간의 마음은 온갖 혼잡한 지식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을 모실 수가 없다.
둘째로는 야곱이 본 환상은 무엇인가? 그것은 심판을 받아서 혼잡해 있는 인간의 마음을 바로잡아 벧엘을 만들어 가야 한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다. 하나님의 집은 현 세대에서는 교회(회중)이다. 잘못된 관념으로 오염된 인간들을 바로잡아 하나님이 거하실 수 있는 집인 교회(회중)를 세우는 사람이 구약의 야곱과 같은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을 이해한 하나님의 동역자이다(엡 3:4, 4:12).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9)
첫댓글 야곱이 잠 깨어 일어난 곳은
본래 이름이 '루즈' 이었다.
그런데 꿈에 계시를 본 야곱은
평생토록 이 루즈를 벧엘 곧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데
투신하겠다고 결심한다
우리 모든 크리스찬도 주님께 계시를 받아
그 계시 ( 하나님의 뜻하심)을 따라 살아야 한다
나는 지난 30년간 이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그래서 난 현재 여기서 이렇게 헌신하는 생을
살고 있다
계시가 없이는 확신이 부족하고 확신이 부족하면 평생토록 줄기차게 주를 섬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