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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3일(목)!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http://www.sangnokresort.co.kr, 공무원연금공단 소속,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669-1, 041-560-9114)를 나서니 16시를 넘나니.. 그러나 아직 햇살 작열 중이라~ 쉬엄쉬엄 이제 내일의 갯벌체험을 위해 충남 보령으로 드라이브하듯 출발한다~ 아산과 청양을 지나 잠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리니.. (광천IC~대천IC)
일단 내일의 갯벌체험을 위해 어둡기 전 현지 답사.. 현재 시각 18시 40분! 밀물이 거의 들어와 세찬 바닷 물결이 드세다.
이제 오늘의 1박을 위해 대천해수욕장 변을 수소문한다. 소문대로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들썩거리는 곳^^ 식당가나 숙박시설들이 다양하고 그야말로 거리풍경도 휘황찬란하도다!
젊은 여인네들과 남정네들이 무리들 지어 왔다리 갔다리~ 간편한 옷차림들(?)에 이곳이 바닷가 해변 패션쇼를 치르것따.. ㅎㅎ 속된 말로 물(?????) 좋다.. ㅋㅋㅋㅋ 이들은 밤이 깊어지면 나이트클럽으로 향하지 않을까! 부킹하러^ ㅎ 나이트클럽 광고 차량들은 해변가 물좋은 골목을 헤집고 다니면서 광고 중^ 비키니 차림에 손님이면 일정 술과 안주가 무료라는 문구도 차량에 붙어^ 그리고 역시 빠지지 않는 조개구이 식당들의 호객행위^^
<조개 무한 공급>이란 호객꾼의 말에~ 우리 가족도 저녁식사 겸 식당으로 들어선다.
싱싱한 조개들(가래비/바지락/소라/고동 등)이 불판 위에서 뜸을 들이다 드디어 거품을 뿜고 맛있게 익어간다. 일단 배고프다. 그리고 꽤 입맛을 돋우는 지지직 소리 작렬^^ 서두르지 않을 듯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아주 맛있게 먹기 시작-- 바닷가 여유로운 여행가의 만찬 때문인가** 맛이 있다^
1시간 여 지나서도 많이 먹진 못했건만 배부르다. <조개 무한 공급>이란 말에 잔뜩 기대를 갖고 들어선 식당이지만, 실제 생각만큼 많이 먹혀지지 않는다. 크크헉 꺼억^$%^&
이어 식당을 나와 어둠 속 대천해수욕장 변 거리를 산책하면서 숙소를 잡았다. 위 보이는 '산타나 모텔'
22시를 넘겨 들어선 숙박업체에서 모두 피곤이. 민경 잠시 졸리는 듯 곧장 꿈 속으로 ------------>
나름 일찍 잠자리에 든 때문에 다음날 09시 전에 일어났다. 그리고 갯벌체험장은 썰물을 기다려 12시 쯤은 되어야 하니, 일단 대천해수욕장에서 오전 시간을 거닐기로~
대천해수욕장이다.. 오전 시각 아직 붐비지는 않아~ 물결은 꽤 살랑 살랑 흔들리고~ 민경이만 바닷물에 옷을 적시며 홀로 놀기 1시간..
11시 쯤 되었나! 바닷물 속 들어가지 않는다면 대천해수욕장이 지루하다. 따라서 다소 이른 시각에 갯벌체험장으로 이동----------> ▶
여기가 오늘의 갯벌체험장! 충남 보령시 신혹동 519-2번지이다. 어젯밤 들렀던 그 바닷물 가득했던 곳과는 완전 딴판이다. 바닷물이 이렇듯 빠지고 또 빠져 드러난 뻘이 엄청나도다!
장화(각 3,000원)와 호미 등 대여받고 조개 담을 그물망과 미끼용 맛소금도 사고~ 아직은 바닷물이 덜 빠져 계속 빠지고 있는 갯벌로 들어선다. 역시 아직 체험객들은 많지 않다.
뻘은 살아있는가? 갈매기와 사람과 바닷 생명들이 어우러져 삶이 펼쳐지는 곳! 어쨌든 생애 첫 갯벌을 통해 새로운 생명들을 갈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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