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 어구리
둔덕면(屯德面)의 남동단 거제면(巨濟面)과 경계하고 한산도(閑山島)를 앞두고 청정해역의본거리 어구만을 끼고 있는 풍요한 어촌이다. 영조(英祖) 45年(1769)의 방리(坊里)는 없고 하둔덕방(下屯德坊)에 속하다가 고종(高宗) 32年(1895)에 어구리(於九里)가 되었으나 본래는 남부면(南部面) 저구(猪仇)와 같이 어구(於仇)라 하여 왜구들이 풍량때 피해 들어오거나 임진왜란때 방어하던 곳이였으며 1915년 어구리(於九里)로 법정되었음은 이는 둔덕면 9개리의 끝마을 이라는 뜻이라도 한다. 그러나 고려 의종왕이 복위를 꿈꿔 무기를 만들고 외인을 출입금지 시켜 외인금이라 부르고 있으며 천혜의 어항이기 때문에 어구(漁口)라 하였다고 전하기도 한다.
딴녹섬
어구의 서쪽 녹산의 바로 앞에 있는 섬으로 술역리(述亦里) 녹산(鹿山)에 속하여야 함에도 1915년 세부측량때 어구사람의 어장이 있었으니 어구리(於仇里)에 속하였다 하며 섬이 사슴 모양같고 초목이 무성하여 사슴과 노루가 서식하고 있어 일명 소록도(小鹿島)라 부른다.
아지랑(阿支浪)
어구의 동쪽끝 거제면과 경계하고 서남쪽 한산면(閑山面) 서좌도(西佐島)와 875m이고 또 한산도(閑山島)와 375m의 송전탑이 있고, 지역의 뾰족하고 언덕이 가파라 아지랑이 갯마을이었으나 청청해역의 굴양식으로 30여호의 마을이 형성되었다.
아지랑이재
아지랑에서 거제면 법동개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현재는 버스가 통행하는 도로가 개설되었다.
어구항(於九港)
어구 앞바다은 거제도의 내해로 통하는 간만조수의 해수로로 한물때는 12km의 바다물이 바꾸어 주는 청청해역이며 1972年 11月 24日 굴양식 해역으로 한미위생 행정협정을 맺었으며 1974年 9月 5日 거제만 2,121ha(거제 1,537 통영 584)를 수산청 고시 제12호로 지정하여 굴, 홍합, 우렁쉥이 수하식 24건 458ha를 양식 허가하여 생굴 4만톤을 생산하는 어항이다. 어구의 중앙수산 등 둔덕면 연안에는 8개의 굴 가공공장이 통조림을 생산하여 미주에 수출하고 있어 도로를 개설포장 하였고 1994년 8월 을지 1호의 카페리선을 한산도(閑山島) 소고포(小羔浦) 영개와의 바다 2,875m를 1일 10회 왕복하였고, 1996년 1월 을지 제2호 130톤을 취항시켜 자동차 20대와 제승당(制勝堂) 관광객을 수송하는 수산과 관광의 항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