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즈강은 글로스터셔의 코츠월즈에서 발원하여 영국 남부 6개 주를 지나 틸베리에서 북해로 흘러든다. 총길이는 338㎞, 유역면적은 9,873㎢이다. 원류는 켐블 마을에서 북쪽으로 1마일 정도 떨어져 있으며 사이렌체스터 근처에 있다. 첼튼엄 근처에 있는 세븐스프링스에서 천 강(River Churn)이 발원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템스 강의 지류로 분류된다. 상류에서는 칠턴 구릉지의 북쪽 가장자리를 따라 동쪽으로 흘러 옥스포드 근처의 고링갭에 이른다. 1960년대에는 수로의 일부가 복원되어 유람선이 운항되기 시작했고 1810~15년에 런던 시의회는 스테인스와 테딩턴 사이에 수문을 추가 건설했으며 982년에 방벽 건설로 조수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았다. 현재는 수상 버스가 그리니치와 푸트니 사이를 운행하며, 정기여객선들이 울리치-노스울리치, 그레이브젠드-틸베리 간을 왕래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 강을 타메시스라고 불렀고, 초기 영국의 연대기 편자들은 타미스·타미사·타멘심 등으로 불렀으며, 긴 역사를 통해 음유 시인들의 찬사을 받았다.
템즈강 유람선 투어는 30~40분간 유람선을 타고 런런의 명소인 빅벤, 국회 의사당, 성 베드로 성당, 런던 아이, 런던 브릿지, 타워 브릿지등 주변 경관과 템즈강에 놓여진 각종 다리(교량)를 관람하는 관광 코스다
'영국 국회 의사당'
1834년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대화재로 인해 벽돌로 지어졌던 웨스트민스터 홀만 남기고 모두 불에 탄 후 1852년 찰스 배리 경(Sir Charles Barry)의 설계로 재건된 것이 현재의 국회의사당이다. 헨리 8세(Henry VIII)가 화이트홀 궁전을 만들어 옮기기 전까지 이곳은 역대 왕들이 지내던 궁전이었다. 템스 강변에 고풍스럽게 자리잡고 있으며 총 면적 32,000m2의 부지 위에 1,000개가 넘는 방과 총 길이가 3.2km나 되는 신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거대한 건축물이다.
팔라먼트 광장에 세워져 있는 '간디' 동상
팔라먼트 광장에 세워져 있는 세계 인권 운동의 상징 '넬슨 만델라' 동상
'빅벤'
빅벤(big ben)은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트터 궁전(사원)의 북쪽 끝에 있는 시계탑으로 사실 시계탑의 정식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이고 엘리자베스 타워 내의 종이 바로 빅벤이랍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빅벤이 더 유명해지면서 그냥 빅벤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빅벤은 세상에서 가장 큰 자명종이라고 하는데요. 매 15분마다 종이 울려서 시간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2021년까지는 들을 수 없다고 합니다
템즈강 유람선 선착장
'런던 아이'
21세기 밀레니엄 계획에 따라 웨스트민스터 브리지부터 버틀러스워프까지 약 2km 정도 재개발을 통해 ‘밀레니엄 마일’로 새롭게 태어난 동시에 1999년 말 21세기의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 브리티시 항공에서 135m 높이의 런던 아이를 세웠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로 처음에는 5년만 운행하려 했으나 사람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영구적인 운행을 허가받았고 현재는 트사우즈 그룹에서 인수, 운영하고 있다. 마치 자전거 바퀴처럼 생긴 동그란 휠에는 32개의 캡슐이 달려 있는데 1개의 캡슐에 최대 25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한 바퀴 도는 데 30분이 소요된다.
싱가포르 플라이어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세계 최대의 관람차였다고 한다
'런던 브릿지'
올드 런던 브리지는 1176~1209년 사이에 건설되었다. 폭이 다양한 교각 위에 건설된 19개의 아치들은 그 폭이 너무 좁아서 강물이 흘러내려가면서 와류를 형성했다. 완공 후 3년이 지나 화재로 심하게 파손되었으며, 이후에도 여러 재난이 닥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 년 동안 우수한 주거용지와 사업용지로서 계속 이용되었다.
이 다리는 1740년대까지 템스 강을 가로지르는 유일한 교량이었다. 1750년대에 대규모 보수공사가 있었으며, 1820년대에 뉴 런던 브리지 건설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구조물로 변신했다. 뉴 런던 브리지는 5개의 아치만으로 건설되었다.
1960년대에 다시 보수공사가 있었는데, 이 다리의 석조 조각물은 분해해서 미국까지 건너가 애리조나 주의 레이크하바수에 재건축되어 관광 명소가 되었다.
'더 샤드'
2009년 3월 착공하여 2012년 3월 30일 완공하였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에 맞추어 2012년 7월 5일 개관하였고, 2013년 2월 1일 공식 개장하였다. 건물은 309.6 미터 높이(1,016 피트)로서 유럽연합 내에서는 가장 높고, 러시아를 포함한 전 유럽에서는 두번째로 가장 높은 크기이다. 층수는 72층이며 건축 설계는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 '렌즈 피아노'가 설계했다
'벨파스트호 군함'
제2차 세계대전과 6.25 한국 전쟁때 한국전에 참전했던 해군함정으로 지금은 해군박물관으로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타워 브릿지'
템스 강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의 주요 무대여서 하루에 수백 척의 배가 템스 강을 오갔다고 한다. 하지만 조수 간만의 차가 6m 이상인데다 다리와 강 수면이 10m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배들이 쉽게 통과하지 못했던 탓에 개폐식 다리를 짓게 되었다. 1894년 완공된 빅토리아 양식의 타워 브리지는 원래 초콜릿 브라운 색상으로 칠했는데 1977년 붉은색과 흰색, 파란색으로 도색을 해 현재와 같아졌다고 한다. 총 길이가 250m, 다리 하나의 무게만 해도 1,000톤 가까이 되며 들어 올리는 데에 1분 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대형 선박이 지나갈 때에는 다리 중앙이 위로 올라가며 ‘八’ 모양이 된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현재는 다리가 올라가는 횟수가 일주일에 2번 정도로 줄어들었다. 타워 브리지 옆에는 타워 브리지의 설계와 역사를 볼 수 있는 ‘타워 브리지 전시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