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타인의 결점을 받아들여라.
처신에 있어 지나치게 결백하지 않아야 하니, 모든 오욕과 더러움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할 때는 지나치게 분명하지 않아야 하니, 모든 선함과 악함,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처신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자기 자신의 단점은 인정하고 싶어 하면서, 타인의 단점에는 엄격한 것이 일반적이다. 성경 구절에도 있지만 자신의 눈에 든 서까래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에든 티끌은 잘도 발견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라고 했으니 말이다.
나와 남을 재단하는 잣대가 같은 기준으로만 보아도 좋을 텐데, 상대적으로 남에게는 더 엄한 잣대를 들이대고, 자기 자신에게는 작은 잣대로 재단하려고 하니 말이다, 반대로 하는 것이 좋은데, 정반대로 하고 있으니 말이다. 지나치게 분명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도 무리라고 하는 말이다. 세상을 살면서 어찌 모두 완전한 사람만을 만날 수가 있을 수가 있으며, 남이 모두 나에게 성인군자일 수가 없음도 알아야 할 것이다. 나 자신이 완전할 수가 없을 것인데, 어찌 남으로부터 완전무결함을 바란단 말인가, 이제부터라도 대강대강 남의 단점은 넘어가고 자기 스스로 잘못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적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완전무결한 인생을 살기보다, 최소한으로 나의 단점을 보완하고 후회가 적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그런 삶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