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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화
허리디스크의 7가지 예후판단 방법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대비할 수 있다. 인류의 상상력, 예측능력에 감사하라.
필자에게 수많은 디스크 환자들이 허리 MRI영상 사진을 내밀며 수술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한방치료로 나을 수 있는지를 묻는다. 그들은 디스크 탈출이 심하면 예후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많은 환자를 관찰한 결과 디스크가 크게 탈출되어 있는데도 통증이 심하지 않고 한달 안에 쉽게 치료되는 환자도 있고, 디스크의 탈출은 작은데 심한 하지방사통을 호소하면서 예후가 불량한 환자도 있다. 심지어는 MRI 상 디스크가 크게 탈출되어 있는데 통증이 전혀 없는 사람도 많다.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서 허리디스크 환자의 예후를 어떻게 알아낼까?
어떤 디스크 환자는 쉽게 나아지고 어떤 환자는 치료가 어려울까?
오랜 탐구끝에 필자는 디스크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7가지 요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허리디스크 7가지 예후 판단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만성통증의 여부
허리디스크의 "예후를 결정하는 첫째 요소"는 만성통증의 여부다. 통증이 오래되면 디스크 치료의 예후는 좋지 않다. 만성통증에 대해서는 "허리디스크로 발생하는 통증의 모든 것" 챕터을 참조하라.
둘째, 척추관의 크기와 디스크 탈출정도
작은 통안에 물체가 있다면 통이 조금만 찌그러져도 물체는 쉽게 압박받는다. 허리디스크의 신경근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디스크의 예후는 척추관 크기와 디스크 탈출 정도(barrel and contents mechanism)와 관련이 있다.
예를들어 척추관이 작고 아래 그림과 같이 클로버잎(trefoil shape) 형태인 경우에는 디스크가 약간만 탈출돼도 신경근이 심하게 압박되기 때문에 예후가 나쁘다. 반대로 척추관이 넓으면 디스크 탈출이 심해도 신경근 압박은 미미하여 상대적으로 치료가 쉽다. 이것은 CT, MRI 영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림. trefoil shape 척추관과 디스크 탈출 사진
그림. 넓은 척추관과 디스크 탈출사진
셋째, 다열근의 지방전환(multifidus fat infiltration)
독자는 척추가 불안정하면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다열근은 척추의 국소 안정화 근육이다. 그런데 만성요통 환자들은 아래 사진과 같이 다열근 부위에 지방전환(fat infiltration)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국소 안정화 근육인 다열근이 위축되고 지방전환이 있으면 요추의 안정성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디스크의 예후는 좋지 않다. 다열근의 지방으로의 전환은 아래 사진과 같이 MRI로 쉽게 알 수 있다.
다열근 해부학사진
mri사진
다열근의 지방전환은 하부 요추(L3-4, 4-5, L5-S1)부위에서 흔히 일어나고 한번 지방이 침착된 부위는저항운동을 해도 근육으로 다시 채워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다열근의 위축과 지방전환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다열근의 위축과 지방전환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고 근위축이 발생한다. 그래서 만성요통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환자들이 다열근 강화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열근 위축과 지방전환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다열근 강화 운동법을 시행해야 한다. 다열근 강화하는 대표적인 운동법은 맥길의 big 3운동중 버드독 운동법이다. 'CMP 관절 안정화운동법' 챕터를 참조하라.
넷째, 신경학적 검진 결과에 의한 심한 정도
탈출된 디스크가 크다고 해서 신경근이 심하게 압박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신경학적 검진을 통해 신경이 압박받은 정도를 해석하여 허리디스크의 예후를 추정할 수 있다.
