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테이블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프로티아목 > 보리수나무과 > 히포파이속Hippoph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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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아시아, 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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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해안가 또는 산악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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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약 2.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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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Hippophae rhamnoid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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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보리수나무과의 낙엽 관목. 유럽과 아시아 북부 지역이 원산지다. 열매가 비타민과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 나무라 불린다. 산자나무라고도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열매가 열리는 낙엽 관목
보리수나무과 히포파이속의 낙엽 관목이다. 열매가 시고 가시가 많아 산자나무라고도 한다. 산자(酸刺)는 ‘신 가시’라는 뜻이다. 비타민 나무 열매는 오렌지색으로 비타민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 플라보노이드 등을 함유해 슈퍼푸드로 알려졌다. 식품이나 약재, 화장품 추출물 등으로 활용한다.
분포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 북부 지역이다. 유럽에서는 핀란드, 스웨덴, 폴란드, 영국 해안지대 등에 자생한다. 아시아에서는 네팔, 부탄의 히말라야 지역과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북부 등에 분포하며 중국의 스촨성, 윈난성과 인도, 티벳의 고원지대에서도 자란다. 유럽과 아시아 모두 해안의 모래 지대나 산악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한국에는 2000년대 중반 강원도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재배하면서 알려졌다. 캐나다나 미국, 칠레, 일본 등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비타민 나무 ⓒ potamos.photography/Flickr | CC BY-ND
형태
높이 2~4m 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너비가 좁고 긴 모양으로 아랫면이 은빛을 띤다. 꽃은 작은 노란색으로 3~4월경 핀다. 열매는 노란색에서 짙은 오렌지색의 공 모양으로 9~10월 사이 열린다. 크기는 지름 약 8cm, 무게 270~480mg 정도다. 가지 전체에 열매 여러 개가 다닥다닥 붙어서 나는 것이 특징이다.
효능
비타민 나무 열매는 풍부한 비타민과 폴리페놀, 카로테노이드, 아미노산, 미네랄 등을 함유해 슈퍼푸드로 알려졌다. 열매의 비타민 C 함유량은 100g당 약 114~1550mg(평균 약 695mg)으로 레몬(약 53mg)과 오렌지(약 53.2mg)보다도 많다. 또한, 비타민 A의 모체이자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카로티노이드
열매에 포함된 미네랄은 칼슘(약 300~380mg/100g), 망간(약 0.28~0.32mg/100g), 구리(약 0.1mg/100g) 등이다. 또한, 비타민 나무 열매는 식물성스테롤(피토스테롤)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전체 스테롤의 50~80 정도가 전립선과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필수 아미노산과 오메가3, 오메가6 등의 불포화지방산 등을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 나무 ⓒ potamos.photography/Flickr | CC BY-ND
활용
열매는 가공해 식품이나 의약품, 화장품 등에 사용한다. 식품으로는 과일 주스나 주류, 잼, 천연 색소 등에 사용한다. 화장품 산업에서는 주로 핸드크림이나 샴푸, 오일 등의 첨가물로 쓰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비타민 나무 열매 주스나 차, 시럽을 먹는 민간요법도 있다. 현대 의학에서는 세포 보호나 면역 조절 등과 관련해 의약품 성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비타민 나무의 잎은 가축 사료로 많이 쓰인다.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반추동물에게 좋은 먹이가 될 수 있어서다. 열매를 가공하면서 나온 찌꺼기를 사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잎을 건조해 차로 마실 수 있다. 한편, 비타민 나무는 가뭄에 강하고 염분이 있는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라 간척 지역 등 염분 함유량이 높은 토지를 개간할 때 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