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이란?
'행동 원칙 혹은 행동 기준. 삶에서 중요한 것을 판단하는 기준' , '우리가 존재와 믿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
우리는 살면서 대범해지기 위해 애써도 유난히 어둡고 힘든 순간이 있다.
그럴때 우린 우리 자신의 목소리보다는 다른 목소리에 휘둘린다.
그럴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명확한 가치관일 것이다.
가치관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가치관을 깨닫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명확히 밝히고, 우리의 말과 의도, 생각과 행동이 그런 믿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행동)한다는 뜻이다.
가치관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없다.
상황이나 조건에 상관없이 우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지키며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무지 힘들지만~~
몇가지 가치 목록을 적어보고, 나의 가치관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가정/가족/감사하는 마음/개인적 성취/건강/겸손/경력/경쟁력/경제적 안정/공동체/공정함/관용/권력/균형/관리/기여/끈기/낙관주의/다양성/단순함/독립성/모험/부/비전/성공/소속감/성장/열린마음/연결/인내/용기/인정/자부심/재미/지혜/진정성/정의/정직/존중/평등/평화/품위/협동/호기심/효율성/희망...
이것 외에도 무수히 많다.
이 중에 내가 중요시 여기는 핵심가치 2개를 소개하려고 한다.
1. 균형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상태"
난 어릴때부터 균형이 중요했다.
내가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그의 치우친 행동이나 말을 참지 못했고, 나 또한 그런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지금도 나는 '가정과 일'의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일에 조금 더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면 더 나은 성과를 보일텐데도 가정사와 겹치면 늘 물러서곤 한다.
때론 일도 가정도 어느 것 하나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것 같아 답답할 때가 너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2가지 모두 있는 것에 감사할뿐이다.
남들이 뭐라든 가정에서 나의 역할(아내, 엄마)을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것을 가족들이 인정하고 고마워한다.
또한 일에서도 전문성을 보여주기 위해 공부하고, 일이 내 앞에 있을땐 온 마음을 다해 일에 전념한다.
그래서인지 한번 같이 일한 사람들은 내게 다시 요청한다.
또 하나 기존의 교회(신앙)와 내가 믿는 신앙의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것외에도 많지만, 균형은 여기까지만 얘기하겠다.
2. 진정성
"거짓이 없고 참된 상태"
난 진정성이 중요하다.
특별히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마음을 가지고 대하고, 일에서도 이것이 최우선이다.
난 경제적으로 어려움속에 살기 때문에 가끔 그런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그럴때마다 단호하게 거절하는 이유는 아마도 내가 이 진정성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링위에서 광기와 소음이 난무하고 비상구조차 보이지 않고,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관중들이 야유해도 현재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밝혀주는 한줄기 빛(가치관)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 행동을 할 것이리라 생각한다.
난 나이 50이 넘으면서 내 삶이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이 든다.
내 삶이 중요하니 타인의 삶 또한 소중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내 삶을 소중히 여기고, 타인의 삶을 소중히 지켜줄 수 있는 지금의 일이 너무나 귀하게 여겨진다.
그 일 속에서 진정성이 어찌 따로 존재할 수 있겠는가?
오늘은 가을의 초입인 9월 1일.
여러분도 삶의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보는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유한다.
가치관이 있으시면 잘 가고 있는지를, 또 없다면 이 참에 1~2가지를 정하셔서 나머지 삶의 등불로 삼으시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