신경학적 검진에 따라 신경근 압박정도를 가벼운 것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디스크 탈출로 신경을 압박할때 가장 흔한 문제는 감각신경의 문제로 피부분절(dermatome)을 따라 통증과 감각이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신경이 더 심하게 압박되면 운동신경의 문제로 근절(myotome)을 따라 근육마비와 근위축이 나타나고 심부건반사가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디스크 환자가 감각신경 요소에만 문제가 있어 좌골신경통과 감각이상만 나타나는지 아니면 운동신경 요소까지 문제가 발생하여 근육마비, 근위축, 심부건반사 저하 반응이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스크의 예후를 정확히 추정할 수 있다.
"통증없이 근력약화만 나타나는 환자"와 "통증이 심한 환자" 중 누가 더 예후가 나쁜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통증에 예민한 환자는 근력 저하로 인한 비정상적 보행보다 통증을 더 심각하게 볼 것이고 운동선수라면 근력약화를 통증보다 더 심각한 질환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디스크로 마비된 근력을 정상회복하는 것은 많은 시간을 요하고 어려운 과정이므로 예후는 더 나쁘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디스크 발생 부위(요추 5번-천추 1번 디스크 탈출)
움직이는 모든 물체는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서 손상받기 쉽고 안정성을 회복하기가 어렵다. 인체의 척추도 마찬가지다. 예를들어 생체역학적으로 요추 1번에서 5번까지 회전움직임 범위는 좌우 1도씩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요추 5번과 천추 1번사이에서는 좌우 4도 총 8도의 회전이 일어난다. 그래서 요추 5번-천추 1번 사이의 디스크 환자는 요추 4-5번 디스크 환자보다 척추 안정성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후가 나쁘다. 이렇게 인체는 많이 움직이는 관절, 압박부하와 장력부하를 많이 받는 관절에서 손상될 확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치료가 어렵다.
드물지만 요추 2-3번, 3-4번 디스크 환자도 있고 심지어 흉추디스크 탈출증 환자도 있다. 이런 환자들은 척추의 안정성을 회복하기가 쉽기 때문에 예후가 상대적으로 좋다.
여섯째, 천장관절 증후군, 이상근증후군 병발여부
해결할 문제가 많으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당연하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천장관절 증후군과 이상근증후군은 흔히 허리디스크와 병발한다. 그래서 천장관절 증후군, 이상근증후군 등 병발하면 디스크의 예후는 그만큼 좋지 않다. 특히 천장관절 불안정성이 심한 환자는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참고로 요추는 위로 흉추, 경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를 앓는 많은 환자들이 목디스크가 병발한다. 이러한 전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CMP 9종 신체정렬 운동법'이 있다.
일곱째, 허리디스크 치료를 대하는 환자의 "태도와 마음"
필자가 관찰한 바로는 허리디스크의 예후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통증을 대하는 환자의 "태도와 마음"이다. 가끔 환자들이 "저는 선천적으로 허리가 약해요, 저는 허리 아픈 지 20~30년 됐어요, 저는 평생 허리가 아팠어요"라고 말하는 걸 듣는다. 이런 환자들에게 실제로 엄밀하게 병력을 청취해보면 20-30년 전에 허리통증이 처음 발생했고 이후로 가끔 통증으로 고생하고 며칠전 또는 몇주전에 통증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환자가 통증을 대하는 태도는 최악의 상황을 예측하는 사고(catastrophic thinking)과정으로 통증이 영원히 나아지지 않을지 모른다는 잘못된 기대감과 통증에 대한 잘못된 의미부여를 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말을 하는 환자들의 디스크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은 쉽게 치료되는 디스크 환자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런 언어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이미 자신의 뇌-마음에서 "나의 디스크는 쉽게 나아지지 않을거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실 환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데에는 의료인의 잘못도 많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의료인은 "아프면 움직이지 말고 쉬세요", "허리디스크는 완치하기 힘들어요"라는 말을 너무도 쉽게 던진다. 그런 말을 들은 환자는 장미란과 같이 튼튼한 척추를 만들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된다.
