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월18일 오일팔
문득 생각난 땅덩어리
일욜 같이있지 어디를 가냐고
말리는 세도나를 뒤로하고
울리에 올라타 정처없이 남쪽으로
예술과 먹거리를 즐기는 호남인의 고장 절라도로
평택 아산을 거쳐 천안삼거리를 지나 국도 1번에 들어선 울리
대한민쿡 국도 1호선 절라도 목포에서 핑안도 신의주까지 1068 km 668 마일
울리가 한방에 달릴수 있는거리
일제 압정기 왜놈들이 호남평야의 곡식 징발과 만주땅 침공 발판용으로 도로를
오늘은 남으로 달리지만 북으로 가면 임진각에서 멈추게 돼는 1호선 국도
신의주는 언제쯤이나
조금가다 1번은 세종시로
나는 23번으로 논산까지
오랫만에 울리 크루즈 걸고
핸들은 왼손에 맡기고 CD 들으며 라이딩을
충청도 논산에선 다시 1번 국도로 얼마후 삼례 절라도땅
어느틈에 전주
그옛날 70년대 전주 한일관의 육회 비빔밥
그맛이 그리워 시내로 들어갔으나 시간이 일러 패스
자가두부집으로 유명한 순두부 명가들이
몰려있는 화심마을을 찾아 진안쪽으로
전주에서 26번 타고 잠시 달리면 왼편에
화심순두부 원조집
오전 11시경인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이동네 화심은 주변이 모두가 순두부집들과 온천으로 유명세를
울리는 LA에서 북창동 순두부집은 가봤지
메뉴가 다양
먼저 화심두부 한모 시키고
두부공장에서 식당으로 진화했다고
겉절이에 싸먹으라고 해서리
그냥 순한 두부맛
이어서 순두부 찌게백반이
안에는 돈육과 바지락이 넉넉히
조개 까먹는 맛으로
브런치를 끝내고
\4000 + \6500 = \10,500 - ... US11- (팁없는 코리아 GooD)
카운터가 이동네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고
소문은 들어 알기는 하지만 첫걸음인데
가볼거나 하고 전주쪽으로 가다 U턴
26번 진안쪽으로 가다 잠시 우측으로 빠져
높은 경사에 꾸불꾸불 한참을 올라가
모래재
캘리포니아 Ojai 시 Deer Lodge 레스토랑
지나 33번으로 오르는길과 비슷한 모래재 산길
모래재 정상 터널앞
홍삼 한방의 고장 진안이라고
저 구멍을 지나면 넓은 휴게소와 공원이
휴게소 한편에 진안 안내도
관광 1번은 마이산
모래재를 내려갈때는 평탄한 길
유명하다는 메타쉐콰이아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
행복한 버스 무진장
무주 / 진안 / 장수 ... 3군을 다니는 버스
나무크기도 작고 모양새가 별로인데 소문이 그렇게 크게났나
아니면 더가야 나오나
앞으로 갈수록 나무는 별로없어
여긴가 보다하고 멈춰
허나 저앞에 하얀차는 뭐야 그림 안나오게
차를 가리고 세로로 한컷
가로로 한컷
모래재 메타쉐콰이아 길
계절을 잘못 택했나
캘리포니아 쉐콰이아 파크에 비하면
새발의 피 ,,, 鳥足之血
기대가 크면 실망도 그만큼
모래재를 나와 26번 도로 진안으로 가는길
마이산이 눈앞에
말의 귀를 닮았다해서 마이산 馬耳山
더 가까이 가기로해 북쪽 출입구쪽으로
안으로 들어가면 탑사
울리가 바라보는 마이봉
왼쪽귀는 Male봉이라 하고 높이가 680m
오른쪽귀는 Female봉 686m
수억년전 태어난 자연 암석으로
흔들림 없는 고고한 자태를
요즘세상 위정자들에게
백성들의 소리를 경청하라고
마이산이 존재감을
진안읍내로 해서 용담호로
진안에는 옛날부터 애저요리가 유명하죠
돼지뱃속의 새끼요리로 서울 신당동에도 있었고
참고로 저는 안먹고 직원들이 즐겼죠 ㅎㅎ
용담호를 스치는 795번 지방도를 달리며
좌우로 펼쳐지는 금수강산
아름다운 대한민쿡
오늘은 오일팔 광주 민주화운동의 날
선비의 땅 절라도
불의를 못참는 용기있는 절라디언
지구상 모든 인류에게 자유와 인권을 갖게해준 혁명을 일으킨
프랑스 민중처럼 우리 자유의영혼을 지켜준 그들에게 감사를
예술과 먹거리를 즐기는것도 비슷 한쿡의 프랑스징
권력의압제에 항거하다 숨져간 그들의 명복을 다시한번 빌어보고
다시는 이나라에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오늘 여기 청명한 하늘에
청결한 용담호를 바라보며
이제는 우리 대한민쿡에도 정의와 평화의 시대로 이어가길 빌어봅니다
용담면 절라도 땅을 벗어나
13번으로 충청도로 진입
인삼의 고장 금산으로
여기서도 세월호 사고
전국의 온국민들이 슬픔을
도로변에 인삼상을
요즘 삼계탕은 중쿡산이라고
금산 지나고 37번 옥천으로
오동터널
울리의 사운드는 빛나고
멋진 구름에 뻥뚤린 37번 도로
스트롤을 땡겨봅니다
대청호를 끼고 달리다 현리에서 575번으로
다시 25번 청주로 가다 한컷
25번 청주 초입 공군사관학교 정문앞
옛날 서울 대방동 공사는 지금 보라매공원이죠
꽉막힌 청주시내 메인도로
빠져나가는데 신호 10번 정도
17번 충청도길 신나게 달려
경기도
여기서 부터는 편도 1차선
울리가 오일팔 기념일인데 지만 찍었다고
한컷 하라고 해서
마지막 가스넣고 가스스테이션 아찌에게 부탁
용인 수지 거쳐 분당 입구 풍덕천
세계적 기업 보슈 본사가
울리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운
의미있는 절라도 라뒹였습니다
오늘 주행거리 335 마일 ,,, 536 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