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하나님아버지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서는 이천년 전 오늘밤에 이 어둡고 메마른 땅에 하늘영광 버리시고 초라하고 쓸쓸하게 우리 연약한 인간의 모습 그대로 오셨습니다.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사 억압과 죄 중에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인간의 갖은 수모와 멸시 천대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여주셨으며, 몸과 마음이 병든 자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가까이 하시며 위로하시고 사랑으로 감싸 주셨습니다
우리는 내가 편하고 잘 살기 위해 죄악도 서슴없이 행하였고 교만하고 위선적인 우리를 위해 주님은 기꺼이 십자가에 달려주셨습니다 주님을 배반하고 주님을 부인하며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우리를 위하여 주님은 우리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 주님의 숭고한 사랑과 은혜를 그 무엇으로 어떻게 갚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 사랑의 주님! 주님으로 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원해주신 감격을 잊고 또 그 은혜에 감사하기에도 인색하였습니다.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탐욕에 눈먼 이 땅에 저희들에게 빛으로 오신 예수님 믿는 저희들이 그 빛을 따라 살게 하옵시며 이웃에게도 등불이 되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오늘은 그러신 우리 주님께서 아기예수님으로 우리에게 오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저희들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오신 아기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의 날입니다 오늘 그 기쁨을 찬송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신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며 그 기쁨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저희와 함께 하여 주시며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준비한 손길들과 참여한 발길들에게 주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해 주실 줄 믿사오며 빛으로 오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