좋은 의료인은 이렇게 말한다. "허리디스크는 어렵지 않게 완치할 수 있습니다. 역도선수 장미란처럼 허리를 튼튼하게 해서 186kg도 들 수 있습니다" 그런 의료인을 만나 정직하고 성실하게 CMP therapy와같은 치료적 운동을 성실히 수행하면 누구나 장미란 선수처럼 튼튼한 허리를 만들 수 있다.
지금 어떤 의료인을 만나서 디스크를 치료하고 있는가?
이유가 무엇이든 디스크를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행한다.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라.
참고) CMP 상식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 자동차를 관리하지 않고 오래타면 20년도 못타지만 잘 관리하면서 타면 50년도 넘게 새차처럼 탈 수 있다. 허리디스크도 마찬가지여서 디스크 통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는 것은 자동차를 관리하지 않고 타는 것과 같다. 디스크를 완치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허리통증으로 시달리면 척추 퇴행성변화가 가속화된다. 이러한 척추 퇴행성 변화의 마지막 단계가 바로 척추관 협착증이다. 개념적으로는 척추관이 좁아진 경우를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한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정확한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보행(neurogenic claudication gait)"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보행은 환자가 몇분만 걸으면 종아리가 땅기고 아파서 더이상 걷기 힘들어지고 허리를 굴곡하고 쪼그려 앉으면 하지 통증이 사라지는 증상을 말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선천적 척추관 협소와 척추의 퇴행성변화로 인한 척추체의 골극, 후관절의 비후, 황색인대의 비후, 척추전방전위증 등의 복합적 결과로 발생한다. 그리고 척추관협착증은 몇분만 걸으면 다리가 땅기고 쪼그려 앉아야 통증이 사라지는 간헐적 파행보행을 야기한다. 그렇다면 간헐적 파행보행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 인체의 동맥압은 높고 정맥압은 낮다는 것은 잘 알 것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두부위 이상에서 척추관 협착이 있다면 걸을때 높은 동맥압에 의해 혈액이 공급되지만 낮은 정맥압때문에 혈액이 빠져나오지 못하여 "정맥울혈"이 발생한다. 이렇게 신경에 정맥울혈이 발생하면 신경에 비정상적인 울혈압박이 발생한다. 그 결과 환자는 몇분만 걸으면 종아리가 땅기고 아파 걷기가 힘들어지고 쪼그려 앉으면 정맥울혈이 해소되면서 종아리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보행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디스크의 한 레벨은 반드시 중심협착이 있어야 하고 다른 부위는 중심협착이나 한쪽신경에 협착이 일어나야 한다.
그림설명 : A그림의 환자는 두군데 중심협착이 있고 걸으면 양쪽 신경모두 정맥울혈이 발생하기 때문에 양쪽 하지에서 다리저림증이 나타난다. B그림의 환자는 한군데 중심협착이 있고 요추 5번신경근 한쪽에서 협착이 있다. 그래서 정맥울혈로 문제가 되는 쪽에서만 걸으면 다리저림증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척추관 협착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척추관 협착증은 기질적으로 척추관이 좁아진 것이므로 정확하게 수술을 하면 효과적이다. 하지만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대부분은 나이가 많이들어 심한 골다공증을 동반하고 있어서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최근 침도요법(둥근침)으로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임이 밝혀지고 있다. 침도요법 시술은 둥근침을 사용하여 좁아진 척추관의 공간을 확보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수술처럼 침습적이지 않고 안전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환자에게 시술가능하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한방의 침도요법은 앞으로 허리디스크 수술, 척추관 협착증 수술을 상당부분 대체할만한 좋은 치료법이라 추정된다. 모든 질병의 치료가 그렇듯이 가장 좋은 방법은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올바른 움직임과 자세치료법(CMP therapy)은 근골격계의 항노화요법이라고 할수 있다. |
허리디스크의 예후를 판단하는 7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다음 장에서는 허리디스크 완치를 위해서 회복해야 할 7가지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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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 감사합니다.~~~
완성 중!!
거의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